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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
왜 사랑의 아픔도 겪어 볼 만하다고 하는 걸까?
웅진주니어 | 3-4학년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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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 본인과 주변 친구들의 실연 경험을 토대로, 사랑 때문에 겪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담은 책이다.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설렘, 기쁨, 슬픔, 좌절 등의 다양한 감정들과 이별을 극복하는 치유법들을 유머러스한 글과 그림으로 만나 보자.

  출판사 리뷰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 중이거나 가슴앓이를 해 봤던 모두를 위한 책
안타깝게도 사랑은 나이가 들수록 쉬워지는 게 아니기에, 실연의 아픔은 나이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찾아온다. 어른들 그리고 어린이들의 세계에서도 사랑과 헤어짐에는 모두 자신들만의 드라마가 있다. 사랑에 빠져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 보기도 하고, 마음속에 묵직한 코끼리가 앉아 있는 것처럼 무겁고 괴로운 마음도 느껴 보았을 것이다.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는 사랑으로 설레여 보거나 아파 본 모두를 위한 책이다. 특히 사랑을 하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기분은 어떻게 바뀌는지, 왜 속상한 마음이 생기는지를 문화, 역사, 생물학, 심리학, 신화 등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 내어 흥미롭다.
또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반려 동물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갈등과 이별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을 따라가며 느끼고, 인정하고, 행동해 보자! 다음에는 조금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연의 극복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우리는 힘든 일이 있으면 ‘시간이 다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고, 실제로 그런 생각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사랑하던 이와 이별하고 그 감정들을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인다.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로 실연의 아픔을 마주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건네고 있다. 이별했을 때의 감정 변화를 단계별로 설명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뭘 하면 좋을지 그 노하우도 알려 준다. 쇼크 상태에 빠지는 것도, 상대방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을 없애 보는 것도 한 번쯤 시도할 수 있다고 말해 준다. 실연당한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든 감정 상태와 행동 변화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듯 하다가도, 막상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꿔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사랑 때문에 나의 본모습을 바꾸는 게 과연 나 자신에게 진짜 행복한 일인가를 되물으면서 말이다.
결국 실연의 아픔을 벗어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먼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자기 자비를 넌지시 건네고 있다. 또한 실연을 통해 새롭고 긍정적인 것을 경험할 수도 있고, 자신을 향한 지지와 응원이 결국 치유와 성장으로 이끄는 길이란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또래 친구의 다이어리를 구경하는 듯한 감각적이고 친근한 구성
전작 『빨강은 아름다워』에서 생리를 시작한 소녀들을 위한 친절한 몸 안내서를 쓰고 그린 작가 루시아 자몰로가 이번에는 10대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다정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작가가 사랑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감각적인 그림과 재기 넘치는 글로 전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손글씨와 자유로운 그림을 보다 보면 또래 친구의 다이어리를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림 없이 글로만 꽉 채운 장면은 주인공의 복잡한 머릿속을 대변해 주며, 반대로 글 없이 그림으로만 연속적으로 등장하는 페이지들은 주인공의 마음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천천히 보여 준다. 으깨진 단어나 썼다가 지운 듯한 문장, 괄호 안에 작게 쓴 속마음까지 주인공의 솔직한 마음을 잘 드러내 보인다.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는 첫인상처럼 이별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이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친한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해 주듯이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루시아 자몰로
1991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뮌스터 디자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온라인 잡지 『퍼스펙티브 데일리』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지금은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양학을 공부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빨강은 아름다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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