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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람이다
느림 | 부모님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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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태연 시인의 다섯 번째 개인 시집이자 첫 번째인 ‘사람’을 모티브로 한 휴먼 포에트리의 결정판. 진주 남강 변에서 시작된 여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삼천포의 기억, 그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에 대한 소소한 사건과 느낌. 대학 이후 생활의 터전이 된 서울과 군 복무했던 연천 알파 포대에서의 인연, 사회생활 초창기 성북동 일대의 추억 등이 ‘이름’이라는 구체적 징표를 통해 시로 형상화되었다.

  출판사 리뷰

- 모든 길의 시작은 만남에서 시작된다.
진주 남강 변에서 시작된 여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삼천포의 기억, 그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에 대한 소소한 사건과 느낌. 대학 이후 생활의 터전이 된 서울과 군 복무했던 연천 알파 포대에서의 인연, 사회생활 초창기 성북동 일대의 추억 등이 ‘이름’이라는 구체적 징표를 통해 시로 형상화되었다.
그 ‘사람’은 그가 만나고 겪은 다른 ‘사람’들의 총합과 결코 달라질 수 없다. 관심과 배려라는 큰 물줄기를 지표면 아래 흘려보낼 수만 있다면, 만나는 모든 사람은 이 공동체라는 숲에서 크건 작건, 잎이 무성하든 듬성듬성하든 더불어 다 함께 숲을 이룰 수 있다. 피톤치드보다 강한 사람의 향기로 하루의 시작을 희망과 기대로 가득 채울 수도 있다.

- 이태연 시인의 다섯 번째 개인 시집이자 첫 번째인 ‘사람’을 모티브로 한 휴먼 포에트리(Human Poetry)의 결정판.

나는 가을 햇살에 살랑살랑 빛나는
진노랑 은행잎들이 좋기는 하지만
떨어지는 낙엽 보면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그는 아니더랍니다.
낙엽이 져야 계절도 바뀌고
겨울 놀이로 신날 거라고
먼 산 하얗게 덮인 눈 바라다보는
상큼한 즐거움을 얘기합니다.




조명준

강원도 설악에 가면/아주 오래전/울산에서 이사 와서/터 잡고/살고 있다는
​울산바위가 있습니다
​그 기세가 하도 대단하고 장엄하여 감동으로 경외감으로 자리를 뜨지 못하는 사람 하나 있습니다.
지름길도 마다하고 아내의 잔소리도 못 들은 척 미시령 옛길로 굳이 돌아가는 이유를 당신은 아시는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태연
경남 진주 남강 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남 사천 삼천포항 바닷가에서 자랐다. 물과 인연이 많아서인지 지금은 해운업에 종사하고 있다. 2004년 시집 《아름다운 여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집으로 《그리움》, 《살아온 것처럼 그렇게》, 《메마른 꿈에 더는 뜨지 않는 별》 등이 있다.이태연의 시 한 톨 https://blog.naver.com/tylee1993

  목차

1부. 바다로 가는 빛무리에
2부. 새벽 어스름 향기 속에서
3부. 길은 앞으로 가고 있으니
4부.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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