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느림보 동화 시리즈 25권. 핸드폰을 사려고 꼬박꼬박 용돈을 모았던 저금통이 텅 비어 있어, 분노와 절망에 빠진 명우 앞에 퉁명스럽기 짝이 없는 이상한 ‘소리 귀신’이 나타난다. 이 소리 귀신은 172데시벨로 악을 써 대는 명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얼른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명우는 망설이지 않고 첫 번째 소원을 말한다. “엄마가 전화기를 모르게 해 달라.”고. 두 번째 소원은 아빠가 신문을 지긋지긋하게 여기게 해 달라는 것, 세 번째 소원은 형이 프라모델을 개똥 보듯 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끝으로 가족들이 명우에게 “말도 안 돼!”라는 말을 절대로 못하게 해 달라는 소원도 말한다. 과연 소리 귀신은 명우의 네 가지 소원을 들어줄까?
출판사 리뷰
내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명우는 오늘도 불만이 가득합니다. 엄마는 제일 친한 친구 진수를 집으로 초대해도 된다고 해 놓고 갑자기 바쁜 일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전화통을 붙들고 사는 엄마는 명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명우는 진수에게 형의 프라모델을 보여주고 싶지만, 쌀쌀맞은 형은 프라모델에 손도 못 대게 합니다. 아빠는 신문에 얼굴을 파묻은 채 가족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명우의 소원은 핸드폰을 갖는 것입니다. 핸드폰이 있으면 진수와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고, 마음 놓고 통화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핸드폰을 사려고 꼬박꼬박 용돈을 모았던 저금통이 텅 비어 있습니다.
분노와 절망에 빠진 명우 앞에 퉁명스럽기 짝이 없는 이상한 ‘소리 귀신’이 나타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소리 귀신이 나타났다불만투성이 소리를 들으면 머리가 아파서 잠을 잘 수 없다는 소리 귀신! 램프의 요정 ‘지니’와 비교 당하는 것을 기분 나빠 하는 소리 귀신! 이 소리 귀신은 172데시벨로 악을 써 대는 명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얼른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명우는 망설이지 않고 첫 번째 소원을 말합니다. “엄마가 전화기를 모르게 해 달라.”고요. 두 번째 소원은 아빠가 신문을 지긋지긋하게 여기게 해 달라는 것, 세 번째 소원은 형이 프라모델을 개똥 보듯 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끝으로 가족들이 명우에게 “말도 안 돼!”라는 말을 절대로 못하게 해 달라는 소원도 말합니다.
과연 소리 귀신은 명우의 네 가지 소원을 들어줄까요?
돈보다 중요한 가족 간의 소통《말도 안 돼》는 각자의 관심사에 빠져 서로에게 무관심한 가족들, 거기서 소외된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을 풍자적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왜 명우는 그렇게 갖고 싶어 하던 핸드폰이나 프라모델, 황금알을 낳는 암탉이나 돈벼락을 내려 달라고 빌지 않고, 가족들과 관련된 소원을 비는 걸까요? 겉으로는 다른 걸 원했을지 몰라도, 명우가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가족들의 변화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리 귀신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말해야 하는 암호가 “말도 안 돼!”라는 것도 상징적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를 위한다는 이유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말도 안 돼.”라며 금지시키는 부모님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말도 안 돼》는 과연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돌이켜 생각하게 하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미애
잘 먹는 먹깨비에 잘 노는 놀깨비 그리고 잘 놀고 잘 먹는 것보다 재미난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재미깨비이다. 그래서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짓는 글깨비가 되었다.쓴 책으로는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말도 안 돼》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 《자전거 소년》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 《새콤달콤 비밀 약속》 《내 마음대로 규칙》 등이 있다. 2009년 한국안데르센상, 2010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가 2010년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내 마음대로 규칙》이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었다.
목차
하나. 엄마는 계속 통화 중
둘. 텅 빈 젤리 통
셋. 거짓말쟁이가 되다
넷. 무지하게 운 없는 날
다섯. 소리 귀신이 나타났다
여섯. 소리 귀신 불러내기 대작전
일곱. 말도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