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경준이와 경미의 아빠는 대한민국 최고의 짠돌이다. 돈 드는 건 뭐든지 안 된다고 외치는 왕소금 아빠이다. 돈 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경준이, 경미와 놀아 주지도 않는다. 늘 밤 12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경준이, 경미는 이런 아빠가 싫고, 다른 친구들 아빠가 부럽기만 했다.
왕소금 아빠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걸까? 사실, 아빠는 가족을 위해 근사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의 깊이를 넓혀 주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넣어 이해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학원 안 돼! 피자도 치킨도 안 돼! 생일 선물도 안 돼!”
뭐든지 안 되는 ‘킹 염화나트륨! 왕소금 아빠’를 소개합니다.경준이와 경미의 아빠는 대한민국 최고의 짠돌이예요. 돈 드는 건 뭐든지 안 된다고 외치는 왕소금 아빠지요. 돈 버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 경준이, 경미와 놀아 주지도 않아요. 늘 밤 12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거든요. 경준이, 경미는 이런 아빠가 싫기만 합니다. 다른 친구들 아빠가 부럽기만 해요.
왕소금 아빠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걸까요? 엄마는 왜 그런 아빠에게 따지지도 못하는 걸까요? 사실, 아빠는 가족을 위해 근사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왕소금 아빠의 정체를 밝혀 볼까요?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의 깊이를 넓혀 주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야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넣어 이해와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강호가 먼저 웃음을 터뜨렸다. 곧이어 철기도 배꼽을 쥐고 웃기 시작했다. 경준이는 당황하여 반바지와 친구들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뭐야? 왜 웃어?”
“야, 네 엉덩이에 구멍 났잖아!”
강호가 말했다.
“뭐? 어디?”
“거기!”
경준이는 고개를 꺾어 오른쪽 엉덩이를 내려다보았다.
“으악!”
정말이었다. 밤색 반바지에 오백 원짜리 동전만 한 구멍이 뻥 뚫려 엉덩이 살이 그대로 보이는 게 아닌가!
경준이는 겨우 경미를 달래서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경미가 변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엄마, 배고파. 라면 끓여 줘.”
경미는 깜치에 대해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다짜고짜 무조건 라면을 끓여 달라더니 한 그릇을 뚝딱 먹어 치웠다. 국물에 밥까지 가득 말아서 그것도 뚝딱 먹어 치웠다. 이미 배가 터질 만큼 부를 텐데 경미는 계속해서 먹을 것을 달라고 했다. 빵을 세 개씩이나 먹고, 비스킷 한 접시를 더 먹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양태석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1991년 월간 《문학정신》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소설과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소설집 《다락방》과 동화집 《아빠의 수첩》, 《사랑의 힘 운동본부》,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강물아 강물아 이야기를 내놓아라》, 《아빠의 꽃다발》 등 30여 권이 있습니다.
목차
짠돌이 아빠
망신살 뻗친 날
고양이, 깜치
엄마가 뿔났다
아빠는 고민 중
한강 둔치에서
사랑이 꽃피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