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는 항상 내 곁에 있다는 걸 난 아니까. 부모님이 학교에 오셔야 하는 행사는 주인공에게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일이다. ‘역시 나만 부모님이 안 오셨나 보다.’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시간을 지나 늘 찾던 도서관, 두 번째 책장에서 주인공이 빨려들어간 세계는 어린 엄마가 살아있는 시공간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다 오는 엄마가 나만 없는 공간에서 날아가 돌아가신 엄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에 떨어진 주인공. 현실로 다시 돌아온 지금도 더 이상 슬프지 않다. 엄마가 항상 곁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출판사 리뷰
나만 없다고 생각해서 아픈 것 뿐이었어.
남들은 다 있는데 나만 없는 건 조금 슬프다. 그것이 부모님이라면 조금이 아니라 가슴이 아프도록 슬프다. 주인공은 그래서 다른 부모님은 다 학교에 오는 공개수업이 싫다. 도망치듯 두 번째 책장 앞에 섰을 때 주인공이 빨려 들어간 세계에서 그는 아픔을 치유받는다. 치유의 사유는 못 보던 엄마를 눈 앞에서 만났기 때문도, 싫은 것 투성이였던 현실에서 벗어났기 때문도 아니다. 멋지게 자라왔다며 나를 늘 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향이 생긴 주인공은 더 이상 슬프지 않다. 다시 만날 때까지 엄마가 바라는 모습으로 살고자 하는 다짐이 생겼고, 그것을 지켜보아 줄 엄마가 늘 곁에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역시 나만 부모님이 안 오셨나 보다.’
나는 자리에 털썩 앉아 이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매년 그날만 되면 엄마 생각이 자연스레 나지만 이젠 슬퍼하지 않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국삼육중학교 '나도 작가'팀
한국삼육중학교 ‘나도 작가’팀은 열정 넘치는 20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2022년에는 차무진 작가님과 도서 <퓨어 드림>을 집필하고 출판하였으며 올해는 임지형 작가님과 함께 그림책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