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랑스 태생의 동화작가이자 그림작가 클로딘느 데마르토의 장편동화. 마치 현실에 꼭 존재할 듯한 넘치는 호기심을 가진 꾸밈없이 솔직한 열한 살 소년 '구스'를 만나게 해준다. 가족을 사랑할 줄 알 뿐 아니라, 세상을 공평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아이다운 아이가 진정한 스타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았다.
출판사 리뷰
내 인생을 소개할게!「내 이름은 구스, 아니 구스타브야. 내가 태어났을 때 유행하던 흉한 구닥다리 이름이지. 난 브래드나 밥, 아니면 브라이언이라는 이름을 갖고 싶어. 하지만 구스타브라는 딱지를 붙이고 다닐 수밖에 없어. 이름은 정말 중요해. 브래드라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는 건 불공평해. 이름이라는 건 한 사람한테 꼭 들어맞아야 한다는 걸 다들 아는데도 말이야.」
구스는 ‘제기랄 사장’에 시달리는 직장인 엄마와 아빠, 최신 유행이라며 쫙 달라붙는 바지를 입는 로맹 형, 1세기 전에 죽은 밴드 ‘너바나’의 광팬 누나 델핀, 뚱뚱한 고양이 모니카와 살고 있습니다. ‘강철 코의 드래곤 카드’를 모으는 걸 좋아하고 전략 전투 게임을 즐겨하는 구스. 별로 비싸지 않다는 게임기를 갖고 싶어 하면서도 길가의 거지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구스. 할아버지가 늙어 가는 모습을 보며 문득 죽음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구스. 열한 살 구스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내일의 나를 기대해!구스는 프랑스 평범한 가정의 아이입니다. 하지만 구스는 우리나라의 또래 아이들과 무척 닮았습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모아 두었던 카드를 친구와 맞바꾸기도 합니다. 누나와 형은 구스를 ‘꼬마’라 부르며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새끼 고양이를 남의 집에 보내기 싫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할아버지가 늙어 가는 모습을 보며 엄마, 아빠가 늙어 돌아가시는 때를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거지들이 왜 거지가 되었는지를 궁금해 하고 거지를 데려다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형과 누나가 구스를 꼬마 취급하더라도, 구스는 두 사람을 사랑합니다. 늘 ‘사장’을 욕하며 신경질 부리는 아빠, 그런 아빠에게 짜증을 내는 엄마, 그래도 구스는 엄마, 아빠를 사랑합니다. 아빠에게 혼난 형을 위로해 주고 싶어 하고(물론 형은 ‘꺼져!’라고 소리치겠지요.), 아이팟이 망가져 우는 누나를 걱정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나쁜 상상을 해 보기도 하지요.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다리는 닌텐도 게임기를 받지 못할까 봐 애를 태우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홀로 뒤집어쓰고 고민에 빠졌다가도, 또 금세 잊어버리고 웃어젖히는 아이 구스, 바로 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주인공입니다.
이 책을 쓴 클로딘느 데마르토는 마치 현실에 꼭 존재할 듯한, 꾸밈없고 솔직한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주인공‘구스’는 어린아이만이 가진 동심을 바탕으로 넘쳐나는 호기심, 조건 없는 순수한 사랑을 품고 때로는 자기만의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 마음 따뜻한 아이입니다. 작가는 구스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자라나야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로‘아이는 아이다운 모습 그대로일 때가 가장 예쁘다’라는 말을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구스가 되고 싶다는 ‘스타’가 설령 유명 가수나 배우를 말하는 걸지라도, 결국 작가는 가족을 사랑할 줄 알고 세상을 공평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아이다운 아이가 진정한‘스타’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이 책 『내가 바로 내일의 스타!』는 누구보다 바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클로딘느 데마르토
1963년 출생. 프랑스 출신의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 뒤페레 응용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신문, 잡지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Le Petit Gus Fait Sa Crise》,《Le Petit Gus En Grandes Vacance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