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눈높이아동문학상 시리즈 28권. 제20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당선작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그림책 특성을 ‘어른 같은 악어’와 ‘아이 같은 악어새’ 간의 개연성 있는 사건을 통해 자연스레 구현해냈다. 구성이나 조형적 표현 또한 능숙하여, 자칫 작가를 비롯한 소수만이 이해하는 막연한 추상세계를 그리기 십상인 시(詩)의 세계를 고도의 유머로써 완성하였다.
커다란 악어가 따스한 햇볕을 쬐며 눈이 감길락 말락 하품을 한다. 마침 배고픈 악어새가 쩍 벌어진 악어 입속으로 날아든다. 악어는 그런 줄도 모르고 낮잠에 빠진다. 쿵! 하고 입을 닫고 말이다. 얼마쯤 지나 악어가 다시 깨어나자, 모두가 안타까워하며 궁금해 했던 작은 새가 포르르 날아 밖으로 나오는데….
출판사 리뷰
시의 세계를 고도의 유머로 완성하여,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그림책커다란 악어가 따스한 햇볕을 쬐며 눈이 감길락 말락 하품을 한다. 마침 배고픈 악어새가 쩍 벌어진 악어 입속으로 날아든다. 악어는 그런 줄도 모르고 낮잠에 빠진다. 쿵! 하고 입을 닫고 말이다.
어이없는 비극에 놀라서일까? 살랑살랑 불던 바람도 잠잠해지고, 연못도 잠잠해지고, 해님도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얼마쯤 지나 악어가 다시 깨어나자, 모두가 안타까워하며 궁금해 했던 작은 새가 포르르 날아 밖으로 나온다. 그러자 해님은 다시 방긋, 바람도 살랑살랑, 벌레도 찌르레르 찌르레르, 연못도 찰랑찰랑. 모두가 다시 방긋.
▷ 이 책은 졸음에 겨운 악어와 악어새의 이야기예요. 악어는 공생 관계인 악어새를 절대 잡아 먹는 일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작가는 그래도 혹시 악어가 너무 졸려서 악어새가 입안에 있는 것도 깜빡 잊은 채 입을 닫아 버리는 실수를 한다면? 하고 생각을 해 봐요.
악어가 졸다가 입속에 악어새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입을 닫아 버렸을 때, 악어새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걸 지켜 보는 풀이며 벌레들, 바람과 해도 얼마나 놀랐을까요? 하지만 배가 고팠던 악어새는 당황하거나 다급해 하지 않아요. 모두가 놀라서 숨을 죽이는 그 순간에 악어새는 여유롭게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악어에게 ‘똑똑’ 노크까지 하는 여유를 부르지요. 이것은 악어새가 악어를 믿지 못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거예요.
제20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심사평『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그림책 특성을 ‘어른 같은 악어’와 ‘아이 같은 악어새’ 간의 개연성 있는 사건을 통해 자연스레 구현해내었다. 구성이나 조형적 표현 또한 능숙하여, 자칫 작가를 비롯한 소수만이 이해하는 막연한 추상세계를 그리기 십상인 시(詩)의 세계를 고도의 유머로써 완성하였다.
심사위원 김용철, 이상희, 천상현
작가 소개
저자 : 이은경
남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 바닷가를 누비며 신 나게 뛰어놀며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섬유공예를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 뒤늦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악어와 작은 새, 그리고 자연을 담은 『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가 지은이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