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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보호회사 4
시공사 | 부모님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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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2년 6월부터 약 9개월간 194회에 걸쳐 연재되며 노벨피아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한 짤짤이 작가의 데뷔작 《인류보호회사》가 시공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우연히 이상異常 개체를 맞닥뜨린 후 이상으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류보호회사’에 입사하게 된 청년을 그린 작품이다.

장대한 세계관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소설이자, 4년의 공시생 생활을 청산하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놀라운 생존 본능을 발휘하는 주인공의 성장기로도 읽히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인생 웹소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팬들의 호평과 기대감을 반영하듯, 단행본 출간 전 단 열흘간 진행된 펀딩에서는 목표 금액의 1400퍼센트 달성이라는 주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인간자격시험 1) 다음의 문제에 답하시오.

기차가 고속으로 달려오고 있다. 기차 앞에는 네 갈래 선로가 있고,
각 선로에 다음의 인물이 묶여 있을 때, 당신은 어느 선로로 기차를 인도할 텐가?

① A 선로: 당신 하나 ② B 선로: 당신의 부모 둘
③ C 선로: 당신의 친구 다섯 ④ D 선로: 당신과 관련 없는 무고한 인간 100명

노벨피아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한
인기 판타지 소설 《인류보호회사》 전격 단행본화

2022년 6월부터 약 9개월간 194회에 걸쳐 연재되며 노벨피아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한 짤짤이 작가의 데뷔작 《인류보호회사》가 시공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우연히 이상異常 개체를 맞닥뜨린 후 이상으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류보호회사’에 입사하게 된 청년을 그린 이 작품은, 장대한 세계관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소설이자, 4년의 공시생 생활을 청산하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놀라운 생존 본능을 발휘하는 주인공의 성장기로도 읽히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인생 웹소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팬들의 호평과 기대감을 반영하듯, 단행본 출간 전 단 열흘간 진행된 펀딩에서는 목표 금액의 1400퍼센트 달성이라는 주목할 만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상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라
인류보호회사에 입사하시겠습니까?

네 번째 공무원 시험을 앞둔 공시생 이연우. 그런데 대망의 시험 날, 그의 앞에 놓인 것은 공무원 시험이 아닌 ‘인간자격시험’이다. 당황한 수험생들이 항의하자 감독관은 어찌 된 일인지 확인해보겠다며 시험장을 나간다. 그때 스피커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시험장을 나가는 건 부정행위에 해당합니다.” 그 소리와 함께 밖으로 나간 감독관이 짐승으로 변한다. 짐승이 되지 않기 위해, 인간으로 남기 위해, 영문도 모른 채 필사적으로 인간자격시험을 치르고 ‘인간 자격증’을 받아 든 이연우 앞에 며칠 후 두 사람이 찾아온다. 그들은 이연우가 겪은 것이 이상이었다며, 두 가지 선택지를 내민다. 하나는 그날의 악몽 같은 기억을 지우고 다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 다른 하나는 위험한 이상 개체를 인간 세상으로부터 격리하고 관리하는 ‘인류보호회사’에 입사하는 것. 지긋지긋한 공시생 신분을 벗어나 어엿한 직장인이 될 수 있다는 기쁨에 이연우는 입사를 선택하고 인류보호회사의 일원이 된다. 그리고 자신도 미처 몰랐던 놀라울 정도의 생존 본능으로 기괴한 사건 사고에 맞서며 인간 세계를 이상과 적대 집단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그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분투한다.

빛나는 상상력, 탄탄한 세계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흡인력까지…
한국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모범이 될 작품

‘이 세상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적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 ‘정부가 외계인이나 UFO의 존재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은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호기심을 자극해온 인기 소재이다. 서구권에서는 <맨 인 블랙>처럼 이 같은 가정에 직접 뿌리내린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크리처가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 TV 시리즈 등이 일찍부터 등장하여 주목받았고, 나아가 각종 초자연적 존재를 확보Secure, 격리Contain, 보호Protect하는 초국가적 비밀 재단을 소재로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써서 투고할 수 있는 창작물 사이트 SCP가 개설되어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격리 픽션’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그보다 한발 느리기는 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처럼 수준 높은 크리처물이 제작되고, 이들이 점차 대중적 지지를 받는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인류보호회사》는 이러한 장르적 설정에 한국적 정서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판타지 소설이다. 원고지로 총 6000매에 달하는 방대한 이야기지만, 작가는 탁월한 상상력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신기하고도 소름 끼치는 이상 개체와 이를 이용해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적대 집단, 그리고 인류의 존속을 위해 위협에 맞서는 ‘회사’의 대립 구도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얼떨결에 인간자격시험을 통과하고 오직 백수 탈출을 위해 인류보호회사에 입사한 서른 살 ‘생계형 히어로’, 온갖 기이한 이상과 사건에 대응하는 한편 회사라는 조직에 적응하고 살아남으려 애쓰는 ‘현실 청년’ 이연우의 고군분투기로 취업 시장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또래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설’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노벨피아와 시공사가 손잡고 선보이는 《인류보호회사》는 이러한 독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세상에 나왔다. 단행본 《인류보호회사》는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로Dalo 작가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들어간 표지로 소장 가치를 한층 더했다. 좋아하는 작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롭고 트렌디한 K-판타지를 원하는 일반 장르문학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이연우가 주사위를 부르려는 순간.
목소리가 들렸다. 김포도의 지친 목소리가.
“도망칠 생각은 마시죠. 당신 몸에 씨앗을 심었거든요. 어디든 이동하는 순간 씨앗이 당신을 비료 삼아 자라날 겁니다. 당신 죽는다고요.”
깨어난 걸 들켰다. 이동도 사전에 차단됐다. 엄중하게 격리된 이상 개체에 가까운 취급이었다.
이연우는 더는 연기하지 않고 눈을 떴다. 질척하게 가라앉은 눈동자가 김포도를 보았다.
몸이 엉망인 김포도가 이연우 앞으로 다가와, 털썩 주저앉았다.
“이렇게 빨리 깨어날 줄은 몰랐는데. 몸도 평범한 인간 수준이 아니네요?”
“…”
“아, 그렇다고 저한테 뭘 굴릴 생각은 마시고요. 저한테 무슨 일 생기면 그 부비트랩 터집니다. 제가 잠들거나 설득되더라도요.”
완전히 파악당해서 약점만 찔린 느낌. 습격당했고, 몸은 묶였고, 지금껏 썼던 주사위 판정에는 상대가 대비했다.
- 나무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화면이 변했다. 노트북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다른 관측 장치의 화면으로 변했다.
예술가협회장이 걸어 나오는 그곳으로.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그것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반응하기도, 경계하기도 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방해는 없었다. 생물과 무생물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기 위해 움직였으니까.
“…”
“…”
말할 수 없었다. 움직일 수 없었다. 그저 화면을 보며, 그들은 눈물을 줄줄 흘렸다.
영혼을 울리는 예술, 영혼을 사로잡는 예술을 초월해 영혼을 향한 폭력에 가까운 예술이 그곳에 있었다.
“아…”
마크 정이 울음과 환희와 사랑이 뒤섞인 신음을 토했다.
- 전쟁

“하, 하하. 예, 그… 여기 꿈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원하는 꿈 있으면 몇 개 드릴 테니까, 앞으로 서로 마주치지 않는 게…”
하지만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가게 주인은 순간 끔찍한 불길함을 느꼈다. 가게 주인이 떨며 고개를 들었다. 흔들리는 후드 너머로 이연우가 보였다.
웃고 있는 이연우가.
“자, 그럼 네 번째 판정 굴릴까요?”
“…세 번만 하겠다며!”
“마음이 변했어. 그리고 이게 더 재밌잖아.”
약속? 그걸 왜 지켜야 하나? 재미도 없는데.
그 순간 가게 주인은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았다. 생존, 그 꿈을 잃어버려 사람을 억제하는 선 또한 잃어버린 자.
‘이 꿈을 빨리 돌려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가게 주인은 이연우의 기분이 풀릴 때까지 놀아날 것이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가게 주인은 벌떡 일어나 몸을 던졌다. 박동하는 심장 모형, 이연우의 꿈을 제일 앞으로 내세우며.
또한, 이연우가 말했다.
“네가 너의 꿈을 잃어버릴 가능성.”
- 꿈

  작가 소개

지은이 : 짤짤이
제가 좋아하는 것을 써서 동전이라도 벌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작가 짤짤이입니다. 제가 쓰면서 즐거웠던 만큼 독자 여러분도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대표작 《인류보호회사》 《아포칼립스의 약탈자》

  목차

오염/ 나무/ 입원/ 전쟁/ 전후/ 외계인/ 행운/ 꿈/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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