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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운곡습지에 어울려 살아요
책마을해리 | 4-7세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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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창은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아주아주 옛날부터 사람이 지구생태계 안에서 온갖 생명들과 조화롭게 살아왔다는 뜻이다. 보전가치가 높고, 그 가치를 거기 깃들어 사는 사람들이 잘 보전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생물권보전지역 가운데 ‘운곡습지’가 있다. 고창 운곡습지는 과거 계단식 논 경작지였으나 폐경 등으로 인해 자연적 천이과정을 거쳐 습지생태계로 복원되었다. 830여 종의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아 람사르습지에 등재되었다. 그 습지를 오래오래 지켜보아 온 마을 사람들, 생태해설사, 지질해설사, 활동가들이 모여 습지의 역사, 습지가 품은 생명, 습지 한켠에 묵묵히 살아온 고인돌 들을 생생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들려준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천천히 자연 친화적인 발자국을 내딛다 보면, 어느새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시원, 습지에 다다른다.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며 서로를 북돋는 친구가 되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어 본다. 기후 위기,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함을 여실히 느끼는 요즘, 우리는 운곡습지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작가 소개

지은이 : 강희석
고인돌이 무더기로 모여 있는 성틀봉에서 어린시절 토끼를 몰며 자랐고 백로가 떼지어 나는 인천강에서 붕어와 피라미를 쫓으며 놀았다. 청·장년 시절 도시를 떠돌다가 노인이 되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옛 친구를 찾아 고향 성틀봉에 돌아왔다. 얼굴도 이름도 잊었던 옛친구 고인돌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창 문화관광해설사와 지질공원해설사로, 성틀봉 고인돌과 인천강 백로와 더불어 글을 쓰고 있다. 시집으로 『나는 암소를 죽였다』, 『귀향의 노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있다.

지은이 : 안승현
40여 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세밀화교육, 그림책교육지도사, 그림책활동가, 생태지질 그림책 저자로 활동하며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런 나의 모습에 그저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림책에 담겨있는 무한한 치유의 잠재능력으로 나 자신은 물론 이웃, 지구촌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랑과 희망이 가득 넘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지은이 : 김재임
신선이 산다는 선운산 자락 ‘송강의 노어가 뛰노는 장수강’ 앞 마을에 작은 집을 지어 살고 있어요. 눈이 오는 날 설경이 가장 아름답고 새벽이면 산자락의 운무가 가슴 뛰게 해요. 처마 끝에 흐르는 빗물소리에도 민감해지는 70이라는 문턱을 넘으려 하는군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고창을 자랑하기 위해 아름다운 운곡호수 옆길을 걸으며 찾아오는 고니랑 수달의 이야기도 하고, 고인돌 앞에서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야기도 해주고, 이곳을 양보하고 떠나간 주민들의 이야기도 해주는 지질공원해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은이 : 정석봉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시골 출생으로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40여 년을 근무하였다. 장승에 관한 설화와 해석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발표하였고 빼어난 고창의 운곡습지에 관심이 많아 생태보전활동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구환경과 생태보전 인식 제고를 위해 그림책 발간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은이 : 이명우
정읍시 태곡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학창 시절에는 클럽활동 부문 문예부에서 활동하면서 책과 벗 삼으며 독서를 많이 했다. 국가 경제에 일조할 생각으로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을 전공했고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천직이 2세 교육이었는가 보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강호항공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30여 년을 교사로 봉직하고 정년퇴직했다. 지금은 고창군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면서 고창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이 : 조영옥
2015년 고창과 만나 아름다운 자연을 오롯이 간직한 고창에서 자연을 공부하고, 황토땅과 고인돌이 많은 고창 지질을 공부하게 되었다. 지질공원 홍보관에서 탐방객들에게 고창의 지질 실험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지질이 생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공부를 하고 싶다.

지은이 : 조태규
고인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산면 서산산성 독곡마을에서 태어났다. 세월에 순응하며 농사일하고 살다가 관운이 있어 공무원 생활도 했다. 1남 3녀 중 반절을 출가시키고 지금은 두 부부가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다. 고창의 아름다운 문화와 환경을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다.

지은이 : 강창엽
탯자리는 남원이고 철들고부터는 고창에서 생활했다. 한 세월 공무원으로 여기저기 두루두루 머물다가 마무리하고, 나만의 고요한 속도로 살아가고 있다. 연금생활자로, 자유 여행, 캠핑카 여행을 좋아한다. 한가할 때는 음악을 듣고 책 읽기로 소일하고 있다. 남은 세월 물처럼 흘러가다 때가 되면 내 의지대로 인간답게, 품격있고 폼나게 다른 세계로 가고 싶다.

지은이 : 이길은
옹달샘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겐 즐거운 놀이터가, 누군가에겐 쉼이 되는 숲에서 11년째 숲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자연이 주는 서비스를 모두가 지속적으로 받길 바랍니다. 숲에서 감사한 마음을 담고 가실 수 있게 안내하려고 자연 이야기를 계속 공부하는 게 좋아요.

지은이 : 김범중
70여 년 전 고창 무장에서 태를 자르고 초·중·고를 졸업했다. 경찰공무원에 입직하여 명예롭게 퇴직했다. 2010년 만학도로 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에 고창문화관광해설사로 우리 고장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고 있으며 내친김에 자연환경해설사, 지질공원해설사 자격증까지 획득했다. 가끔은 통기타에 노래를 부르며 소주도 마신다. ※저자소개면에 운곡습지 동식물의 귀여운 캐릭터 그림을 그린 김재윤 어린이는 김범중 님의 손자입니다.

지은이 : 김진
전주에서 태어났고 13년 전, 고창에 왔어요. 어렸을 때 땅에 그림을 그리다 학교를 못 가던 날도 여러 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종이 인형놀이에 푹 빠져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꾸기도 했어요. 그림 그리다 학교 땡땡이는 쳤지만, 애들 하교 시간에 맞춰 집에 오기는 했으니 옆 동네 아저씨께서 엄마에게 이르지만 않았어도 완전범죄가 될 수 있었겠다 싶어요. 비록 디자이너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8년 전 운명처럼 만난 고무신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감사하게도 그림과 만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은이 : 표판임
고창 상하 바닷가 근처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 갯벌은 내 마음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서 60년 넘어 다시 남편과 귀촌했다. 고창 사회복지관에서 차[茶] 동아리 활동을 하며 차에 푹 빠져, 선운사 스님에게 강의를 듣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킨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차꽃처럼 겸손한 자세로 남은 삶을 살겠다. 이 겨울 따뜻한 차 한 잔 하실래요?

지은이 : 최선하
1975년 소금이 산처럼 쌓이는 곳 전남 염산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실제로 소금이 산처럼 쌓은 것을 보게 된 것은 이곳 고창에 와서이다.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착할 ‘선’, 물 ‘하’, 선한 물처럼 살라는 이름처럼 비가 인연이 되어 내려온 고창에서 바다 관련 환경교육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습지가 습지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길 꿈꾸고 있다.

지은이 : 김점예
올해로 칠십네 살이네요. 마을에서는 하갑댁으로 불려요. 중매로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어요. 우리 마을 백년가옥과 서산산성이 멋드러진데, 앞으로도 할머니 해설사로 백년가옥가 서산산성을 자랑하며 살고 싶어요.

지은이 : 김금순
아산 봉덕에서 살았어요. 밤에 놀러 다니다가 고창 신촌에 사는 남편을 만났어요. 그 시절에는 연애하면 좋지 않다고 하여 어머니들끼리 중매 아주머니를 통해 결혼을 진행하셨어요. 올해도 농사를 열심히 지어 내가 지은 쌀과 나물로 생태도시락을 맛있게 만들어 운곡습지와 생태관광 마을인 우리 부귀마을을 홍보하고 싶어요.

지은이 : 김현숙
성내에서 자라 4남 2녀로 재미있는 날을 보냈다. 23세에 독곡마을에 시집 와 1남 1녀의 자녀를 두었다. 재롱둥이 손주들과 영광스런 날을 보내고 있다. 한평생 농사를 짓고 살다가 미술작품을 몇 개 만들며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세밀화를 그려 책을 두 권 내고 보니 기쁨은 두 배, 삶이 밝은 횃불을 밝히는 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날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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