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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그리다  이미지

금강산을 그리다
옛 화가들의 발길 따라
마로니에북스 | 부모님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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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옛 화가들이 화폭에 담아낸 금강산 그림과 다섯 번에 걸쳐 금강산을 탐승한 저자의 생생한 유람기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미술서다. 저자가 두 눈에 담아낸 금강산 풍경과 화가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절경, 여기에 더해진 옛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예술적 정취를 느끼게 한다.

금강산은 동서로 외금강과 내금강으로 나뉘며 남북으로 신금강과 별금강, 그리고 동해의 해금강으로 구성된다. 내금강과 외금강은 비로봉과 연이은 백두대간의 산맥을 축으로 나눈 것인데, 외금강의 유점사를 내외의 경계로 삼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금강산을 내금강과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누어 옛 화가들의 그림 속에 담긴 각각의 명소들을 따라간다.

토산이 골산을 감싼 형태인 내금강, 토산 위에 골산 바위들이 솟아 있는 외금강, 외금강의 줄기가 평야를 이루다 다시 솟은 해금강은 이 책에서 글과 그림으로 살아 숨 쉰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금강산을 탐승한 저자는 직접 카메라로 담은 실경 이미지를 제시하고, 그곳이 옛 화가들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를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황홀경과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금강산과 금강산 그림


금강산은 기이한 암봉들과 계곡들이 천하제일의 비경을 연출하는 명산이다. 우뚝하게 선 바위, 하늘을 찌를 듯한 삼나무와 전나무, 해와 달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봉우리들, 암반 계곡으로 굽이치며 떨어지는 물길 등은 옛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문인들은 좋은 산수를 유람하고 자연을 호흡하기를 원했고, 유람이 어렵다면 그림이라도 걸어놓고 싶어 했다. 이러한 열망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많은 이가 금강산을 가보기를 원한다.

<금강산을 그리다>는 옛 화가들이 화폭에 담아낸 금강산 그림과 다섯 번에 걸쳐 금강산을 탐승한 저자의 생생한 유람기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미술서다. 저자가 두 눈에 담아낸 금강산 풍경과 화가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절경, 여기에 더해진 옛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예술적 정취를 느끼게 한다.

내금강부터 해금강까지
옛 그림으로 금강산을 한눈에 품다


금강산은 동서로 외금강과 내금강으로 나뉘며 남북으로 신금강과 별금강, 그리고 동해의 해금강으로 구성된다. 내금강과 외금강은 비로봉과 연이은 백두대간의 산맥을 축으로 나눈 것인데, 외금강의 유점사를 내외의 경계로 삼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금강산을 내금강과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누어 옛 화가들의 그림 속에 담긴 각각의 명소들을 따라간다. 토산이 골산을 감싼 형태인 내금강, 토산 위에 골산 바위들이 솟아 있는 외금강, 외금강의 줄기가 평야를 이루다 다시 솟은 해금강은 이 책에서 글과 그림으로 살아 숨 쉰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금강산을 탐승한 저자는 직접 카메라로 담은 실경 이미지를 제시하고, 그곳이 옛 화가들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금강산의 각 명소의 변천 과정을 그림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표훈사, 유점사, 신계사와 함께 금강산의 4대 사찰로 꼽히는 장안사 앞에는 ‘비홍교’라 불리는 무지개 모양의 다리가 자리했다. 겸재 정선은 장안사를 그릴 때 반드시 비홍교를 그렸다고 알려져 있다. 정선과 동시대에 활동한 심사정이나 김윤겸의 그림에도 육중한 모습의 비홍교가 등장한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김하종이 그린 그림에는 일자로 놓인 나무다리로 표현되어 있다. 큰 홍수로 다리가 무너지고 1792년 중건될 때까지 나무를 잇댄 다리가 임시로 사용된 것이다. 현재는 콘크리트 다리로 대체되어 이전의 정취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화가들의 작품 속에 생생하게 재현된 금강산의 명소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해온 금강산의 모습을 추척해갈 수 있다.

한 권으로 담아낸
금강산의 명소와 그림


저자는 금강산에 방문할 때마다 많은 양의 금강산 그림과 자료를 새롭게 발굴했고, 모든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각 장소의 특징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를 토대로 그림 속 금강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활자로만 나열된 장소들이 아닌 그림과 경험에서 살아 숨 쉬는 금강산을 접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백 년 전 옛 화가들이 눈으로 보고 손끝으로 담아낸 금강산의 수많은 명소를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금강산은 불교와 관련된 유적뿐 아니라 그림과 글씨, 기행시문과 민간전설 등 여러 문화유산을 창출한 근원이기도 하다. 금강산이 처음 그려진 시기는 대략 고려 말로 추정된다. 이후 고려의 불교 사회에서 조선의 유교 사회로 전환되며 그림 제작은 한층 활발해졌다. 성리학의 이상을 추구한 조선의 사대부 문인들은 풍류를 즐기며 심신을 수양하는 터로 금강산을 꼽았다. _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난 금강산

정선의 절정기 화풍을 보여 주는 그림은 72세에 그린 《해악전신첩》의 <금강내산>과 그보다 더 말년에 그린 것으로 보이는 <선면금강내산>이다. 이 그림들에는 능수능란한 필묵의 아름다움과 2개의 붓을 한 손에 쥐고 순식간에 그려 내는 겸재 특유의 양필법이 잘 드러난다. 부채에 그려진 <선면금강내산>은 단오절 풍속과도 관련되어 정선의 그림이 폭넓게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선 후기에는 단오절에 단오선이라는 부채를 만들고 그 위에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리는 풍속이 유행했다. 여기에는 금강산의 시원하고 상서로운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_금강산 전체를 담은 <금강전도>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태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학교박물관장,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예술대학원장을 지냈다. 또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문화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 한국은행 화폐 도안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우현(고유섭) 학술상을 수상했고,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다산 숲 아카데미 원장으로 있다.저서로는 『이야기 한국미술사』(2019), 『서울 산수: 옛 그림과 함께 만나는 서울의 아름다움』(2017),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후기 초상화』(2016),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2015), 『한국미술사의 라이벌: 감성과 오성 사이』(2014), 『조선후기 화조화: 꽃과 새, 풀벌레, 물고기가 사는 세상』(2013), 『조선후기 산수화전: 옛 그림에 담긴 봄 여름 가을 겨울』(2011), 『조선미술사기행 1: 금강산, 천년의 문화유산을 찾아서』(1999), 『조선 후기 회화의 사실정신』(1998), 『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1998), 『우리시대 우리미술』(1991) 등이 있다.

지은이 : 이영수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공부했다. 민화 금강산도를 비롯한 19세기 금강산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19세기 정선 그림의 계승 양상: 도암 신학권(1785~1866)의 금강산도를 중심으로」, 「이의성(李義聲, 1757-1833)의 『청류만록(靑流漫錄)』과 금강산도」, 「19세기 문인들의 백과사전식 저술활동과 금강산 그림」, 「20세기 초 김규진(1868~1933)의 금강산 유람과 예술 활동」 등이 있다. 현재 김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실에서 문화재감정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다섯 번의 금강산 탐승(1998~2019)

01 금강산과 금강산 그림
천하제일 비경을 품다
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난 금강산
금강산 전체를 담은 >금강전도>
단발령에서 금강산을 굽어보다

02 내금강
장안사 원나라 황실의 후원을 받은 대찰
명연 나옹에게 진 김동거사의 죽음
삼불암 못난이 세쌍둥이를 새기다
백화암 부도 서산대사의 비와 승탑을 마주하다
표훈사 내금강 등반의 정류장
정양사 내금강 봉우리들을 한눈에 품다
만폭동 양사언의 글씨와 계곡의 물줄기가 만나다
내팔담과 보덕암 아름다운 담소를 지나 도달한 아찔한 암자
사자암 금강산을 지키다 돌이 되다
마하연사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
묘길상 내금강 심장부에 자리 잡은 큰 부처
명경대 바위에 죄를 비춰 보다
영원동 봉우리와 고요함으로 둘러싸이다
백탑동 자연이 만들어 낸 돌탑들
수미탑과 가섭동 명경대보다 훌륭하고 다보탑보다 기이하다
비로봉과 중향성 금강산 최고봉의 모습을 담다

03 외금강
만물초 봉우리들의 기이함을 노래하다
삼선암, 독선암, 귀면암 만물초 입구를 지키는 봉우리들
신계사 속세와 법계의 경계를 지나 도달한 곳
오선암 신선 세계에서 호국정신의 공간으로
앙지대 조선시대 화가들의 족적을 찾아서
옥류동과 연주담 옥류동에서 만폭동을 떠올리다
비봉폭포 하늘로 비상하는 봉황을 상상하다
구룡폭포 아홉 마리 용의 피신처
만경대 정선 화풍의 영향이 19세기까지 이어지고
상발연과 하발연 폭포 타기 놀이를 즐기다
상팔담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탄생하다
유점사 53불의 전설을 마주하다
불정대와 은선대 십이폭포를 바라보다

04 해금강
시중대 관동팔경의 시작
삼일포 네 신선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닐다
해금강 파도가 빚어낸 기암절벽의 세계
해산정 금강산 봉우리가 천 겹으로 펼쳐지다
옹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벼랑에 서다
총석정 육각형 바위기둥이 만들어 낸 해금강 최고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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