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가족 중에 누군가 갑자기 힘든 장애를 가졌을 때 어떻게 돕고 위로해야 하는지를 쌍둥이 형제, 시원이와 시후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마음 따듯한 저학년 동화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무엇이든 척척 잘해내던 형이 킁킁 소리를 내는 틱을 가지게 되고 힘들어 하는 것을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시원의 시선에서 독자들은 가족애와 형제애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시원이와 시후는 쌍둥이다. 형인 시후는 시험만 보면 일 등을 도맡아 할 정도로 성적이 좋다. 그런데 어느 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아무래도 시후가 킁킁 소리를 내는 틱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후 가족은 시후가 그저 감기에 걸린 거라고만 생각하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는데, 엄마는 자신이 시후를 잘 돌보지 못한 때문이라며 걱정에 빠지는데….
출판사 리뷰
틱 장애를 통해 가족애와 형제애를 생각해 보는 동화누구나 어쩔 수 없이 당황스러운 일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조용한 강연장에서 갑자기 요란스런 재채기가 나올 때나, 지갑을 안 가져온 줄도 모르고 떡볶이를 사겠다고 큰 소리 쳤을 때 말이다. 이럴 때는 한 번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지만 조금 심각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생각지 못한 장애를 얻거나 병에 걸리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꽤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누굴까? 바로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다.
《소원 팔찌 소동》은 가족 중에 누군가 갑자기 힘든 장애를 가졌을 때 어떻게 돕고 위로해야 하는지를 쌍둥이 형제, 시원이와 시후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마음 따듯한 저학년 동화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무엇이든 척척 잘해내던 형이 킁킁 소리를 내는 틱을 가지게 되고 힘들어 하는 것을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시원의 시선에서 독자들은 가족애와 형제애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천천히라도 괜찮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면 돼시원이와 시후는 쌍둥이다. 형인 시후는 시험만 보면 일 등을 도맡아 할 정도로 성적이 좋다. 그런데 어느 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아무래도 시후가 킁킁 소리를 내는 틱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후 가족은 시후가 그저 감기에 걸린 거라고만 생각하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는데, 엄마는 자신이 시후를 잘 돌보지 못한 때문이라며 걱정에 빠진다.
시후네 가족은 환경을 바꾸면 시후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초등학교로 전학하기로 한다. 하지만 시후의 틱은 나을 기미가 없었고 오히려 시후가 틱 때문에 전학 왔다는 걸 알게 된 친구들이 종종 시비를 걸어오곤 했다. 하지만 시후는 아이들의 놀림에도 오히려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당당하게 맞선다.
그러던 어느 날, 시원이는 친구로부터 놀라운 정보를 듣게 된다. 황토로 만든 팔찌를 차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다. 당연히 시후의 틱도 사라질 거라 생각한 시원이는 황토 팔찌를 만든다는 황 도사를 찾아간다. 황 도사는 팔찌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진흙 반죽을 해 준다. 시원이는 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팔찌를 만든다.
시원이가 선물한 팔찌를 받은 시후는 크게 기뻐하며 잽싸게 팔찌를 손목에 차고, 절대 빼지 않을 거라고 약속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킁 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얼마 뒤 텔레비전에서 황 도사가 만든 팔찌는 그저 친환경제품일 뿐, 별다른 효능이 없다는 뉴스를 듣게 되고 시원이는 좌절하지만 시후는 팔찌를 차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다며 오히려 시원이를 위로해 준다.
모처럼 함께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은, 재채기가 잘못이 아닌 것처럼 틱도 그런 것이라며 애써 참으려고 하거나 숨기지 말라고 시후에게 말한다. 그리고 시험에서 반드시 백 점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며, 형이라고 뭐든 잘할 필요는 없다고 시후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시후의 틱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동생 시원이와 부모님의 격려와 위로 속에 틱은 조금씩 나아져 간다. 그런 형을 바라보며 시원이 자신도 조금씩 변화하고 좋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음 먹는다.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시후한테 틱이 생긴 것 같대…….”
그동안 우리 가족은 시후가 킁킁거릴 때마다 코감기에 걸렸나 생각했어요. 이비인후과에도 가 봤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했거든요. 아빠는 나쁜 습관이 생겼다면서 시후를 혼내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던 거예요. 틱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했을 때 특정한 동작을 반복하는 증상이래요. 시후는 멀쩡하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계속해서 킁킁거렸어요.
친구들의 노랫소리가 점점 높아졌어요. 나도 보란 듯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어요.
“아~~~ 우리는 푸르르른-르륵!~~~”
순간, 삑사리가 났지 뭐예요. 옆에 서 있던 민지와 지효가 내 얼굴을 찌릿, 째려보았어요. 나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홍당무 얼굴을 한 채 입만 겨우 벙긋거렸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임화선
하늘과 나무, 호수를 보면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요. 어린이들과 함께 신나는 독서 토론 논술 수업도 하고요. 때때로 ‘어린이책작가교실’ 글벗들을 만나 이야기 짓기를 하며 지내지요. 강원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그동안 쓴 책으로 《패스 패스 태클》, 《오늘도 콩닥콩닥》, 《반지 사탕》, 《두부, 꽃이 되다》, 그림동화책 《이야기빵》 등이 있어요.
목차
작가의 말
괜찮아, 킁 8
방귀가 뽕! 18
콧날이 시큰 31
황 도사 41
소원 팔찌 54
사라진 킁 63
시원 팔찌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