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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전막후, 정치를 들추다
서고 | 부모님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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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평생을 기자로, 정치평론가로, 그리고 대선캠프에 참여했다가 다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막전막후, 정치를 들추다>는 우리가 일상처럼 호흡하는 정치를 슴슴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정치수채화같은 정치칼럼이다.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이나 백현동 의혹 같은 흑막을 들추는 구체적인 ‘저격’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자는 생존경쟁이 치열하기는 우리 일상보다 더하면 덜하진 않다는 것을 담백하면서도 드라이하게 드러내주고자 했다.

또한 여전히 기자로서의 동물적인 감각이 남아있는 저자는 정치칼럼니스트로서 여야의 이합집산 가능성과 총선전망에 대해서도 어렴풋하게나마 전망을 내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정치부기자로 정치현장을 20여년 뛰던 정치평론가가 0.7%차로 치열했던 지난 대선은 물론 정치판의 막전막후를 담담하게(?) 파헤친 <막전막후, 정치를 들추다>를 출간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기자가 된 저자는 타고난 소탈함과 낯가림(?)으로 ‘정치판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곤 했지만 기자와 부장, 부국장으로 일하는 내낸 정치부에서 일했다. 그동안 여야 정당과 국회 청와대 총리실 경제부처 등을 취재하면서 정권과 정치인들의 부침을 곁에서 지켜봤다. 언론사 퇴직 후 4.19관련 단체 대변인과 정치 연구기관 이사, 정치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대선정국에서는 한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해서 직접 정치현장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생의 대부분을 정치와 연을 맺고 있어 정치는 저자 서봉대의 운명이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고백한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한다. 아테네 민주정치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아고라’를 토대로 이뤄졌다. 정치판 역시 생존경쟁이 치열하기는 인생살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취재현장과 다른 정치현장의 경험도 빼놓지 않았다.

"달랐다. 취재 현장에서 봤던 선거판 모습에 비해 후보캠프에 직접 들어가 체험했던 것들은 정치의 속살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게다가 대통령선거는 최고의 권력을 놓고 다투는 과정인 만큼 캠프 참모들 간에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고, 앞서야만 하는 생존 경쟁이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논공행상 과정에서 다른 참모들보다 위쪽에 이름 석 자 올리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런 기대감에 대선이 끝날 때까지 1년 안팎의 기간 동안 무보수로 정치적 ‘베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운동 못잖게 후보나 캠프 실세들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찾는 데도 골몰했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동료들의 뒤통수를 치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곳저곳 캠프에 적(籍)을 두고 판세를 저울질하는 참모들도 있었다. 캠프 참여경력이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 선거 후보공천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에 뛰어든 인사들간의 경쟁이라면 더욱 치열하기 일쑤였다."고 말이다.

“대선캠프에도 ‘그들만의 리그’가 작동하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당대표 등 지도부를 구성하려는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과의 관계로 규정짓는 ‘윤 핵관‘이니 ’윤심’이니 ‘친윤‘같은 편가르기가 일상화된 것도 정권을 잡고난 후의 줄서기와 권력부스러기 나눠먹기처럼 저자에겐 비치기도 한다.

정치현장을 지켜보고 정치현장에 참여하면서 저자는 정치평론가로 ‘교정된’시각으로 정치판을 다시 전망하고 있다.
“정치에 대해 갖가지 정의들이 제시됐지만 그 바탕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복잡한 정치상황이라도 사람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본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치인들 면면과 참모들을 보면 정치판의 얼개가 그려진다고 한다. 각종 법안이나 정책이란 것도 이들의 정치적 이해관계 및 행태와 맞물리기 일쑤다.”

<막전막후>는 그렇다고 정치판의 치부를 들추지는 않는다.
30년의 정치부기자 경험이 녹록치 않은 저자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신조처럼 대선이후 전개되고 있는 여야 간 정국 주도권다툼과 2024년 총선전망 등도 툭 던져놓는다. 도돌이표 정치는 아니겠지만 정치판을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은 다른 정치평론가들이 쉽게 내다보지 못하는 정치판의 미래까지도 몇 수 먼저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막전막후>가 딱딱하거나 고리타분한 꼰대기자 이야기는 절대로 아니다. 문체는 드라이하지만 저자는 과거 벌어졌던 정치판의 세세한 이야기를 친절하게 끄집어내면서 현재의 정치를 설명하면서 이해하려고 하는 축에 속한다.

저자 서봉대는 전국지인 국민일보에서 하다가 지방유력지 ‘매일신문’으로 옮겨 본격적인 정치부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다시 전국지로 되돌아가 30년간의 기자생활을 마무리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저자는 “특히 대구경북지역(TK)을 대표하는 매일신문 서울지사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정치현장에서 각 지역 기자들과도 교류하고 전국의 여론을 직·간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었던 게 ‘막전막후’ 출간은 물론 정치칼럼니스트 활동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막전막후>는 4부로 구성됐다.

Ⅰ부 정치 에서는 여야 정당들과 선거를, Ⅱ부 정치인’에서는 유력정치인들의 부침
을, Ⅲ부 대통령실·행정부에선 역대 대통령과 측근 및 그리고 그 정권의 운명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직접 현장에 스텝으로 참여한 Ⅳ부 2022년 대선을 다뤘다.
저자는 이 책 한 권으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우리 정치판의 실상을 들여다보는 데 독자들에게 밀알같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더없이 감사할 뿐이라고 속삭인다.

“우리 정치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합집산을 거듭해 왔다.

신당의 운명은 거대 양당중 한쪽을 흡수통합 하거나 이들에 맞설 정도의 지역적 지지기반을 다질 수 있느냐, 그리고 이를 이끌어갈 리더십이 건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그러지 못했던 신당의 경우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대통령제와 맞물려 양당제가 고착화 돼왔기 때문이다. 새정치를 기치로 정치판에 뛰어들었던 안철수 의원도 신당 창당을 거듭하다 결국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합집산을 통한 신당이 현실화되더라도 이같은 운명을 거스르기는 어렵다. 지역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지지기반을 구축한다는 게 우리 정치판에선 아직 힘든 상황이다...“

“선거판에서도 다윗이 골리앗에게 이기는 일이 잇따랐다.
2004년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그랬다.
이 지역구 의원이자 동교동계(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계보) 2인자로 불렸던 김상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정치 신인인 강기정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떨어졌던 것이다. 6선 의원이었던 김 후보는 강 후보에게 26%p나 뒤졌다.
69세였던 김 후보는 낙선한 후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 등에 잇따라 연루되면서 정치권을 떠나게 됐다..“(거물정치인의 천적은 신인)

“문재인 정권의 주축이었던 우상호·윤호중·이인영 전 원내대표의 공통점은 뭘까? 용퇴론에 휩싸인 86세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보다는 ‘탄돌이’ 출신이란 점을 꼽고 싶다. 탄돌이란 2004년 총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로 역풍이 거셌던 덕에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들을 지칭한 것이다.
탄돌이를 떠올린 건 지역 정가에서 2024년 총선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마예상자들이 언론에 거명되기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탄돌이처럼 2020년 총선에서 대거 당선됐던 ‘코돌이’가 재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선거는 바람이라고 하지만 그 덕에 당선됐던 초선의원들은 감당해야할 업보를 떠안게 됐던 셈이다. 바람을 타고 쉽게 당선됐던 만큼이나 자생력은 취약하기 마련이었던 것이다.
‘코돌이’도 등장했다.
2020년 총선때 김종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를 틈타 청와대 돌격대인 코돌이들이 대거 당선되면 국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라는 진짜 망하는 것”이라고 유세하면서 회자됐던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봉대
1963년 경북 청송 출생대륜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국민일보- 매일신문- 뉴스1 정치부 부장, 부국장 등 역임4월회 대변인(현)가온연구원 이사(현)통계뱅크 총괄본부장

  목차

저자소개
서문
I. 정치
01 국민의힘 세대교체론은 ‘절반의 성공’
02 선거철이 되면...
03 국민의 힘·더불어민주당은 ‘헤쳐모여’ 휴화산
04 거물 정치인의 천적은 신인...총선 앞둔 중진들 선택은
05 선거판 ‘의외의 한 수’
06 2024년 총선에도 신인 돌풍 불까...코돌이 운명은
07 국민의 힘·더불어민주당 勢 싸움 감상법
08 JP, 虛舟...그리고 충청도 핫바지론, TK 핫바지론
09 당 혁신? 공천 예약! 059
10 당 대표체제 없애는 건 어떨까 065
11 예산전쟁...뛰는 의원 vs 나는 의원 073

II. 정치인
01 가까이 하기엔...JP와 이회창
02 엇갈린 운명...박근혜와 강재섭
03 정계은퇴? 그냥 웃지요
04 YS 키즈 愛憎史
05 이준석, 이대로 침몰? 勢 반전?
06 같은 듯 다른...‘친노 원조’조경태와 ‘친박 원조’이정현

III. 대통령실·행정부
01 ‘토사구팽’ 칼날, 누구 향할까
02 마이너스 정치의 끝은...노무현·박근혜 반면교사
03 국정운영 지지율 虛實...尹의 반전카드는
04 尹 대통령에게 텃밭은 어떤 존재인가...역차별 없어야
05 권력형 비리 악순환...文 전 대통령 측근들은 무사할까
06 퇴임하던 날 文 전 대통령 심경은 어땠을까
07 대통령 일기, 그리고 문고리 3인방
08 대통령과 차별화는 ‘양날의 칼’
09 지역편중 인사? 官街에선 “큭큭”
10 장기집권 뻥쳤다가 50년→10년 100년→5년
11 ‘소통령’에서 ‘별의 순간’까지...한동훈에겐 ‘양날의 칼’

IV. 2022년 대선
01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은...당심? 바람? 구도?
02 윤석열·이재명 후보가 유세때 정장 입은 이유는...
03 대선 뒤흔들 의혹은 내부에서 불거진다 205
04 참패를 참패라 못했던 민주당...2002년 대선 데자뷔
07 JP에게 내각제란...
08 나이에 울고 웃는 정치인들
05 이곳저곳 캠프 기웃거려야 하는 대선 참모들
06 선거판세 가르는 건 지상전
07 선거꾼 vs 전직 대사
08 대선은 ‘그들만의 리그’
09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영입전쟁, 어느 쪽이 이길까
10 후보 이미지에 대권 향배 갈릴 수 있다...
윤석열·이재명은 通할까
11 대선후보경선, 결선까지 갈까
12 국민의 힘 ‘대선 룰 전쟁’ 뜨거워진다...윤석열, 입당 서둘러야
13 국민의 힘·더불어민주당 大選街道에 비상등
14 윤석열·유승민에게 ‘배신자 프레임’ 씌운다는 건...
15 이번 대선에선 어떤 승부수 통할까
16 윤석열·이재명에겐 트라우마가 있다? 없다?
17 이번 대선도 땅따먹기 싸움...‘東進 vs 西進’ 불붙는다
18 대선 폭로전 주도한 정치인들 운명은...
19 대선 폭로전은 ‘진실게임’ 아니다
20 윤석열·이재명이 대권 차지하려면...‘昌’ 극복해야
21 ‘한 방’ 유령이 大選정국 배회한다
22 대선 주자와 국회의원은 同床異夢? 대권과 배지
23 대통령선거와 영남후보론
24 이번 대선에 ‘3김’ 그림자
25 너도나도 돈,돈,돈...대선정국 걱정된다
26 야권통합 방식? 答은 정해져 있다
27 이번 대선에서 ‘폭망’하는 길
28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어느 쪽이 개끗발?
29 윤석열 선택은...YS? 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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