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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바이너리 마더
오렌지디 | 부모님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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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벨크는 태어날 때 의학적·법적으로 여성 성별을 지정받았으나 대부분의 세월을 남성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왔다. 남자 형제들과 함께 자라며 그들이 당연하게 가진 것들을 질투하고, 스포츠에 재능을 보이며, 누구보다 아버지에게 장남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모습은 사뭇 뚜렷한 남성 성 정체성을 지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대학에서 만나 결혼한 배우자 애나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자, 그 과정을 함께하는 벨크의 심정은 복잡해진다. 고통스러운 출산을 대신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생모와 자녀만의 특별한 유대감을 누리고 싶다. 벨크는 남성으로의 트랜지션 결정을 미루고 분만센터로 향한다.

출산 호르몬 때문에 신체 변화를 맞이한 벨크는 몸과 함께 유동하는 마음, 매일 마주하는 사회의 정상성 강요에 고통스럽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녀들을 양육하며 터져 나오는 질문들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그는 글을 써 내려가며 자기다움을 찾아간다.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하퍼스 바자 선정 '올해의 LGBT 도서’★
★NPR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부모다움과 남녀 이분법에 신체로 저항하는
투지 있고 첨예한 퀴어 회고록

데뷔작 『논바이너리 마더』로 숱한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크리스 맬컴 벨크는 에세이스트이자 고등학교 교사로 배우자 애나, 네 아이와 함께 필라델피아에 산다. 퀴어 커플인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정자 기증을 받아 세 아이를 낳았고, 책을 출간한 이후 넷째를 낳았다.
벨크는 태어날 때 의학적·법적으로 여성 성별을 지정받았으나 대부분의 세월을 남성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왔다. 남자 형제들과 함께 자라며 그들이 당연하게 가진 것들을 질투하고, 스포츠에 재능을 보이며, 누구보다 아버지에게 장남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모습은 사뭇 뚜렷한 남성 성 정체성을 지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대학에서 만나 결혼한 배우자 애나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자, 그 과정을 함께하는 벨크의 심정은 복잡해진다. 고통스러운 출산을 대신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생모와 자녀만의 특별한 유대감을 누리고 싶다. 벨크는 남성으로의 트랜지션 결정을 미루고 분만센터로 향한다.
출산 호르몬 때문에 신체 변화를 맞이한 벨크는 몸과 함께 유동하는 마음, 매일 마주하는 사회의 정상성 강요에 고통스럽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녀들을 양육하며 터져 나오는 질문들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그는 글을 써 내려가며 자기다움을 찾아간다.

“우리 삶을 격려하는 다양성에 관한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이 보여 주는 성별 규범을 넘어선 가족 유대에 감사하다.” -보그

W. G. 제발트의 소설처럼 흐릿한 사진과 행정 문서들을 가져와 기억과 텍스트와 이미지의 파편 사이 상호 작용을 쫓는 독특한 형식의 이 회고록은, 모두가 한 번쯤 겪는 사랑에 빠지거나, 가족을 재발견하는 삶의 혁명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사랑의 힘에 기반하여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은 ‘성 소수자’나 ‘부모’에게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공감을 자아내며 읽는 이에게 울림을 준다.
작가의 출생과 어머니의 출생 기록, 나아가 배우자와 배우자 어머니의 탄생과 이민 기록, 그리고 작가 자녀들의 출생이 순서 없이 뒤섞여 있다. 작가는 직접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부모로 인정받지 못해 자녀를 입양하는 행정 절차를 갖는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어머니’라는 단어에 몸서리친다. 성장기 가정에서, 직장에서, 지역 사회에서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위해 투쟁해 왔는데, 이제는 부모로 인정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해 싸워야 한다. 이 ‘자연’스럽지 못한 사건들에서 파생된 개인적인 시각 자료에 유방절제술의 역사, 초음파 기기의 유래를 비롯한 역사적 정보를 콜라주 한다. 책을 옮긴 송섬별 번역가의 말처럼, “감정과 경험을 이어 붙인 조각보의 모양으로만 그 풍부함을 보여 줄 수 있는 삶도 있는” 것이다.
무엇이 자연스럽고, 무엇이 인위적이며,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가.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 긴실한 투지 있는 한 가족 이야기가 하나의 답이 되어 줄 것이다.

퀴어들도 아이를 가지지만 나 같은 사람이 임신한 모습을 나 역시 거의 본 적이 없다.
_「기계」중에서

나는 이 임신의 모든 것이 수치심으로 뒤범벅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남성 임신이라는 수치심. 아기의 성별을 알고 싶어 한다는 수치심. 행복이 찾아올까?
_「기계」중에서

나 같은 사람, 여성이 아닌 사람이 지난해 애나가 했던 그 행위를 해낼 수 있을까? 어머니가 했던 일을 할 수 있을까?
_「기계」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 맬컴 벨크
에세이스트이자 교사, 아빠.지정성별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 ‘논바이너리 트랜스매스큘린nonbinary transmasculine’으로 살아왔으며, 직접 아이를 출산한 경험을 회고한 『논바이너리 마더』를 출간해 호평받았다. 『그랜타』 『블랙 워리어 리뷰』 『더 럼퍼스』를 비롯한 매체에 여러 편의 에세이를 발표했고, 현재 『스플릿 립 매거진』에서 회고록 편집자를 맡고 있다. 배우자 그리고 네 아이와 함께 필라델피아에 산다. 홈페이지 Krysmalcolmbelc.com

  목차

기계
종이 위에 남은 말들
가슴의 역사
갓난아기를 사진에 담는 법
민사재판소에서
거침없는 삶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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