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르본대학 인문학 박사, 교육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지는 길.
아이가 행복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가 그것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지금 엄마들에게 필요한 것은 ‘Stop & Think!’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정말로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한 일인지’를 일단 멈춰 서서 생각해봐야 한다. 내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바꿔야 할 점은 없는지, 내 아이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제대로 행동하자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렇게 해도 불안하고, 저렇게 해도 불안한 대한민국의 엄마들
Stop & Think!
매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60만 명의 아이들 중 명문대학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아이들은 대략 5퍼센트 안팎이다. 나머지 95퍼센트는 필연적, 구조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나머지 95퍼센트의 아이들에게 너희들 가운데 대다수는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겠지만 어쩔 수 없으니 받아들이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과정이 중요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라고 말할 것인가?
공부 순위로 인생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불행은 시작된다. 상대평가인 공부는 분명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의 숫자가 정해져 있다. 성적으로만 따지면 불행한 아이가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아이가 행복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가 그것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업이 아니라 그에 맞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그러니 일단 멈춰라. 지금 엄마들에게 필요한 것은 ‘Stop & Think!’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정말로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한 일인지’를 일단 멈춰 서서 생각해봐야 한다. 내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바꿔야 할 점은 없는지, 내 아이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제대로 행동하자는 것이다.
내 아이만 너무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흔들리는 맘(Mom)의 맘(心)부터 잡아라!
주변에는 안 그래도 불안한 엄마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학원 홍보물이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학원 설명회는 가뜩이나 불안함을 느끼는 엄마들을 모아놓고 초조함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에게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 혹은 ‘지금 시작해도 늦었다’라며 교회 부흥회 마냥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는 각종 경시대회, 토플, 토익 등의 중요성까지 들먹이며 노골적인 불안 조장 마케팅을 펼친다.
엄마들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키우겠다며 버티던 엄마들도 사교육의 문을 두드린다. 그렇게 사교육 시장은 엄마들의 불안을 먹고 자란다. 사교육 업자들에게 엄마들의 불안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또 다른 기회이자 희망인 셈이다.
그런데 엄마들의 바람과 달리 아이들의 성적은 도통 오르지 않는다. 상위권 학생들의 진도에 맞춰 나가는 학원에 발을 담근 순간, 아이들에게 공부는 지겹고 싫은 것이 되어버린다. 공부의 양이 늘어날수록 공부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고, 집중력은 떨어진다. 무기력을 학습하고 무늬만 모범생이 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공부시간은 늘어 가는데 성적은 계속 떨어지는 이 아이러니한 현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자녀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건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는 것이지,
온 시간을 다 바쳐서 자기들의 잘잘못을 가려달라는 게 아니다
흔히 공부만 잘해서 되는 세상이 아니라고, 성적보다는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직 부모들에게는 공부가 너무도 중요하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대학을 가야만 좋은 직장이 보장되고 안정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의 눈이 아닌 엄마의 눈으로, 아이의 언어가 아닌 엄마의 언어로, 아이의 꿈이 아닌 엄마의 꿈으로 아이를 ‘사육’하면서도 끝까지 ‘양육’이라고 믿는 것이다.
“자녀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건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달라는 것이지, 온 시간을 다 바쳐서 자기들의 잘잘못을 가려달라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정원에는 잡초가 주인이듯,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장점’ 역시 다른 감정들에 의해 가려지게 된다.
이에 저자는 엄마가 되는 일에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우지 못했으므로 시행착오를 겪고 헤매는 게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토닥인다. 결국 엄마도 완벽한 어른이 아니고 부모의 자리는 늘 현재진행형이며 그저 아이와 같이 성장통을 겪으며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나의 욕심이 아이를 지치게 하는 건 아닐까?’, ‘아이의 꿈과 나의 꿈을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과연 지금 나의 행동이 진정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한 것일까?’, ‘내가 정말 아이에게 좋은 엄마이긴 한 걸까?’ 등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질문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는 이 책은, 자신의 주관과 사교육 사이에서 흔들리는 엄마들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시작되는 놀라운 변화를 선물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박대진
소르본대학 인문학 박사. 교육 컨설턴트.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홍익대, 한국외국어대, 숙명여대와 교육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불어와 불문학을 가르쳤다. 숙명여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던 중 초·중·고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사업에 뜻을 두고, 교육 벤처기업인 ㈜인폴리오를 설립했다. 2002년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이러닝(Electronic Learning) 영어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착수, ‘Conversation Academy’라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2004년 초·중·고생을 위한 영어 공부 콘텐츠 ‘공부야’를 기획, 개발하여 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교육콘텐츠 부문에서 ‘디지털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콘텐츠대상은 국내의 우수한 디지털콘텐츠를 육성, 발굴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실시해온 국내 유일의 전문 시상제도다.
‘공부야’를 기반으로 영어 학원을 직접 운영하던 저자는 많은 아이와 엄마들이 겪고 있는 교육 문제와 답답한 현실을 체감했다. 그 누구보다 좋은 엄마가 되기를 바랐던 엄마들이 풍랑에 요동치는 배처럼 순식간에 사교육의 광풍에 휩쓸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것이다. 이에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에서 『나는 아직 엄마가 되려면 멀었다』를 집필했다. 현재 ㈜인폴리오의 대표이사이자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어느 한국인의 작은 반란』이 있다.
목차
Prologue | 엄마의 욕망은 무한하지만 아이의 자원은 유한하다
Chapter 1 “내가 아이에게 좋은 엄마이긴 한 걸까?”
엄마들도 모르게 진행되는 ‘최초의 계약’
사교육이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
학원 선생이 자기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 이유
공부,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 혼내야 할 ‘잘못’인가
머리 좋은 우리 아이, 공부는 왜 못할까?
우리 아이만 너무 뒤처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아이들
중하위권을 위한 사교육은 없다
아이에게‘득’이 아닌‘독’이 되는 사랑
Chapter 2 “나보다는 멋진 인생을 살게 하고 싶어요”
엄마들이 외면하고 있는 아주 불편한 진실
\'좋은 대학에 가야 행복해질 수 있어’라는 거짓말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먼저다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학원이 아니라 시간이다
사과나무와 떡갈나무가 같은 속도로 성장할 필요가 있을까?
Chapter 3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어요”
주변 엄마 따라 강남 간다
사교육은 엄마의 불안을 먹고 자란다
수학이 약하다고? 학원 하나 더 다녀!
아이를 ‘키운다는 것’과 ‘가르친다는 것’
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드는 엄마의 자원
Chapter 4 “엄마가 욕심내서 미안해”
내 아이를 망치는 사교육 증후군
무기력을 학습하는 아이들
배는 가라앉는데 앞만 보고 나아가라 한다
아이가 자라면 엄마의 욕심도 함께 자란다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도 행복하다
아이에게 엄마는 마지막 보루다
Chapter 5 “엄마가 되는 일에도 준비가 필요하네요”
나는 어떤 엄마인가?
공감하는 부모는 이렇게 생각한다
관심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아이의 숨겨진 마음 읽기
학원은 포기해도 학교 수업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
Chapter 6 “결국은 내 아이가 답이다”
아이와 부모 중 적어도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우리 시대의 예의를 다시 생각한다
공부 체력을 기르는 5가지 방법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관리하라
아이의 때와 엄마의 때는 다르다
Epilogue |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