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아시아 대표동화' 시리즈는 한국의 아동문학평론가이자 인하대 한국학과 교수인 원종찬 선생님의 기획 아래 각 나라의 어린이문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함께 논의하여 동아시아 각 나라 어린이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표 작가의 대표 작품을 선정, 번역, 감수한 시리즈이다.
세대를 이어 즐겨 읽는 동아시아 대표동화 한국 편은 1923년 창작동화 「어머님의 선물」을 발표한 뒤 1966년 세상을 뜰 때까지 「바위나리와 아기별」 같은 환상적인 동화와 「토끼와 원숭이」, 「떡배 단배」 같은 리얼리즘 동화를 쓰며 한국 창작동화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마해송의 『토끼와 원숭이』이다.
『토끼와 원숭이』는 강대국의 약소국 침탈을 동물 나라에 빗대 풍자하여 나라와 시대를 뛰어넘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지금도 세계 평화에 대한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간추림이 없고 저자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한국아동문학전집 2권 『마해송 동화집』(민중서관, 1962)을 원본으로 삼았다.
출판사 리뷰
▶ ‘동아시아 대표동화’ 시리즈에 대하여
‘동아시아 대표동화’ 시리즈의 특징 -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시도, 동아시아 어린문학의 정전 발굴, 소개
- 각 나라 어린이문학 연구자들이 대표 작가의 대표작 선정, 번역, 감수
- 세대를 이어 즐겨 읽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 모음
- 세계 어린이문학 속에서 동아시아와 한국 어린이문학을 이해
- 세계시민 의식,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줌
- 평화.평등.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한국.북한.베트남.중국.일본 편 1차 출간
어린이문학 연구자들이 동아시아 각 나라 대표 작가의 대표 작품을 선정, 번역, 감수 ‘동아시아 대표동화’ 시리즈는 한국의 아동문학평론가이자 인하대 한국학과 교수인 원종찬 선생님의 기획 아래 각 나라의 어린이문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함께 논의하여 동아시아 각 나라 어린이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표 작가의 대표 작품을 선정, 번역, 감수한 시리즈이다.
동아시아 어린이문학을 이해하고, 세계시민 의식을 길러 주는 계기로지구마을 시대인 21세기 들어 한국 사회는 특히 동아시아 다문화 가정이 빠르게 늘고 있어 어린이들은 세계시민 의식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동아시아 각 나라에서 세대를 이어 즐겨 읽는 동화를 발굴, 소개하여 서구 중심의 시야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보며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어머니 나라의 문학작품을 읽으며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
또한 서구 어린이문학의 걸작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작품들을 가려 뽑아 세계 어린이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열고 동아시아 어린이문학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한편, 한국 어린이문학의 새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다섯 나라의 다섯 작품을 먼저 펴내다3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먼저 한국과 북한을 포함하여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 온 중국, 일본, 베트남 편을 펴냈다. 다섯 나라 다섯 작품은 저마다 ‘전쟁이 없고 모두가 평등하며 평화로운 세상, 진정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을 동물에 빗대거나 판타지로 담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더불어 각 권마다 아름다운 그림을 실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각 나라 어린이문학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등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세대를 이어 즐겨 읽는 동아시아 대표동화 한국 편
한국 창작동화의 새 장을 연 마해송의『토끼와 원숭이』세대를 이어 즐겨 읽는 동아시아 대표동화 한국 편은 1923년 창작동화 「어머님의 선물」을 발표한 뒤 1966년 세상을 뜰 때까지 「바위나리와 아기별」 같은 환상적인 동화와 「토끼와 원숭이」, 「떡배 단배」 같은 리얼리즘 동화를 쓰며 한국 창작동화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마해송의 『토끼와 원숭이』이다.
『토끼와 원숭이』는 1931년 『어린이』 8월호에 앞부분이 발표되었지만 일제 식민당국의 검열로 중단되었다가, 해방 후 1946년과 1947년 『자유신문』에 전.후편이 각기 실리면서 완성되었다. 그동안 『떡배 단배』, 『사슴과 사냥개』 등에 실려 소개되었고, 단행본으로 펴내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토끼와 원숭이』는 강대국의 약소국 침탈을 동물 나라에 빗대 풍자하여 나라와 시대를 뛰어넘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지금도 세계 평화에 대한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 간추림이 없고 저자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한국아동문학전집 2권 『마해송 동화집』(민중서관, 1962)을 원본으로 삼았다.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세계대전의 참상을 동물 나라로 풍자한 동화큰 개울 서쪽에는 노래하고 춤추기 좋아하는 마음 착한 토끼 나라가, 개울 동쪽에는 영악하고 싸우기 좋아하는 원숭이 나라가 있었어요. 어느 날 몇몇 원숭이들이 큰 물결에 떠밀려 토끼 나라에 닿자, 토끼들은 원숭이들을 구해 주고 함께 원숭이 나라를 구경 갔어요.
그런데 토끼 나라가 있다는 걸 안 원숭이 나라 왕은 탕을 짊어진 병정들을 보내 토끼 나라를 차지하고 토끼들을 원숭이처럼 만들었어요. 그리고 토끼 나라 남쪽에 있는 뚱쇠 나라도 쳐들어갔어요. 그러자 북쪽의 센이리들도 약풀을 내뿜으며 달려오는데……. 싸우지 말고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토끼들은 어찌 될까요?
토끼, 원숭이, 뚱쇠, 센이리를 등장시켜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휘두른 폭력과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그리고, 나아가 3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고한 『토끼와 원숭이』는 힘센 자가 약한 자를 힘으로 누르려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나라와 나라의 문제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의 관계로 보아도 재미있게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마해송
1905년 1월 8일 개성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상규(湘圭). 개성학당을 거쳐 경성중앙고보와 보성고보에 다니다가 동맹휴학으로 퇴학당한 뒤 1921년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日本大學) 예술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유학생 극단 ‘동우회’를 조직하여 국내 각지를 순회하며 신극 운동을 벌였다.1920년대 초반부터 아동문학에 힘을 기울여 창작동화 개척에 헌신했는데, 이 무렵에 발표한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한국 최초의 창작동화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문학과 병행하여 수필문학에서도 일가를 이루었는데, 특히 그의 자서전적 수필은 진솔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 졸업 후 일본의 종합 잡지 『문예춘추』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32년에는 잡지 『모던니혼』을 인수하여 경영인으로 활약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데 일조했다. 광복 직전에 귀국하여 작품 집필에만 전념하면서, 1957년 강소천 등과 단체를 만들어 ‘대한민국어린이헌장’을 기초하는 등 아동 인권회복 운동에 기여했다. 자유문학상, 한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해송동화집』 『토끼와 원숭이』 『떡배 단배』 『모래알 고금』 『앙그리께』 『멍멍 나그네』 『마해송아동문학독본』 등의 동화집과, 『역군은』 『편편상』 『속 편편상』 『전진과 인생』 『사회와 인생』 『요설록』 『아름다운 새벽』 『오후의 좌석』 등의 수필집이 있다. 1966년 11월 6일, 만 61세로 서울에서 작고했다.
목차
나라와 나라
탕과 왕
까까의 맹세
글방
뚱쇠와 센이리
원숭이 된 토끼
약풀
하루 치 풀
큰 싸움
싸움은 끝나고
작품에 대하여
일제의 침략을 고발하고 3차 대전을 경고한 우화-편집부
기획의 말
동아시아 대표동화를 펴내며-원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