도서 소개
샘터어린이문고 시리즈 33권.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빅 브라더를 막아내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새별과 친구들이 뭉치게 된다. 중국의 놀이공원으로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로, 프랑스 보르도 항구로 이어지는 여정은 막강한 적의 등장으로 전작보다 긴장감이 높다.
애초 빅 브라더는 테러와 같은 강력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악용되기 시작했다. 빅 브라더는 세상 모든 것을 감시하고 조종할 수 있는 마치 신과도 같은 존재라 아이들은 모험 내내 경계를 풀지 못한다. 이 책은 디지털 문명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인간다운 삶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빅 브라더라는 이름을 들으니 어떤 컴퓨터일지 쉽게 감이 잡혔다. 아주 오래전 쓰여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빅 브라더’가 나온다. 소설 속 빅 브라더는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 대중의 모든 것을 도청하고 감시하여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끔찍한 독재자였다. 그런데 2064년이 된 오늘날, 실제로 ‘빅 브라더’라는 이름을 가진 슈퍼컴퓨터가 나타나 지구상의 모든 것을 제멋대로 감시하고 있는 셈이었다." (-본문 중에서)
디지털 시대의 모험, 찾아야 할 보물은 황금이 아닌 ‘인간다움’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9만 개의 별’ 시리즈의 첫 책인 《마지막 종이책》의 후속 권 《빅 브라더》가 출간됐다. 요즘의 어린이 책이 가족과 학교, 마을을 배경으로 쓰여 진다면, 이 시리즈는 전 세계를 배경으로 웅장한 모험이 펼쳐진다.
첫 권에서 새별은 책을 뺏으려는 적들을 피해 모험을 떠났지만 이번에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빅 브라더를 막아내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새별과 친구들이 뭉치게 된다. 중국의 놀이공원으로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로, 프랑스 보르도 항구로 이어지는 여정은 막강한 적의 등장으로 전작보다 긴장감이 높다. 애초 빅 브라더는 테러와 같은 강력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악용되기 시작했다. 빅 브라더는 세상 모든 것을 감시하고 조종할 수 있는 마치 신과도 같은 존재라 아이들은 모험 내내 경계를 풀지 못한다. 이 책은 디지털 문명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인간다운 삶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빅 브라더를 파괴하러 가는 열두 살 새별과 친구들이 가진 것은 도청당하지 않는 비행 도서관 한 채 뿐이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빅 브라더의 눈을 요리조리 피할 수 있는 지혜와 재치가 있었고요,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와 헌신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거기에 늘 끊이지 않는 웃음과 활기는 얼마나 우리를 즐겁게 했던가요!
컴퓨터는 알지 못할 그런 인간다움, 그것이 빅 브라더에게 맞설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숨은 힘이 아닐까요?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 모든 것을 꿰뚫는 전지전능한 빅 브라더를 속여라!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9만 권의 책을 기증하고 나서, 새별은 일약 스타가 된다. 인적이 뚝 끊겼던 도서관은 새별을 보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그것만 빼고는 제법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불만이라고는 도서관에 남은 책이 고작 스물여덟 권뿐이라는 점이었다. 읽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요만, 강산과 함께 하루를 보내던 새별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UZ-64 연구소에서 전자책 복구와 바이러스 퇴치를 연구하던 요만의 쌍둥이 형 마데이다. 마데는 전자책을 없앤 블랙 허리케인은 ‘빅 브라더’라 불리는 슈퍼컴퓨터가 일으킨 것이며, 바로 그 빅 브라더를 만든 것이 새별의 할머니인 오 박사와 닥터 콜드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새별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세계 재앙을 막기 위해 도서관의 비행 시스템을 가동한다. 빅 브라더는 세상 모든 네트워크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모험은 새별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수 있는 빅 브라더는 로봇들까지 이용해서 새별을 위협한다. 새별에게 안전한 곳은 오직 생각이 읽히지 않는 방공호, 도서관뿐이다.
기계 너머 사람을 보여주는 이야기
집을 벗어나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내 모습이 몇 대의 카메라에 찍혔을까? 짧은 경로이든, 긴 경로이든 우리는 감시 카메라를 피하기 어렵다. 마을에도, 도로에도, 마트와 엘리베이터에도 ‘나’를 담고 있는 감시 카메라가 있다. 우리가 이 많은 카메라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일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그보다 생명체가 아닌 기계의 시선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심히 지나친 기계의 눈 뒤편에는 그걸 만들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흉악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오늘날, 감시 카메라는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사생활 침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감시 카메라가 줄지 않는 이유이다. 범죄율은 높아지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내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디지털 시대의 기계는 그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9만 개의 별 Ⅱ: 빅 브라더》에 등장하는 것처럼 CCTV와 스마트폰, 인터넷 등에 수집된 정보들은 유출의 위험이 있고, 잘못된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디지털 기기들을 익숙한 것이 아닌 낯선 것으로 바라보며 비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는 그 낯선 시각을 선사한다. 기계 너머 사람을 볼 수 있게끔 독자를 이끈다.
“천사와 악마의 얼굴을 동시에 지닌 입체 영상이 튀어나오더라. 왼쪽은 천사의 얼굴이고, 오른쪽은 악마의 얼굴이었지. 그걸 만든 사람들은 애초에 그게 천사처럼도 악마처럼도 사용될 수 있다는 걸 짐작했나 봐.”
강산은 컴퓨터를 켜고 미미의 프로그램을 해킹하기 시작했다. 잔디밭을 깎는 로봇 ‘두루’를 강산으로, 강산을 두루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이제 두루는 강산 대신 공부를 하고, 밥을 먹고, 학원에 가야 할 것이다.
움직일 때마다 나뭇가지가 등을 찔렀고, 혹 순찰로봇이 나타날까 봐 불안해서 잠도 오지 않았다. 누운 지 두 시간이 흘렀을까, 새별은 깜빡 선잠이 들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옆에 누운 강산의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잠이 깼다. 어찌나 또렷하게 느껴지던지 귓가에 개구리가 와서 우는 줄 알았다. 강산의 허기진 배에서 난 소리라는 걸 깨닫자 새별은 덩달아 시장기가 느껴졌다.
작가 소개
저자 : 심금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글을 써 왔다. 심오라는 또 다른 필명으로 세 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어린 시절 사랑했던 동화들이 보여 주었던 환상성과 통찰력, 그리고 서정적인 감성을 잘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 외에 또 다른 꿈이 있다면, 조명받지 못한 걸작을 발견해 내는 헌책방의 주인이 되거나, 하늘을 나는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목차
1.쌍둥이 형의 방문
2.오지나 박사의 비밀
3.숨겨진 책
4.기자 회견
5.몬스터
6.한밤중의 도주
7.수수께끼 위의 수수께끼
8.중국의 놀이공원
9.공포의 동굴에서
10.밤하늘 결투
11.누명
12.새벽 1시, 유럽 횡단
13.수호천사
14.정답 위의 정답
15.대서양
16.체포
17.여섯 지원자
18.평안이여, 안녕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