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성장하며 겪게 되는 자아실현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껍데기를 깨뜨려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제야 난 알았다.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것을!” 싱클레어가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밝은 세계 속에서 순수했던 유년 시절, 어두운 세계로 진입하며 갈등과 방황을 하는 소년 시절, 밝음과 어두움의 두 세계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구원을 얻게 되는 청년 시절로 구분된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났던 싱클레어는 자신의 이상향이자 신적인 존재였던 데미안과 하나가 되며 결국 자기 자신의 길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방황과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싱클레어는 곧 헤세 자신의 모습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인 것이다.
출판사 리뷰
자아를 찾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영혼의 울림!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성장하며 겪게 되는 자아실현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껍데기를 깨뜨려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제야 난 알았다. 인간이 자아를 찾아가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것을!” 이러한 방황과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싱클레어는 곧 헤세 자신의 모습인 동시에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밝은 세계 속에서 순수했던 유년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누나들의 따뜻하고 올바른 ‘선의 세계’에 속해 있던 싱클레어는 어느 날 불량한 소년 프란츠 크로머를 만나면서부터 ‘악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에도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가 공존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괴로워한다. 그리고 밝은 세계는 더 이상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혼자만의 외로운 투쟁을 시작한다.
어두운 세계로 진입하며 갈등과 방황을 하는 소년 시절
또래들 앞에서 좀 더 강해 보이기 위해 시작했던 거짓말이 싱클레어를 옥죄는 굴레가 된다. 크로머는 싱클레어의 거짓말을 약점으로 이용해 괴롭히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싱클레어는 몸과 마음의 병이 점점 깊어지게 된다. 그러나 어두운 세계의 묘한 유혹에 이끌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전학생 데미안의 도움으로 크로머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싱클레어는 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
밝음과 어두움의 두 세계 속에서 현실을 인식하고 구원을 얻게 되는 청년 시절
데미안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싱클레어의 많은 것들이 변화하게 된다. 데미안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 성서에 등장하는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와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에 대해 기존의 해석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데 싱클레어는 이러한 데미안의 말들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력이 생긴다. 또한 어두운 세계가 꼭 ‘악’의 세계는 아니며, 세상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으로만 나눠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데미안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사춘기에 접어든 싱클레어는 자연스럽게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고 거리로 나가 방탕한 생활을 하며 방황한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던 싱클레어는 어느 날 우연히 책갈피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한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이 구절에 나오는 아브락사스는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새롭게 추구해야 할 신성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는 싱클레어에게 아브락스에 관한 여러 가르침을 주는데 싱클레어는 그에게 동화되는 듯했지만 피스토리우스의 열망은 싱클레어에게 차츰 ‘고리타분하고 곰팡이 냄새’가 나는 고루한 것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결국 싱클레어는 피스토리우스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데미안과의 재회,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싱클레어가 그토록 열망하던, 현실과 상상 속의 결합체인 에바 부인은 그에게 있어 어머니이자 애인이며 이상형이자 이상향이었다. 싱클레어는 에바 부인의 집을 드나들면서 유럽이 처한 현실과 이 세계가 종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데미안이 걱정하고 예견했던 대로 유럽에서는 세계대전이라는 대전쟁이 일어나고 데미안과 싱클레어 모두 참전하게 된다.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싱클레어는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옆의 병상에 있던 데미안과 재회하게 된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언젠가 자신이 필요할 때에는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사라졌다. 드디어 데미안이 곧 싱클레어이고 싱클레어가 데미안이 된 순간이 온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났던 싱클레어는 자신의 이상향이자 신적인 존재였던 데미안과 하나가 되며 결국 자기 자신의 길에 이르게 된다.
보다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안정되고 평온한 ‘부모님의 틀’ 안에서 벗어나야 되며 딱딱하고 차가운 ‘껍데기’를 깨뜨리며 그것과 부딪치는 고통을 알아야만 한다. 늘 우리와 함께 있을 것만 같았던 따뜻하고 아늑한 부모님의 품안에서 벗어나 우리가 부딪치고 싸워야만 하는 현실과 마주하게 될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방황하게 된다. 이러한 두려움과 방황은 우리를 다치게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겨낸 사람은 성숙해지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어느 한순간도 중요하지 않은 시간은 없겠지만 청소년기가 인생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정적인 시기임은 틀림없다. 그 소중한 인생의 한 지점에서 방황하고 또 많은 것들과 투쟁하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겪은 모든 일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것은 아버지의 신성함에 대한 최초의 균열이었고 내 어린 시절의 기둥에 새긴 최초의 칼자국이었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이 기둥을 스스로 쓰러뜨려야 했다.
카인의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나의 인식과 의혹을 키웠고, 내가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
데미안이 완전히 자기 속에 침잠했음을 안 나는 전율했다. 한 번도 나는 이렇게 고독해 본 적이 없었다. 그와 나는 아무 상관 없는 사이였고 내가 도달할 수 없는 존재였으며, 세상에서 가장 먼 섬보다도 더 먼 곳에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1962년 8월 9일 사망함.
목차
머리말
두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옮기고 나서
작품 소개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