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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여름, 크루즈, 파노라마  이미지

남극, 여름, 크루즈, 파노라마
antarctica, summer, cruise, panorama
연장통 | 부모님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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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남극은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땅이다. 그 신비로운 땅이 어떤지, 그곳에 사는 동식물들은 어떤지, 그곳에 있는 이야기들은 어떤지 누구라도 궁금한 노릇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사진은 톡톡히 한몫한다. 무엇이라도 남극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귀한 이유다. 이 책, 『남극, 여름, 크루즈, 파노라마』는 그런 사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책이다.

아티스트북이기도 한 이 책은 모든 갈피가 연결되어 펼칠 때마다 풍경들이 남다르게 연동한다. 갈피로 숨어드는 풍경들까지 상상하게 하는 특별한 책이다. 디지털시대에 사진 찍는 일이야말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남극에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환경은 극한이고, 한없이 광활하기만 하다.

그런 남극을 2017년산 삼성전자 갤럭시 s8로 촬영했다. 누구라도 쓰는 흔한 기기인 데다 오래된 기기라서 더욱 남다른 일이다. 한국인이자 독일인으로 살아 온 저자의 독일인 절약 정신이나 탐구 정신에다 한국인 자긍심이 더해진 뿌듯한 결과다.

  출판사 리뷰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험한 곳, 온통 얼어버린 광활한 남극은 누구라도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여러 나라 탐험대들이 나섰다가 고생고생한 이야기들이 이미 숱하다. 남극에 있는 각 나라 연구 기지도 형편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지는 여름에나 연구원이 든다. 게다가 남극 가는 데는 막대한 비용까지 들어서, 아무리 남극을 선망해도 선뜻 나설 수도 없는 노릇이다. 덕분에 남극은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땅이다. 그 신비로운 땅이 어떤지, 그곳에 사는 동식물들은 어떤지, 그곳에 있는 이야기들은 어떤지 누구라도 궁금한 노릇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사진은 톡톡히 한몫한다. 무엇이라도 남극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귀한 이유다. 이 책, 『남극, 여름, 크루즈, 파노라마』는 그런 사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책이다. 아티스트북이기도 한 이 책은 모든 갈피가 연결되어 펼칠 때마다 풍경들이 남다르게 연동한다. 갈피로 숨어드는 풍경들까지 상상하게 하는 특별한 책이다. 디지털시대에 사진 찍는 일이야말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남극에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환경은 극한이고, 한없이 광활하기만 하다. 그런 남극을 2017년산 삼성전자 갤럭시 s8로 촬영했다. 누구라도 쓰는 흔한 기기인 데다 오래된 기기라서 더욱 남다른 일이다. 한국인이자 독일인으로 살아 온 저자의 독일인 절약 정신이나 탐구 정신에다 한국인 자긍심이 더해진 뿌듯한 결과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극한의 땅 남극에도 여름은 오고 푸른 것들이 자란다. 그야말로 귀한 여름이다. 심한 배멀미와 험난한 여정까지 아련하게 배어든 이 남극 여름 크루즈 기록은 너무나도 일상적이지만, 그 의미는 너무나도 광활하게 확장된다. 그야말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남극은 그런 곳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혼자만 보기 아까운 책이다. 책 형태까지 남다른 데다 자연 그대로 순수하게 남극을 담아내고자 환경친화적으로 애쓴 덕분에 누구에게나 선물해도 뜻깊은 책이다. 이 책은 선주문 후생산 책으로, 주문이 있어야 책이 만들어지고 비로소 세상에 나온다. 모든 온오프라인 서점과 연장통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출판사로 직접 주문해도 된다. 일주일 정도 뒤에 책을 받아볼 수 있다. 굳이 밝히자면, 이 책은 책의 도시, 경기도 파주시에서 만들어진다. 종이도 국내산을 쓰고, 수작업도 국내산 일손을 쓴다. 말하자면 뿌듯한 국내산 책이다.

시작하며
북극의 영원한 얼음 세계를 여행한 것은 2001년 7월 2주간이었다. 그린란드(Greenland)에서부터 알래스카(Alaska)까지 얼음과 얼음으로 덮인 끝없는 빙하. 파란 바다에 떠 있는 갖가지 모양의 신비한 얼음산들. 어둠 없는 자정에 작은 배 바다에 띄우고 고기잡이하던 이누이트(Inuit) 어부들. 눈 덮인 하얀 들판을 힘차게 달리던 개 떼들 함성이 들리는 곳. 태양은 어찌하여 그렇게 신비한 색을 내뿜어 바다를 환상으로 물들이는지. 바로 이런 신비하고 비밀스런 풍경이 다시 한번 보고 싶어 택한 여행이 이번에는 남극 대륙 크루즈다. 그 어느 멋진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만큼 신비에 싸인 곳. 지구에서 임자 없고 오염 안 된 단 한 곳. 오로지 동물들이 주인인 남극 대륙. 어정어정 뒤뚱뒤뚱 따르는 귀여운 펭귄들, 큰 입 벌리며 하품하는 물개들, 온갖 재주를 부리는 바다 신사 고래 떼들 그리고 수많은 바닷새들이 눈 감으면 그림처럼 나타난다. 거칠고 폭력적인 대서양에서 거대한 배가 90도로 흔들리고, 배멀미로 기진맥진했어도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일 뿐이다. 여행이야말로 꿈의 세계를 열어 주고 또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준다. 북극과 남극 여행은 내 생애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남극 대륙(Antarctica)
남극 대륙은 지구 7대륙 중 하나다. 전체 면적 가운데 98퍼센트 정도가 빙상과 빙하로 덮여 있다. 여름에 얼음이 녹으면 땅이 드러나는 엄연한 대륙으로 인류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요, 어디에도 소유되지 않은 땅이다. 면적은 미국의 1.35배 정도고, 남극보다 넓은 땅덩이를 갖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밖에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북극보다 더 춥다. 북극에는 그린란드 등 주변 대륙과 섬도 많고 이누이트 등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남극에는 얼음과 차갑고 매서운 바람과 험한 바다 뿐이다. 워낙 춥고 어둡고 혹독한 환경이기 때문에 직접 온도를 측정하는 것도 매우 위험할 정도다. 1983년 7월 21일 남극 보스토크 기지에서 측정된 영하 89.2도가 공식적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2005년 8월에 체감 온도가 영하 124도까지 내려갔다는 기록도 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빙상의 지평선을 볼 수 있으며, 환경이 매우 혹독하고 세계에서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 남극 대륙이다. 세계에서 가장 차갑고 거친 해류가 있는 격렬한 바다가 남극 대륙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남극해다. 이러한 남극의 극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들은 살고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펭귄을 비롯하여 고래, 물개, 물범, 바닷새 들과 각종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끼도, 각종 풀과 나무 들도 서식하고 있다. 국제 사회는 1981년에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를 설립하여 남극 생명들을 관리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1985년에 가입하였다. 또한 남극을 오염시키지 않고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하자는 ‘남극 조약’도 있다. 세계는 이미 환경 오염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절대로 오염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약속으로 누구나가 이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다. 이 조약으로 남극 대륙은 2048년까지 어떤 나라도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데, 아직도 남극 대륙 일부를 자기네 땅이라고 선포한 나라들이 있다.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칠레,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스페인 등은 남극 영토를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남극 대륙에 관한 관심은 그야말로 세계적이어서 각종 정보들이 넘쳐난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Roald Amundsen)이나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과 로버트 스콧(Robert Falcon Scott) 등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남극 대륙에 관한 책과 필름 등도 많고 또 이곳을 여행 할 수 있는 크루즈도 있어서 이젠 더이상 신비에 쌓인 미지의 대륙은 아니다. 지구 온난화로 온 세계에 이상 기후가 나타나는 요즈음 우리는 환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친환경이니 환경 오염 주의 등을 생활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인 모두가 주인인 남극 대륙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눈과 얼음 그리고 아름다운 빙하와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 들이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애써야 할 것이다.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맑음, 일출 05:31, 일몰 19:56
남극 대륙 크루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Cape Town) 항구에서 시작하여 아르헨티나(Argentina) 우수아이아(Ushuaia) 항구에서 끝나는 일정으로 23일간이다. 2019년 말경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여행이 금지되었다가 2022년부터 차차 풀리게 되면서 크루즈도 다시 시작이 되었다. 남편과 나는 일주일 일찍 케이프타운에 도착하여 와인 재배 지역으로 유명한 스텔렌보스(Stellenbosch)에 머물렀다. 이곳은 날씨만 좋은 것이 아니라 경치 또한 아름답다. 우리가 타고 갈 크루즈는 한제아틱 스피릿이다. 입실은 16시부터 시작되었다. 배는 그리 크지 않으며 승객들도 많지 않아 매우 조용하고 붐비지 않아 좋다. 앞으로 3주 동안은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 그저 좋다. 생각도 풀고 마음도 풀고 몸도 풀고 바쁨도 풀고 그저 여행이 가져다 줄 시간을 즐겨야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남
1952년에 충청남도 공주에서 출생했으며, 1974년에 대전간호학교(현 대전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11월에 간호사로 함부르크에 파견되었다. 1982년에 일반내과 전문의 볼프강 슈미트(Dr. Wolfgang Schmidt)와 결혼해 아들 기도와 딸 모나를 두었고, 4명의 손자와 손녀를 두었다. 함부르크 여성회장, 함부르크 한인학교장을 역임했고, 재독한글학교협의회, 유럽한글학교협의회에서 활동했다. 몇몇 글이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한국에서 출판된 『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동심방, 2012), 『114일간의 세계 일주』(연장통, 2020), 독일에서 출판된 『Yongi oder die Kunst, einen Toast zu essen』(2018)이 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며, 교포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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