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가방에두고싶은 판타지아’는 마케팅 리서치 연구원이었던 작가의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술 사회에 사는 감성적인 사람들의 문제와 고민을 다루고 있다. ‘내 가방에’와 ‘내가 방에’처럼 각자의 취향대로 끊어 읽기와 새로 읽기 좋게끔 각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마다 아이디어 스케치, 발상에 도움을 준 이야기, 배경 및 캐릭터 설정, 인터뷰, 작가 노트, 창작의 과정 등 작품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 이는 이야기를 즐기는 독자뿐 아니라 작가 지망생인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이다.

“너, 왜 이래?” 은주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민소의 왼쪽 눈 주변이 검퍼렇게 멍이 들어있었다. 민소가 몸을 뒤로 빼며 고개를 숙였다. 머리카락이 얼굴을 가렸다. “아무것도 아니야.” 담담한 말투였다.- 단편소설 ‘V’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종 우승자, 김진성 씨!”단상 위였다. 웨이터와 똑같이 생긴 사회자가 웃고 있었다. 드론 렌즈를 포함한 수천 쌍의 눈동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목구멍에 칼칼하게 걸려있던 단어를 뱉었다.“엄마.”- 단편소설 ‘춤 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윤지
이야기 감상자에서 분석자였다가, 지금은 창작자로 살고자 한다.연극을 쓰고, 단편영화를 만들고, 소설도 쓴다.나다운 이야기,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고자 노력 중이다.창작의 주 테마는 [#가족 관계] 속 [#불안]과 [#외로움]이며, [#인간 외 존재]와 [#근미래] 사회에 관심이 많다.UMZI Creative Lab.의 공동대표로 확장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기획하고, 다양한 매체로 변주할 수 있는 창?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