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국체전을 모두 휩쓸고 올림픽 출전만을 앞둔 천재 다이빙 스포츠 스타 치훈. 평소 바른 이미지와 유명세로 학생회장까지 당선되지만 곧 무효처리를 당한다. 그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다. 며칠 전 사망한 다이빙 선수 노아의 연인이 치훈이였음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소문은 점점 확신으로 바뀌어가는 가운데 치훈의 엄마인 수연은 이 소식을 듣고 내 자식은 절대 그럴 일이 없다며 외면해버린다.
대한민국의 가장 평범한 엄마였던 수연은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내 아들이 동성애자일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그런데… 그런데… “그래도 넌 사랑하는 내 아들이야. 그건 변함이 없어.” 믿기 힘든 현실 속에서 내 아들을 구하려면 이대로 있어선 안됨을 깨달은 수연은 개구리가 우물을 뛰쳐나가듯 쳇바퀴 돌던 일상을 벗어나 세상을 향해 점점 나아간다. 그리고 세상에 넘쳐나는 혐오와 편견에 맞서 아들의 편에 서서 당당히 싸우는데……
출판사 리뷰
출간과 동시에 영상화 확정 !
당신의 자식이 단지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이루어 낸 모든 것을 잃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리와, 마지막으로 안아보게.”
“왜그렇게 말하냐. 다신 안 볼 것처럼.”
“치훈아, 넌 꼭 강했으면 좋겠어.”
다이빙 선수였던 체대생의 죽음.
침잠되어있던 불편한 진실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총망받는 다이빙 선수인 치훈이 연인 노아의 죽음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성장 소설이자 평범한 소년의 비망록이다.
이야기는 한 소년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서 시작된다. 대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인공 치훈은 노아와 가장 가깝게 지냈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치훈과 노아의 스킨쉽 사진이 공개되면서 치훈은 교내에 강제 아웃팅을 당하게 되고, 학생회장 당선 또한 무효될 위기에 처한다.
한편,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치훈의 부모는 쉬이 받아들이기가 어려운데…
연인의 죽음과 강제 아웃팅으로 혐오에 놓이게 된 주인공과,
갑작스레 아들의 정체성을 알게 된 주인공의 엄마,
노아의 죽음 뒤로 숨겨진 진실까지.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1]은 혐오에 정면으로 맞서는 주인공과 가족의 연대와 성장을 통해 독자에게 편견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공한다.
천장에 일렁이는 파란 물결, 커다란 마찰음과 함께 수면에 파장이 번진다. 파장 한가운데 마치 신생아처럼 몸을 둥글게 만 채 물속에 가라앉던 치훈이 서서히 수면으로 올라왔다.
수면으로 완전히 올라와 시선을 드니 20m 다이빙대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노아가 보였다.
“엄마, 나 좀 혼자 있으면 안돼?”
치훈은 수연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연은 이불 위로 삐쭉 나온 치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알겠어. 기다릴게”
검은 우산에 검은 모자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게시판 앞에 서더니 무언가를 붙이고 사라졌다. 수업이 막 끝났는지 교정에 학생들로 가득해졌다. 누군가 그 대자보를 발견하곤 경악을 하자, 하나둘 게시판으로 모여 카메라를 들이밀기 시작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장기남
INTJ. 동물덕후. 나에게만 관대한 개복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