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의 첫 공격이 시작된 날로부터 끊임없이 평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 왔다. 이미 수차례 보도된 바 있듯, 교황은 이 전쟁을 제3차 세계 대전이라고 보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시작된 부분적 제3차 세계 대전이, 총체적 제3차 세계 대전으로 확전되어 갈 것을 우려하고, 지금 즉시 모든 국가, 모든 사람들이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는 데 동참하기를 요구해 왔다.
이에 이탈리아 언론사 ilfattoquotidiano.it의 바티칸 전문 기자인 프란체스코 안토니오 그라나는 2022년 한 해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관련하여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요구해 온 메시지를 취합하여 책으로 엮어 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 여인들, 전쟁으로부터 부상당한 남성들의 울부짖음은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기도처럼 그분께 올라가고 있습니다. 과연 모든 이들이 전쟁이 명백한 죽음의 길이며 그저 극소수의 이들에게 승리의 착각을 안겨주는 길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비극이 일어나야 합니까? 왜냐하면 이것은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우리 모두를 패자로 만듭니다! 비록 이 전쟁에 직접 연루되어 있지 않더라도, 비겁한 무관심 속에서 이 공포를 보기만 할 뿐 평화를 이루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 모든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역할로든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그 어떤 이든 여기에서 멀리 떨어져 그저 관조만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문 중에서
교황은 서문에서 이 책을 두고 “평화를 위한 회칙”(enciclica)이라고 말하고 있다. 교황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다른 이를 해쳐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쟁의 틀’, 곧 자기 형제를 죽이는 “카인의 정신”이며, 전쟁을 멈추는 것은 어느 한 국가, 한 지도자만의 역할이 아니라, 모든 국가, 모든 사람이 함께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교황은 이 책에 수록된 어느 인터뷰에서, 원자폭탄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식된 이후 평화를 요구하던 인류는 어느새 그 정신을 잊어버렸다고 직언하였다. 이 전쟁의 시대 한가운데서 다시 한번 평화를 이루라는 그리스도의 말씀, 그리고 그 말씀이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광야에서 외치는 한 사도의 목소리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지냈고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모든 형제들〉 및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등을 통해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며, 2014년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한 바 있다. 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엮은이 서문
옮긴이 서문
삼종기도, 교황 축복 메시지 그리고 부활 삼종기도
교황 알현 메시지
강론
담화 및 기자회견 메시지
교황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