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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돌이 될 때
책만드는집 | 부모님 |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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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책만드는집 시인선 231권. 유현주 시인이 등단 13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밥이 돌이 될 때』는 가족사에 대한 곡진한 고백록이자 그리움의 제단에 바치는 한바탕 씻김굿이라 할 수 있다. 조부모부터 자식에 이르는 삶의 서사가 연대기처럼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유현주 시인이 등단 13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밥이 돌이 될 때』는 가족사에 대한 곡진한 고백록이자 그리움의 제단에 바치는 한바탕 씻김굿이라 할 수 있다. 조부모부터 자식에 이르는 삶의 서사가 연대기처럼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학처럼 고고하게 산/ 고독했던 소리꾼” 아버지와 “방 안이 세계였던 안타까운 철학자” “삼십 년 반신불수”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할머니를 “숙명처럼 받들며/ 평생을 바위보다 강하게 살아오신”( 「묵직한 종장」 ) 어머니를 추억하고 진혼한다. 과거를 떠올리는 것은 그 자체로 고통과 상처를 반복 재생하는 일이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야기’임을 받아들인 시인은 한 장면 한 장면을 사진으로 인화하듯 형상화해 놓았다. 격정을 누른 채 오래된 기억들을 담담하게 소환하는 그의 시편들은 처연하지만 단단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현주
충남 서산 출생2007년 4월 중앙시조백일장 장원2008년 2월 중앙시조백일장 장원2009년 7월 중앙시조백일장 차상2009년 제1회 천강문학상 시, 시조 부문 입상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2018년 《좋은수필》 신인상2018년 오늘의시조시인상 수상

  목차



배꽃을 따며 /그물을 걷다 /칠선계곡에서 /도담삼봉 /풍도 /양두고 /마음으로 읽는 시 /쓸쓸한 동산 /냉이꽃 /진달래 /포장마차 /남동공단 /실업 기차 /등불 /선택의 반대쪽 /고무신 별곡 /유두 무렵 /2월 30일

여름

투명한 배반 /월송대 /시간의 계단 /오래된 그릇 /흘려보내기 /새집, 호국원 /불영사 /몽돌밭에서 /하루를 짓다 /동강에서 /상족암을 지나다가 /붉은 꽃 /나이테 /만만치 않다 /벽 /생의 계단 /담쟁이 연가 /보고리아 호수

가을

사다리 /휜 하루 /딱따구리처럼 /아버지의 방 /길 안의 길 /호박죽을 끓이며 /질경이처럼 /그리운 망초 /모래의 계절 /곶감 /어머니의 선물 /옛집에서 /풍경 /홍단풍 /나이 든 고아들

겨울

내시경 /감자를 묻다 /마취 /호국원에서 /가난한 저녁 /바람의 낱말 /돌아오는 길 /꼭지연 /나무의 변 /밥이 돌이 될 때 /옛 성을 지나다가 /이천 가는 길 /9월의 향로봉 /묵직한 종장 /구월동 낙타 / 해설 _ 임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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