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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페
미메시스 | 부모님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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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프랑스를 대표하는 삽화가로서 따뜻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림과 글을 선보였던 장자크 상페의 『뉴욕의 상페』 가 출간된 지 11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그림 작가에게는 명예의 전당이나 다름없는 『뉴요커』의 표지를 1978년부터 2019년까지 40년 동안 장식해 온 상페의 그림 160여 점이 수록되었다. 또한 상페가 그림을 그리며 겪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실려 있다.

상페의 오랜 친구이자 저널리스트인 마르크 르카르팡티가 상페를 인터뷰한 내용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상페의 꿈과 뉴욕 생활, 그림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 표지화를 그리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일화, 『뉴요커』를 매개로 만난 거물과 동료들과의 만남 등을 엿볼 수 있다. 솔직하면서도 낙관적인, 무엇보다도 위트를 잃지 않는 상페의 대답은 그의 그림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출판사 리뷰

장자크 상페가 40년 동안 그려 낸
『뉴요커』 표지 160여 점을 수록한 개정판

“『뉴요커』에서
원하는 것은 독창적인 그림입니다.
예사롭지 않아야 해요.”

프랑스를 대표하는 삽화가로서 따뜻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림과 글을 선보였던 장자크 상페의 『뉴욕의 상페』 가 출간된 지 11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그림 작가에게는 명예의 전당이나 다름없는 『뉴요커』의 표지를 1978년부터 2019년까지 40년 동안 장식해 온 상페의 그림 160여 점이 수록되었다. 또한 상페가 그림을 그리며 겪은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실려 있다.
1925년에 창간한 이래로 『뉴요커』는 완벽히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잡지로서 전 세계 언론계에서 그 명성을 확고히 해왔다. 표지에 제목이 없이 그림을 싣는 원칙을 일관성 있게 고수하고, 본문 기사에 풍자화의 거장들의 삽화들을 엄선해 싣는 동시에 당대에 가장 유명한 작가들에게 기사와 글을 청탁하며, 과감성과 차별화된 다양성이라는 전통을 다년간 변함없이 이어 왔다. 『뉴요커』로부터 표지화 작업을 의뢰받는 프랑스 예술가가 몇 명 되지 않는 가운데, 장자크 상페는 1978년 이래로 40년간 『뉴요커』와 공동으로 작업했다. 미국적인 그림이 아니라 <상페다운> 그림으로 말이다. 이로써 가느다란 선과 담담한 채색이 돋보이는 상페다운 그림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 소박한 일상과 행복, 더불어 인간 내면의 외로움까지 간결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전할 수 있었다.
상페의 오랜 친구이자 저널리스트인 마르크 르카르팡티가 상페를 인터뷰한 내용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상페의 꿈과 뉴욕 생활, 그림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 표지화를 그리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일화, 『뉴요커』를 매개로 만난 거물과 동료들과의 만남 등을 엿볼 수 있다. 솔직하면서도 낙관적인, 무엇보다도 위트를 잃지 않는 상페의 대답은 그의 그림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아주 미세한 것과 아주 거대한 것을
동시에 볼 줄 아는 삽화가, 장자크 상페

우수와 향수는 인생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보내는 좋은 순간에는 분명 우수가 깃들어 있어요. 아주, 아주아주 행복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에서는 <이 순간도 역시 지나갈 거야>라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리거든요. 그건 마치… 향기가 날아갈까 두려워 마개를 열지 못하는 포도주, 빛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는 그림들 같은 거예요. 우수에 젖고 싶으면 아주 즐거워야 해요. 즐거워하지 못하면 우수에 젖을 수도 없어요. ━ 본문 인터뷰 중에서

장자크 상페의 그림을 놓고 물론 철학을 말할 수도 있다.


뉴욕은 굉장히 원색적인 도시예요. 사방에 색이 가득하지요. 정말로 색깔투성이 도시예요! 집이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이에요. 파리는 청록색인 데 반해, 뉴욕은 정말, 그야말로 원색이랍니다.

『뉴요커』에서 원하는 것은 독창적인 그림입니다. 예사롭지 않아야 해요. 보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뭔가가 있어야 하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장자크 상페
첫 번째 작품집이 나왔을 때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일인자로 꼽힌 전 세계적 그림 작가. 장자크 상페는 가느다란 선과 담담한 채색으로 인간 내면의 고독함을 표현하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드로잉으로 일상을 유쾌하게 펼쳐 보인다.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난 상페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소년 시절 악단 연주자를 꿈꾸면서부터다. 자신이 존경하는 재즈 뮤지션들을 한 장 한 장 그리며 음악뿐 아니라 그림에 대한 열정도 함께 키워 낸 것이다. 1960년 유머 작가 르네 고시니와 함께 『꼬마 니콜라』를 만들었고,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두며 삽화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991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의 삽화를 그렸으며, 같은 해에 발표한 『속 깊은 이성 친구』와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는 영화나 희곡을 단 한 편의 데생으로 요약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여실히 드러낸 명작들이다. 1991년 상페가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파피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 사회학 논문 1천 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받았다. 프랑스 그래픽 미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상페의 작품집으로는 『어설픈 경쟁』, 『파리 스케치』, 『뉴욕 스케치』, 『얼굴 빨개지는 아이』, 『각별한 마음』,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프랑스 스케치』 등이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작품집을 발표했으며 이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 출간되었다. 2022년 8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미국의 상페』는 장자크 상페 별세 1주기를 추모하며, 상페가 미국을 여행하며 그려 낸 작품과 그를 기리는 칼럼들을 함께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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