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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지우개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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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146권. 방귀쟁이라고 놀림을 당할까 봐 걱정하던 미우가 기억 지우개 덕분에 창피함에서 벗어나지만, 자신과 다른 오빠의 모습을 통해 창피함 앞에 당당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을 쓴 박은정 작가는 창피함을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고 가볍게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하면서 실수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숨을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하는 실수는 기억 지우개로 지울 필요도 없이 한바탕 웃으면 그만이라고 말이다.

  출판사 리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의 146번째 작품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146번째 작품 『기억 지우개』는 방귀쟁이라고 놀림을 당할까 봐 걱정하던 미우가 기억 지우개 덕분에 창피함에서 벗어나지만, 자신과 다른 오빠의 모습을 통해 창피함 앞에 당당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쓴 박은정 작가는 창피함을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고 가볍게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하면서 실수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숨을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하는 실수는 기억 지우개로 지울 필요도 없이 한바탕 웃으면 그만이라고 말이죠. 여러분은 남들 앞에서 실수를 해서 창피해 본 경험이 있나요? 친구들의 기억을 지우고 싶을 만큼 창피했던 미우의 경험과 그 일을 겪었을 때 미우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함께 들여다보고, 실수를 하거나 창피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실수에 대한 마음가짐
미우는 무슨 일이든 실수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였어요. 그런 미우가 어느 날 학교에서 위기를 겪게 되었지요. 점심을 먹은 뒤부터 배 속에서 부릉부릉 오토바이 소리가 나면서 방귀가 차오르고 있었던 거예요. 미우는 종례가 끝나기만 하면 뛰어나갈 생각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어요. 그런데 눈치 없는 효찬이가 자꾸 말을 걸어 왔고, 대꾸를 해 주다가 결국 친구들 앞에서 방귀를 뀌어 버리고 말았어요. 집에 온 미우는 친구들 앞에서 방귀 실수를 한 것이 너무 창피했고, 반 아이들 모두가 자신을 방귀쟁이라고 놀릴 것만 같아서 겁이 났어요. 그런 미우에게 삼촌이 기억을 지워 주는 지우개라고 하면서 지우개 하나를 주었지요. 기억 지우개로 친구들의 기억을 지웠다고 믿는 미우. 미우는 한동안 창피한 일을 당해도 기억 지우개로 지워 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창피한 일을 가볍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한편 미우의 오빠인 미환이는 학교에서 똥을 지리고도 창피함 앞에 당당한 모습을 보였어요. 그런 오빠의 모습을 통해 미우는 실수는 두려워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요.
실수에 대한 두려움, 창피함과 같은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거예요.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기보다 별일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큰일이 아니게 된답니다. 그런데 삼촌이 미우에게 선물한 기억 지우개는 과연 정말로 기억을 지워 주는 효과가 있었을까요? 그 해답은 이야기 속에서 확인해 보세요.

“무시하냐고?”
효찬이가 아까보다 큰 소리로 따졌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효찬이는 진짜 화가 난 듯했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고!”
미우가 자기도 모르게 짜증을 냈다.
그때였다.
- 뿌웅, 부르릉 부르릉 뿡뿡!
별안간 천둥 같은 소리가 울리면서 미우의 똥꼬가 확 열려 버렸다. 지독한 냄새를 품은 방귀들은 앞을 다투어 날아다녔고 미우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일은 벌어졌고 돌이킬 수 없었다. 미우는 홍당무처럼 빨개진 얼굴로 얼음처럼 굳었다.
알림장을 쓰던 친구들은 연필을 든 채 고개를 들었고, 책상을 정리하던 선생님은 책을 든 채 그대로 멈췄다. 얼굴을 찌푸린 효찬이는 손으로 코를 막았고, 뒤에 앉은 휘율이는 놀라서 벌떡 일어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은정
대학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했고, 고전 동화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임진왜란, 일본을 무찌른 조선의 장군들』, 『병자호란, 위기에서 빛난 조선의 리더들』, 『조선의 명문장가들』, 『조선의 여성 명문장가들』, 『조선의 어린이 명문장가들』, 『호범이랑 호랑이랑 호랑이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목차

뿌웅, 부르릉 부르릉 뿡뿡 ------------- 4

기억 지우개라고? ------------- 16

기억을 잃은 친구들 ------------- 26

똥싸개 오빠 ------------- 36

하나밖에 없는 오빠 ------------- 44

지우개의 비밀 ------------- 50

작가의 말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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