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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노래하는 집
예미 | 부모님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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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이 처음 시와 시조에 접하게 된 1970년대 후반에 인연을 맺었던 초정 김상옥 선생님과 백수 정완영 선생님을 그리며 준비한 시집이다. 시인은 늘 노래하는 새들을 좋아했다. 좁은 새장에 갇힌 듯 인생의 고루함과 힘들었던 생활에서 들끓어 오르는 서글픔을 잊고 이리저리 즐겁게 날아오르며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었다. 두 분에게 지도를 받게 된 시인은 작고 초라한 집안에서도 노래하는 새가 되었다. 첫 시집 『달팽이의 노래』를 낸 것이 1994년이었고, 두 번째 시집 『강 건너 봄이 오듯』을 2007년에 펴냈는데, 첫 시집을 낸 지 거의 30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가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연주와 함께 노래한
‘강 건너 봄이 오듯’의 작가 송길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시인이 처음 시와 시조에 접하게 된 1970년대 후반에 인연을 맺었던 초정 김상옥 선생님과 백수 정완영 선생님을 그리며 준비한 시집이다. 시인은 늘 노래하는 새들을 좋아했다. 좁은 새장에 갇힌 듯 인생의 고루함과 힘들었던 생활에서 들끓어 오르는 서글픔을 잊고 이리저리 즐겁게 날아오르며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었다. 두 분에게 지도를 받게 된 시인은 작고 초라한 집안에서도 노래하는 새가 되었다. 첫 시집 『달팽이의 노래』를 낸 것이 1994년이었고, 두 번째 시집 『강 건너 봄이 오듯』을 2007년에 펴냈는데, 첫 시집을 낸 지 거의 30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이른 새벽이면 새들이 노래하듯이… 고달픈 하루와 긴 밤을 이겨 낸 듯이.

처음에는 빈 하늘에
걸쳐놓은 줄이었죠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
그냥 걸친 줄이었죠
새들이
앉고부터는
노래가 흘러나오죠
새들이 날아앉자
전깃줄은 팽팽하고요
새들과 새들 사이에
고운 음표 그려졌고요
새들이
흩어진 하늘엔
저녁노을 출렁였죠

- 새들의 음자리표 -




  작가 소개

지은이 : 송길자
1982년 시문학으로 등단1990년 3인 사설 동인지 『간이역에서』 1994년 첫 시조집 『달팽이의 노래』2007년 두 번째 시조집『강 건너 봄이 오듯』을 펴냄현재 한국문인회. 한국가톨릭문우회. 한국여성문학인회. 한국시조문학인회 회원

  목차

동시조 편
초봄 14
밀물 15
장마철이면 16
꿈도 젖은 저 미리내 17
미리내 18
컴퓨터 속에서는 19
별 20
고장난 시계 21
보름달 22
눈 내린 아침 23
꽃샘바람 24
학교 길 25
반딧불이 26
햇빛과 봄바람 27
코스모스 28
민들레 29
눈 30
앞 강에 봄이 오면 31
봄은 미용사 32
삘기 꽃 33
악보 34
개구리 35
버들강아지 36
구름 기차 37
밥풀 꽃 38
청둥오리 39
바다와 갯벌 40
고향의 봄 41
오리와 기러기와 한강 42
별 하늘 바라보며 44
판문점 까치 46
내 고향 가는 날은 48
새들의 음자리표 50
봄 눈 내리는 밤 52
이슬 54
무궁화 56
아가야 풍선, 아가야 종이배 58
겨울 심술쟁이 60

시조 편
가로등 64
가을 소곡 65
구름 66
귀뚜라미 67
그릇을 닦으며 68
꽃 피는 4월인데 69
겨울나무 70
내 뜰에 71
딸을 혼자 두고 오며 72
때로는 73
독백 74
도토리의 노래 75
뚝 밤 76
모천母川에 닿고 싶다 77
몽블랑을 보며 78
내가 나를 79
문 80
보았나! 81
봄 눈 82
불면의 밤 83
산행 84
붓글씨를 배우며 85
샘솟는 물이라고 86
생각의 바다 87
선인장 길 88
산 89
섬 이미지 90
세월이 약이라기에 92
무주공산無主空山에 와서 93
쓰르라미 94
詩와 새 95
신륵사에서96
안정安定을 위하여97
어떤 풍경98
어머니 성좌星座 99
연리지連理枝 100
임의 노래 101
장마 102
재회再會 103
적막강산 104
거리距離 106
단 한 장 오선지五線紙에 108
새 한 마리 그도 놓치고 110
한여름 밤의 꿈 112
두통頭痛 113
효종의 달 114

사설시조 편
빙하기氷河記 118
감히 세한도를 생각하다 119
길 120
빛을 찾아서 122
털실을 풀며 123
소백산을 넘으며 124
한라산에 올라 126
호수의 노래 128

자유시 편
숲이 그리우면 132
새벽안개 속에는 134
욕망欲望의 노래 136
강물을 보며 139
영화 ‘여름의 조각들’을 보고 142
팔순八旬 날의 단상 144
겨울일기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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