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용 창작동화 시리즈 1권. 서울 외곽의 작은 마을에 사는 진수와 형태는 어렸을 때부터 단짝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직전, 진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진수는 방학을 외가에서 보내게 된다. 외가에서 사촌 형의 도움을 받아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된 진수는 2학기 중간고사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반면, 형태는 감독선생님의 오해로 부정행위를 시도했다는 누명을 쓴다.
그 사건으로 비뚤어지기 시작한 형태는 단짝 진수를 본명 대신 ‘똥 치운 막대기’라는 별명을 부르며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수는 형태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견디리라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태는 진수를 괴롭히기 위해 악착같이 따라붙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차량에서 튕겨져 나온 타이어에 치어 팔을 크게 다치는데….
출판사 리뷰
열두 살 소년들의 우정을 그린 동화 《똥 치운 막대기》서울 외곽의 작은 마을에 사는 진수와 형태는 어렸을 때부터 단짝이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직전, 진수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진수는 방학을 외가에서 보내게 된다.
외가에서 사촌 형의 도움을 받아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된 진수는 2학기 중간고사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반면, 형태는 감독선생님의 오해로 부정행위를 시도했다는 누명을 쓴다.
그 사건으로 비뚤어지기 시작한 형태는 단짝 진수를 본명 대신‘똥 치운 막대기’라는 별명을 부르며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수는 형태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견디리라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태는 진수를 괴롭히기 위해 악착같이 따라붙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차량에서 튕겨져 나온 타이어에 치어 팔을 크게 다친다. 응급실에서 형태는 만약 진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된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형태는 진수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두 사람은 다시 예전의 단짝으로 되돌아간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자라는 것이 최고의 미덕!동화 《똥 치운 막대기》 속에서 작가는 주인공 진수의 아버지로 등장해 두메산골 작은 마을에서 살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있다. 가을에는 아무 밭이나 들어가 고구마나 무를 캐먹고, 겨울과 함께 눈이 내리면 온 동네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토끼몰이를 하던 시절을 아련하게 떠올린다.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작가는 코흘리개 어린아이 때부터 공부나 성적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들 진수에게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작가는 또한 ‘자연이든 사람이든, 가만히 내버려 두면 결국 본래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평소의 생각을 동화 《똥 치운 막대기》 속에 반영하고 있다. 그런 작가의 생각은 아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은 일상으로 나타나고, 익히 짐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십 년을 하루같이 친하게 지내온 아이들의 갈등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머지않아 본래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진저리를 치던 진수가 한쪽으로 치워 놓은 낙엽더미에 손을 닦으며 외쳤다.
“이런……! 누가 여기다 똥을 무지 많이 싸 놓고는 낙엽으로 덮어 놓았어!”
“뭐? 똥이라고?”
“그렇다니까!”
사태를 짐작한 형태가 애써 웃음을 참으며 물었다.
“그럼 너, 그 똥을 손으로 만진 거냐?”
진수가 울상이 되어 대답했다.
“만진 정도가 아니라, 물컹한 걸 한 움큼 쥐어 버렸다니까!”
“여긴 물도 없는데 어떡하냐?”
재빨리 도랑 있는 곳까지 내려온 진수가 손을 씻기 시작했다. 하지만 냄새는 쉬이 없어 지지 않았다. 손을 씻고 있던 진수를 한참 동안 지켜보고 있던 형태가 웃으며 말했다.
“너, 졸지에 똥 치운 막대기가 되어 버렸다야!”
작가 소개
저자 : 문재갑
대학에서 광고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습니다. 단편소설 「게임」으로 한국문인 신인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로는 『봄의 전설』(전2권)과 『드림 코리아』(전3권)가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동화 『똥 치운 막대기』와 『방귀가 기가 막혀!』 등이 있고, 『이야기 교과서 한국사』(전10권)를 지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 '똥막'이라 불리는 아이
2. 외가에서 보낸 여름방학
3. 강매마을 단짝 친구
4. 2학기 중간고사와 선생님의 오해
5. 억울함, 그리고 갈등
6. 아빠와 똥 이야기
7. 변해 가는 친구의 모습
8. 우리 이제 친구 아닌 거야?
9. 남자답게 한판 붙자고!
10. 똥 치운 막대기와 오줌 싼 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