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정석 작가의 첫 사진집이다. 첫 번째 섹션은 2013년 이후 여행한 아시아 국가에서 찍은 사진들로 채웠다. 인도에서 시작해 미얀마, 라오스,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두 번째 섹션은 국내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로 구성했다. 그 안에 도시를 주제로 한 서울 모습, 작가가 사는 동네, 2016년부터 3년간 제주도를 오가며 작업했던 해녀 그리고 솟대, 한옥 등 연작 사진, 길가에서 마주친 꽃과 나무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사진 찍는 일의 즐거움
브레송이 말했다. 사진 찍는 일을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커다란 즐거움’을 얻는다고. 즐거움이 뭐겠는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고 지루하지도 짜증스럽지도 않으면 되는 게 아닌가. 질병이라는 건 결국 즐거움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작가는 사진 찍기를 통해 즐거움의 결핍을 해소했다. 브레송이 찍는 것처럼, ‘머리와 눈 그리고 마음을 동일한 조준선 위에 놓고’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셔터를 완전하게 누르기 전 한 호흡 멈추는, 몰아의 시간에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걸 느낀다. 그 순간은 지고하다. 지고한 순간이다. 생명 탄생의 산고와 같이 격통 뒤 느끼는 ‘유쾌한’ 감정이다.
삶의 가파른 내리막에서 이 ‘지고한 순간’을 반복하여 수많은 사진을 잉태한다. 사진이 주는 기쁨은 고요하고 놀랍다. 심연으로부터 귀중한 감정이 넘쳐 오르는데, 분노하지 말라 한다. 저항하지 말라 한다. 항복도 하지 말라 한다. 이제회복의 거친 길을 지나 뚜벅뚜벅 평유(平癒)에로의 삶을 산다.
이정석 작가는 사진집을 준비하며 수만 장이 되었을 지난 사진을 꺼내보았다. 성찰의 시간이 되고, 또다시 배웠다. 잘 된 사진을 찍고 싶어졌다. 이 사진집 ‘지고한 순간’은 이정석 작가의 새로운 사진 여정의 출발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석
기장정년회 전국연합회장, EYC-K(한국기독정년협의회) 상임총무,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일하였다. 수년간 정당에 있었으며, 한국관세무역개발원에서 상임감사로 있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했으며,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과 그룹전을 포함하여 10여 차례 사진전을 가졌다. 비영리단체 카메라를 든 아이들(이사장) 을 만들어 경기도교육정 꿈의학교를 운영하였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콘텐츠학회와 포토프렌즈, 사진가 그룹 '포토정' 회원이다. instagram.com/leejeongseok.kai/ blog.naver.com/photographerkai/
목차
프롤로그 4
Section 1 | 아시아 7
Section 1 | 우리나라 87
에필로그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