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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의 봄
현암주니어 | 4-7세 |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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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낯설지만 다가가 보고 싶기도 하고, 나와는 다르구나, 이해하려고도 해 보지만 어느 순간 울컥 화가 나는 사이먼의 모습은 새로운 관계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사이먼의 봄>은 서로 다르지만 다르기 때문에 더욱 끌리는 두 친구의 관계를 독특하게 그리며 우정과 존중이란 무엇일까, 독자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다.

  출판사 리뷰

너무나 다른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사이먼은 꽃을 좋아하는 개예요. 흐린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사이먼은 꽃향기를 맡으면 금세 행복해진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이먼은 그토록 아끼는 꽃에 구멍이 송송 난 것을 보았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자세히 살펴보니 조그만 애벌레 한 마리가 사이먼의 꽃을 갉아 먹고 있지 않겠어요?
사이먼은 꽃들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서 으스대는 애벌레를 보자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애벌레를 잡아먹어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애벌레와 눈이 마주친 순간 슬그머니 입을 다물고 말았지요. 그도 그럴 것이 애벌레는 아주 작았거든요.

사이먼은 소중한 꽃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것이 싫었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새 친구에게 호기심이 생겨요. 사이먼의 일상에 불쑥 끼어든 새 친구는 자기 이름은 ‘봄’이라고 했어요. 봄이는 사이먼과 여러모로 달랐어요.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이먼과 달리 봄이는 하루 종일 종알거렸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이먼과 달리 봄이는 뭐든 같이 하고 싶어 했어요. 꽃을 좋아한다는 것만은 같았지만 사이먼은 향기 맡는 것을 좋아했고, 애벌레는 갉아 먹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같은 것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좋아하는 둘, 사이먼과 봄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우정이란 뭘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낯설지만 다가가 보고 싶기도 하고, 나와는 다르구나, 이해하려고도 해 보지만 어느 순간 울컥 화가 나는 사이먼의 모습은 새로운 관계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사이먼의 봄>은 서로 다르지만 다르기 때문에 더욱 끌리는 두 친구의 관계를 독특하게 그리며 우정과 존중이란 무엇일까, 독자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린지 작가는 책의 많은 장면에서 흑백으로 색을 절제하되, 다채로운 질감을 섞어 매 장면을 풍성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다다라서야 비로소 등장하는 선명한 색감들은 사이먼과 봄이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깨닫는 과정을 아름답게 보여 줍니다.
누군가에게 곁을 내어 주는 법을 몰랐던 사이먼과 누군가를 배려하는 법을 몰랐던 봄이가 서로 떨어져 각자의 겨울을 보내는 동안, 크고 작은 변화와 함께 따뜻한 계절이 다시 찾아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되면 두 친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다시 만나게 되면 둘은 어떤 인사를 나누게 될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린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밝고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고양이 씨앗』, 『어디로 갔을까』가 있습니다.작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lindsay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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