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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동 모란길
평양 출신 선친과 서울 태생 아들의 책모퉁이 필담
신인간사 | 부모님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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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자는 4대째 내려오는 독실한 동학 천도교 계대교인이다. 1900년 동학 천도교에 입도한 증조부(휘암 번치정)를 시작으로 할아버지(문암 변대선)와 아버지(제암 변신영), 아들(운암 변종제)이 100년 이상 사람을 한울같이 섬기라는 ‘사인여천’(事⼈如天)과 ‘인내천’(⼈乃天) 정신으로 살아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교인 천도교 교단 발전에 헌신해 왔다.

저자 가문의 원 고향은 평양이다. 분단 전 남쪽보다 천도교 교세가 더 강했던 북한에서 종법사 (증조부)와 교구장(조부) 등을 지낸 가문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저자의 아버지도 학창 시절 천 도교 청년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천도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자 1950년 단신 월남했다.

이후 서울에서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중심으로 중앙감사(1960), 중앙총부 종의원 사무장 (1963~1971), 중앙총부 종의원(1974) 등을 지내며 천도교의 교세 확장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으나 1976년 교회 분규 사태 속에서 상대 쪽에서 동원한 폭력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됐다.

책은 아버지의 억울한 희생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아버지의 유훈대로 교단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저자의 다짐을 담아낸다. 또 동학 천도교의 발전을 위한 여러 제안들을 가감 없이 쏟아내는 한편 천도교 교단사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풀어쓰고 있다. 책 제목의 <경운동>은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행정 지명이고 <모란>은 한국화 가인 저자가 즐겨 쓰는 화폭의 소재다.

  출판사 리뷰

안타깝게 작고한 1925년생 아버지와
1955년생 화가 아들이 나눈 47년만의 필담(筆談)


저자의 선친인 제암 변신영(邊信英) 선생은 1925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한국화가인 저자는 1955년 서울 태생이다. 30년 꼭 한 세대의 나이 차가 난다. 그 3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일제 강점기가 있었고, 광복이 있었으며,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일컫는 6.25 한국전쟁이 있었다. 그 아픈 역사가 평양 출신 아버지와 서울 태생 아들의 먹먹하고도 애달픈 부자 스토리 한 편을 만들어냈다.

책 제목 《경운동 모란길》은 저자가 사무치게 그리운 아버지와 묵묵히 걷고 싶은 상상의 길이다. 경운동은 천도교 중앙대교당과 수운회관이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 행정 지명이다. ‘모란’은 한국화 를 전공한 저가가 종종 화폭의 소재로 삼는 붉은 꽃이다. ‘모란꽃’은 ‘부귀영화’ ‘왕자의 품격’, ‘호기’, ‘쑥스러움’ 등 여러 꽃말을 갖고 있다. 그중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꽃말은 ‘쑥스러움’이 다. 말하자면 ‘경운동 모란길’은 저자와 아버지가 쑥스럽게 나누는 ‘눈빛 대화’의 길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를 ‘평양 출신 선친과 서울 태생 아들의 책 모퉁이 필담’으로 했다.

저자는 교동초등학교를 나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초등교육기관으로 1894년 9월 관립 교동왕실학교로 개교한 이 학교 역시 경운동에 있다. 저자는 ‘출판의 변’을 통해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렇게 회고했다.

“1968년 2월 교동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아버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버님은 그날도 학교 지척의 천도교당에서 무슨 일인가를 보시다 졸업식장에 참석하셨을 겁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은 거인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만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버님과의 ‘경운동 모란길’ 대화는 그렇게 시작됐고, 1976년 2월 환원하실 때까지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자리한 경운동 눈빛 대화가 집에서의 대화보다도 훨씬 많았다고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버님은 그만큼 거의 교회 일에만 매진하셨던 삶을 사셨습니다.”

저자는 현재 월간 《신인간》을 발행하는 (주)신인간사 대표이사다. 이 잡지는 1926년 4월 창간됐다. 저자의 선친이 두 살 되던 해에 태어난 셈이다. 잡지 《신인간》은 이들 부자를 이어주는 또 다른 끈이다. 이번 책도 저자의 선친이 1970년대 《신인간》에 발표했던 글과 50년가량의 시차를 두고 저자가 《신인간》 지면을 통해 2020년대에 발표했던 글들을 함께 묶은 에세이집이다.

저자의 집안은 1900년 이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교인 동학 천도교를 믿어왔다. 1900년 동학 천도교에 입교한 증조부(휘암 번치정)를 시작으로 할아버지(문암 변대선)와 아버지(제암 변 신영), 아들(운암 변종제)이 100년 이상 사람을 한울님같이 섬기라는 ‘사인여천’(事⼈如天)과 ‘인내천’(⼈乃天) 정신으로 살아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교인 천도교 교단 발전에 헌신해왔다.

분단 전 남쪽보다 천도교 교세가 더 강했던 북한에서 종법사(증조부)와 교구장(조부) 등을 지낸 가문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저자의 아버지도 학창 시절(평양 광성중-평양법경대) 천도교 청년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 천도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자 1950년 단신 월남했다. 이후 서울에서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중심으로 포덕백년기념 준비위원(1957), 중앙감사(1960), 중앙총부 종의원 사무장(1963~1971), 중앙총부 종의원(1974) 등을 지내며 천도교의 교세 확장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으나 1976년 교회 분규 사태 속에서 상대 쪽이 동원한 폭력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됐다.

‘아버님이 환원하셨을 때 저는 고작 대학 1학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당시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성장한 뒤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 당시 신문들을 찾아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본문 231p)’

저자는 아버지가 어떤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됐는지를 당시 신문 등 여러 자료를 통해 재확인하고, 교단 원로들을 찾아다니며 아버지가 어떤 분이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선친의 유 업을 담담하게 정리한다. 또 아버지의 유훈대로 교단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다짐도 담아낸다. 그밖에 동학 천도교의 발전을 위한 여러 제안들을 가감 없이 쏟아내는 한편 지난 시절의 천도교 교단사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풀어쓴 책이다.

1926년 7월 10일 자 동아일보는 ‘조선종교 현황’ 특집 기사를 통해 천도교인 수가 20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조선 전체 인구가 2,000만 명을 밑돌던 시기였다. 즉 당시만 해도 열 사람 중 한 사람이 천도교도인 셈이었다. 같은 기사에서 집계한 기독교인 수는 35만 명이었다. 불교도는 20여만 명에 불과했다. 그들 종교와 비교했을 때 천도교인 숫자는 10배가량 많다. 이른바 한국 종교의 맏형 격이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인기리에 발매되던 대중잡지 〈삼천리〉 1930년 10월호 역시 천도교의 교세를 전하면서 천도교 교당 수가 군 단위 400개소, 면 단위까지 합치면 1,000개소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도쿄와 런던, 미주 일대와 심지어 쿠바에까지 천 도교 교당인 종리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 이전 1800년대 말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그 세가 더욱 컸다. 당시 인구는 1천 50만 명에 불과했다. 그중 300만 명가량이 동학교도였다. 인구 열 사람 중 세 사람이 동학교도였던 셈이었다.(본문 174~175p)

전후석 감독은 지난해 1월 천도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순종 선생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의당을 만나지 못했다면 영화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을 거라는 취지의 감사 인사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본을 쓰며 여러 자료를 뒤적였는데 임천택 선생이 언급될 때마다 천도교가 늘 같이 있었고, 인터넷을 통해 그 자료들을 파고들다 보니 임천택 선생 일가와 이순종 선생의 오랜 교류를 알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 순간 나는 한국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을 떠올렸다. 이 잡지는 비록 한 차례 발간에 그쳤지 만 1919년 11월 방정환 선생님이 창간한 동학 천도교의 자랑스러운 또 다른 흔적이다. 1919년은 오늘날 한류 문화 콘텐츠의 가장 강력한 효자상품이 된 K-무비의 기념비적인 첫해였다. 그해 10월 27일 우리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실사 영화 ‘의리적 구토’가 대중에게 첫 상영되며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바로 그 한국영화 100년의 시원이 된 ‘의리적 구토’의 상영과 때를 맞춰 그해 11월 5일 프랑스 여배우 리타 졸리베를 표지로 내세운 한국 최초의 영화잡지가 창간됐다.

지난 설날 아침 나는 ‘미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과거에서 희망을 얻는다’(The future is unknowable, but the past should give us hope)라고 했던 윈스턴 처칠의 명언을 떠올리며 동학 천도교의 100년 전 과거에서 국가와 우리 교단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당시 우리 천도교는 민족지도자이자 교단의 중심체였던 의암성사님의 탁월한 영도력 아래 극악무도했던 일제에 온몸을 바쳐 항거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론 〈개벽〉 창간(1920) 등을 통해 민중 계몽 운동에도 적극나섰고, 중앙대교당 완공(1921)에 이어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22년에는 어린이날 선포와 여성잡지 〈부인〉 창간, 또 1923년에는 소년잡지 〈어린이〉 등을 발간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신문화 운동을 적극 선도해 나가는 묵직한 족적을 남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변종제
(주)신인간사 대표. 한국화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목원대 미대 미술교육과(학사 한국화 전공) 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석사)에서 공부했고, ROTC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17기). 현대 산수화의 거장인 운산(雲⼭) 조평휘 교수와 심재(⼼齋) 이동일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한국화), 묵향동행전(墨⾹同⾏展), 3.1운동 100주년 정예작가전, 한·중·일·대만 국제서 예대전, 천도교미술인회 회원전, 인내천 명인모심전, 개인전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 다. 4대째 내려오는 독실한 천도교 계대교인으로 천도교 종학대학원 총동문회장, 천도교미술인회 부회장 등, 동학 천도교의 여러 직분을 맡고 있다.

  목차

제1장 │ 오심즉여심(吾⼼卽汝⼼)

이순종 선생의 숙명적 쿠바인연 ․ 15
디지털 시대 ‘종이 잡지’의 존재 이유를 묻다 ․ 32
과거 행적에서 미래 희망을 찾다 ․ 46
천도교 종학대학원과 미네르바대학 ․ 62
후배 K의 고려인 며느리에 대한 심고(⼼告) ․ 72
순한글본 《용담유사》의 가치를 생각하다 ․ 84

제2장 │ 수심정기(守⼼正氣)

제1회 청년작가대상 수상자 이가연의 예술적 ‘동귀일체’ ․ 105
제2회 청년작가대상 수상자와 해암(海菴) 선생 ․ 120
도올의 수운시전(⽔雲詩展) 관람기 : 말씀에 취하다, 경지에 넋놓다 ․ 130

제3장 │ 사인여천 事⼈如天

첫 장을 열며 ․ 139
제1회 ‘인내천 서예문인화 명인 모심전’에 부쳐 ․ 142
신인간사 대표이사 취임 인사말 ․ 146
신임 종학대학원 총동문회장의 변 ․ 150
2023년 신년사 | 다시,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 154
타임캡슐 | 100년 후의 미래 동덕님께 ․ 160
칼럼 | 인내천운동연합이 비상하려면 ․164
일암 이경일 동덕과의 별리에 부쳐 ․ 168
신의당 이순종 회장님의 ‘뿌리찾기 운동’을 바라보며 ․ 174

제4장 │ 경전 아포리즘(Aphorism) ․ 181

제5장 │ 제암 변신영(濟菴 邊信英)

나의 아버님 제암 변신영 이야기 ․ 220
아버님의 유훈 ․ 250
청년 도정 변신영 ․ 254
새로운 출발에 새 의미를 ․ 262
새해에 바람 ․ 266
계획과 실천의 해가 됩시다 ․ 272
제암 변신영 도정 묘비 제막식 봉행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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