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5-6학년 > 우리창작 > 5~6학년우리창작
모래밭 학교 이미지

모래밭 학교
푸른책들 | 5-6학년 | 2002.12.26
  • 정가
  • 8,000원
  • 판매가
  • 7,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360P (5% 적립)
  • 상세정보
  • 14.8ⅹ21 | 0.600Kg | 161p
  • ISBN
  • 978898857879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모래밭 학교』에는 늘 큰소리로 잔소리를 하지만 호돌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호돌이와 함께 모래밭 학교를 꾸리는 전직 교사 할아버지, 인정 많은 나리네 엄마, 호돌이의 친구 나리와 정표 등 어디에선가 꼭 살아있을 것처럼 생기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꾸미고 있다. 호돌이가 할아버지와 친구가 되는 과정이 주된 줄거리지만 그 주변에는 나눌 게 별로 없지만 어떻게든 나누며 살고자 노력하는 이웃들이 살짝살짝 고개를 내민다. 결국 『모래밭 학교』는 만고의 진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이야기해 주는 동화이다.

  출판사 리뷰

연탄에 대한 단상 - 지금도 가난은 계속되고 있다
올들어 14년 만에 연탄 가격을 올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었다. 한때 서민들의 난방연료로 쓰이던 연탄은 이제 드라마나 영화에서 고단하고 쓸쓸한 삶의 풍경을 나타내는 소품으로만 사용되는 듯하다. 하지만 서울에만 연탄 가게가 7개나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직도 연탄이 도시가스 못지않은 난방연료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석유 가격이 오르면서 난방비를 절약하려는 가정과 화훼 농가 등으로 연탄 소비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겨울을 3.6g짜리 연탄에 의지해 온 사람들이 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아파트는 꿈도 못 꿔 보고, 재개발 논리에 밟혀 도시 밖으로 밖으로 내몰리는 도시 영세민이 그들이다.

이금이 장편동화 [모래밭 학교]는 1996년 초판을 발행했던 책으로 산동네를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유독 연탄이 많이 나온다. 주인공 호돌이는 장래희망이 연탄장수이고, 앓고 있는 분희 누나를 위해 자기네 연탄을 가져다 불을 붙여 주는 것으로 마음을 전한다. 또 호돌이가 맞는 가장 큰 위기는 엄마가 연탄가스 때문에 병원에 실려가는 것이다. 초판을 발행했던 1996년에도 연탄을 배달해 주지 않겠다는 연탄장수 때문에 속상해하거나 연탄가스를 맡는 일이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니었을 테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연탄을 때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모래밭 학교]는 지금 이 시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는 셈이다. 연탄을 때는 가구가 단지 2.1%라고 해도 우리 아이들에게 해 줄 만한 이야기는 충분히 많은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난곡이 대부분 철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떤 이는 그제서야 달동네가 아직까지 존재했었느냐고 놀라워한다. 누추한 불량주택과 두 사람이 걷기 힘들 만큼 좁은 골목, 겨울이면 얼어붙곤 하는 오르막길은 이제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이다. 사람들은 도시의 주거환경을 위해 잘된 일이라고 고개를 끄덕일지 모르지만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은 전보다 더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가난한 사람을 내쫓기만 하고 돌볼 줄 모르는 우리 사회는 그들을 잊으려고 하겠지만 도시 영세민은 또 어디에선가 살아가야 하며 그들이 맛보는 가난과 소외감은 엄연한 당대의 현실이다. 1996년 좁은 골목길을 따라 아파트 놀이터로 놀러가던 [모래밭 학교]의 주인공 빵호돌이 6년이 지난 지금도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학교에 대한 단상 - 가난은 불편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것
이금이 장편동화 [모래밭 학교]에서 사실 가난한 산동네의 풍경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빠 없이 엄마랑 단둘이 산동네 단칸방에 세들어 사는 호돌이는 아빠가 없다는 것, 가난하다는 것, 공장에 나가는 엄마가 잘 돌봐줄 수 없다는 것 등등 불편할 일이 많다. 하지만 호돌이가 불만스러워하는 것은 오로지 여덟 살인데도 학교에 가지 못한다는 것뿐이다. 자기 마음을 몰라 주는 엄마를 원망하다가도 소시지 반찬만 보면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얄미운 친구 정표가 오줌 쌌다는 이야기에 통쾌해하다가도 나리한테 똥 싼 것보다 낫다고 이야기해 주는 호돌이는 낙천적이고 밝은 아이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빵학년으로 지낸 일년이 좋았다고 되돌아볼 줄 아는 것이다. 당장이라면서도 철거될지 모를 산동네에 살면서 이렇게 천진하다니!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아이들이 가진 힘이요, 희망이다. 호돌이가 모래밭 학교에서 할아버지에게 배우는 것은 넉넉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호돌이는 학교에 가지 못해 맞춤법도 잘 모르고 산수나 음악 같은 과목은 배우지 못했지만 어느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과목을 배운 것이다. 호돌이나 주변 인물들은 가난해서 조금 불편하고 힘들지만 결코 가난에 굴복하지 않는다. 엄마는 부지런히 공장에 나가 호돌이를 키우고, 나리엄마는 늘상 불평을 하지만 가진 것을 나눌 줄 알고, 분희누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부할 꿈을 잃지 않는다.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지식과 기술은 우리가 가난해지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설사 가난해지더라도 불행하지 않게 살아가는 법,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법이다. 이금이 장편동화 [모래밭 학교]는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막 한 발을 내딛은 호돌이를 통해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러 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다 커버리기 전에 꼭 배워야 할 것은 바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법이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
산동네에서 엄마랑 단 둘이 살고 있는 호돌이는 호적이 늦어서 여덟 살인데도 학교에 들어가지 못해 빵학년이라고 놀림을 받는다. 함께 놀 친구가 없는 호돌이는 혼자서 놀다가 아파트 놀이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알게 된 할아버지와 친하게 되는데, 선생님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했다는 할아버지와 함께 \'모래밭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되기로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소일거리로 흔들목마를 끌고 다니면서 장사를 하게 되자 호돌이도 따라다니며 한몫 거든다. 하지만 이 일을 알게 된 엄마가 할아버지한테 화를 내고 호돌이를 웅변 학원에 보내 버린다. 호돌이는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서 아파트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오랜만에 할아버지를 만나 즐거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연탄 가스로 엄마가 위험에 빠지자 호돌이는 할아버지네 집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는다. 이 일로 할아버지와 엄마는 화해를 한다. 그리고 감옥에 있다는 아빠가 봄이 오기 전에, 입학식 전에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호돌이는 학교에 1년 늦게 가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모래밭 학교]에는 늘 큰소리로 잔소리를 하지만 호돌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호돌이와 함께 모래밭 학교를 꾸리는 전직 교사 할아버지, 인정 많은 나리네 엄마, 호돌이의 친구 나리와 정표 등 어디에선가 꼭 살아있을 것처럼 생기 있는 캐릭터들이 모여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꾸미고 있다. 호돌이가 할아버지와 친구가 되는 과정이 주된 줄거리지만 그 주변에는 나눌 게 별로 없지만 어떻게든 나누며 살고자 노력하는 이웃들이 살짝살짝 고개를 내민다. 결국 『모래밭 학교』는 만고의 진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이야기해 주는 동화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금이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영구랑 흑구랑> <햄, 뭐라나 하는 쥐> <쓸 만한 아이>와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꽃바람> <내어머니 사는 나라>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내 친구 재덕이>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윤영진
1969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모래밭 학교>는 선생님이 처음으로 그린 동화책입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