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학년을 위한 내친구 작은거인 시리즈 38권. 아기 점박이물범 두올이는 먼 바다에서 태어났다. 봄이 오는 어느 날, 두올이는 엄마, 아빠, 햇살 오빠랑 바람 오빠와 함께 점박이물범들의 고향 백령도로 오는 머나먼 여행길에 올랐다. 그런데 헤엄을 치던 두올이가 그만 백상아리 눈에 띄고 말았고, 엄마는 두올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백령도에 무사히 도착한 두올이네 가족. 하지만 두올이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늘 풀이 죽어 있던 두올이는 우연한 계기로 아기 가마우지 ‘까무’를 만나게 된다. 커다란 독수리 발톱에 채인 아기 가마우지를 발견한 것이다. 순간, 두올이는 엄마에게 달려들던 무시무시한 백상아리가 떠오르는데….
출판사 리뷰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의 성장 이야기 아기 점박이물범 두올이는 먼 바다에서 태어났어요.
봄이 오는 어느 날, 두올이는 엄마, 아빠, 햇살 오빠랑 바람
오빠와 함께 점박이물범들의 고향 백령도로 오는 머나먼
여행길에 올랐지요. 그런데 헤엄을 치던 두올이가 그만 백상아리
눈에 띄고 말았어요. 엄마는 두올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
백령도에 무사히 도착한 두올이네 가족.
하지만 두올이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늘 풀이 죽어 있던 두올이는 우연한 계기로 아기 가마우지 ‘까무’를 만나요. 커다란 독수리 발톱에 채인 아기 가마우지를 발견한 거지요. 두올이는 엄마에게 달려들던 무시무시한 백상아리가 떠올랐어요.
“그 애를 놔주세요!”
두올이는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외쳤고, 독수리로부터 가마우지 까무를 구했어요.
엄마를 잃고 슬퍼하는 두올이 앞에 밝고 명랑한 친구 ‘까무’가 나타납니다.
사실 까무는 두올이와 비슷한 처지입니다.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와 단둘이 지내 왔으니까요. 하지만 까무는 늘 씩씩합니다. 두올이네 가족과도 금세 친해지지요. 두올이는 까무와 지내며 닫았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 갑니다. 늘 시무룩한 두올이에게 재잘재잘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까무. 두올이는 예전처럼 밝은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가시가 깊이도 박혔구나. 시간도 필요하고, 용기도 필요할 테지.”까무뿐 아닙니다. 두올이의 심정을 이해해 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미리내 할아버지도 있지요. 할아버지는 오래 전 겪었던 이야기를 두올이에게 들려주며 말씀하셨어요.
“……백상아리든,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자신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구나.”
두올이는 머릿속이 복잡해졌지요. 두올이는 미리내 할아버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모든 걸 잊고 까무처럼 밝고 명랑한 아이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스스로를 용서하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해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두올이는 바위 위에 쓰러져 있던 까무를 구합니다. 거센 파도가 무서웠지만 엄마가 들려주던 노래를 떠올리며 있는 힘을 다해 헤엄치지요. 까무를 구한 일을 계기로 두올이는 그동안 피하기만 했던 수영을 하고,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용서합니다.
우리도 아기 점박이물범 두올이와 같은 처지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나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피해를 입거나 크게 다친다면 마음이 편할 수 없지요. 아무리 괜찮다는 말을 들어도 자책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마음이 여린 어린이들은 조그만 일에도 크게 자책할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기 점박이물범 두올이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거나 잘못할 수 있다는 것,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고 용서하며 그 실수를 발판 삼아 잘못을 고쳐 가면 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는 두 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한 뼘 더 성장하는 아기 점박이물범 두올이 이야기, 천적 백상아리와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 주며 섭리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점박이물범들 이야기.
작가 이퐁은 주인공 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의 입을 빌려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실수하거나 잘못할 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저 그 사실을 깨닫고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돼요.’
마치 백령도에 사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이 이퐁 작가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우리도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해요. 사람들도 우리 처지를 이해해 주고, 우리를 지켜 주세요.’라고 말이죠.


작가 소개
저자 : 이퐁
딸 부잣집의 넷째 딸로 태어나 강화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들여다보며 상상하는 걸 좋아합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를 추천받았고, 『하시구 막힌 날』과 『꾀병 한 번, 거짓말 두 번!』『백령도 점박이물범 두올이』 등을 썼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4
내 이름은 두올이 8
머나먼 여행 21
까무를 만나다 34
친구가 된다는 건 46
모두 나 때문이야 64
태풍이 불던 날 76
내년에 꼭 만나!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