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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 아랑
규범을 뛰어넘어 스스로 자유를 찾은 여자 이야기
우리교육 | 3-4학년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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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힘찬문고 71권. 조선 시대에 몰락한 양반 가문의 자식인 아랑이 어떻게 해서 어사가 되고,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용기를 낸다면 눈앞의 장애물이든 사회제도든 우리의 꿈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리뷰

규범이든, 장애물이든, 귀신이든
용기를 낸다면 우리를 포기하게 만들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조선 시대에 여자는 사회 활동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양반집 자제라도 여자로 태어나면, 양인의 자식도 다닐 수 있는 서당에 다니기는커녕 집 밖으로 외출하는 일조차 어려웠지요. 또 여자는 남자의 힘을 빌지 않으면 밥 한 끼 제대로 차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경제활동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딸로 태어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 누군가와 혼인하여 아내가 되었다가, 아이들을 낳고 어머니가 되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마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거상 김만덕’이나 ‘의녀 대장금’처럼 역사에 남을 만큼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한 여자도 있었습니다. 여자는 바깥일을 못 하게 하는 사회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이름을 남긴 거죠.
조선 시대에 몰락한 양반 가문의 자식인 아랑이 어떻게 해서 어사가 되고,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용기를 낸다면 눈앞의 장애물이든 사회제도든 우리의 꿈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자라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너무 불공평해!
아랑은 여자는 마을 씨름 대회에 못 나간다고 막아서던 촌장에게 입바른 소리를 하고, 나라에 큰 공을 세운 할아버지가 왕에게 하사받은 ‘상왕보검’으로 사람을 살리기도 합니다.
오빠 대신 한양에 가서 과거를 치르고 장원급제를 했지만, 여자라고 박탈당하고 말지요. 속에서는 불이 났지만, 조선 시대에 여자는 벼슬하는 것 자체가 죄니 살아남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돌아섭니다. 터덜터덜 궐 밖으로 나서던 아랑은 갑자기 누군가에게 눈과 입을 막힌 채 끌려가고 맙니다.
잠시 후, 두건을 벗은 아랑의 눈앞에 임금님이 계신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더니 아랑더러 ‘어사’가 되어 지방을 돌면서 사건을 해결하라는 거예요. 아랑은 임금님이 시킨 대로 무사히 어사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모든 생명은 소중해요
아랑은 오빠가 장원급제하면 가문을 무시한 자들을 혼내 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빠는 글공부는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서나 권력을 업고 누군가를 혼내 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억울한 이가 없고 만백성을 평안하게 하기 위함”이고,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고 얘기합니다.
아랑은 오빠의 말을 흘려듣고 말았지만, 어사로 전국을 돌며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깨닫습니다.
양반집 선비의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아가씨의 한을 풀어 주고, 물에 빠진 외국인도 구하고, 여우가 복수하려고 공격하지만 사냥을 당해 죽은 어미의 사정을 생각해 살려 주고, 황소에 받혀 죽을 뻔한 아이를 구하면서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더 보호해 주고 도와주어야 함을 느끼지요. 그리고 자신이 지켜낸 생명들과 더불어 살면 더 이상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도 깨우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준
어린이가 읽는 책을 쓸 때 즐거움을 느껴요. 대학에서 컴퓨터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하였어요. <다령이가 말한 하늘>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어요. 푸른문학상 새로운작가상, KB창작동화제 최우수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토마큘라》, 〈꼬마탐정 차례로〉 시리즈,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 고양이》 등이 있어요.

  목차

등장인물 소개

왕의 검
장원은 누구
어사원의 어린 원생
눈먼 무당
자정의 울음소리
판결
마지막 방
세바스찬
예담
어사가 사라지는 고을
또 하나의 보검
왕비 간택
노란 구슬 붉은 구슬
어사 아랑

작가의 말 _ 꿈에 도달할 때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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