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문지아이들 시리즈.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수잔 쿠퍼의 작품으로, 1599년 엘리자베스 시대의 런던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주인공 냇 필드가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셰익스피어와 동시대를 살았던 실존 인물들의 등장으로 역사적 생생함이 곳곳에서 느껴지며, 그 안에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탄생한 이 작품은 「한여름 밤의 꿈」을 배경으로 흥미롭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냇이 4백 년 전의 런던으로 가게 되는 과정과 그러면서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셰익스피어와 마법 같은 극장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내 고통이 뒤따르게 마련인 성장 이야기를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주 감동적으로 전한다.
주인공 냇 필드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아버지마저 스스로 세상을 떠나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슬픈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극을 시작한 냇은 누구보다 재능을 보이며 ‘미국 소년 극단’에 선발되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소년 단원들은 4백 년 전 런던의 글로브 극장을 놀라울 만큼 똑같이 복원한 극장에서 리허설을 시작한다. 연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냇은 이상하게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든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아늑한 침실이 아닌, 낯선 사람과 풍경이 가득한 곳에 와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함께 연극을 하는 배우는 다름 아닌 존경해 마지않는 셰익스피어다. 그저 막연한 역사적 인물이 아닌, 별난 성격에 마음이 따뜻한 작가이자 배우인 셰익스피어를 만난 것이다. 냇 필드와 셰익스피어는 「한여름 밤의 꿈」의 등장인물인 요정 퍽과 요정들의 왕 오베론 역을 맡아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데….
출판사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1999년 최고의 도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가 선정한 ‘100권의 추천 도서’
1599년의 영국이라니!
게다가 셰익스피어와 함께 연극을 한다고?
■ 4백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한 소년의 성장기
수잔 쿠퍼는 『어둠이 떠오른다』로 1974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고, 2년 뒤인 1976년에는 『그레이 킹』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옥스퍼드대학 시절 『반지의 제왕』의 톨킨과 『나니아 연대기』의 C. S. 루이스의 제자였던 수잔 쿠퍼는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톨킨과 루이스의 전통을 잇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수잔 쿠퍼는 이번 작품에서 1599년 엘리자베스 시대의 런던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주인공 냇 필드가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녀만의 독창적인 판타지로 그려 냈다.
1599년 개관한 글로브 극장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런던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극장이었다. 1613년, 「헨리 8세」를 공연하던 중 화재로 완전히 불타 버렸지만, 1997년 다시 지은 새로운 글로브 극장에서는 지금도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상연하며 많은 관객을 끌고 있다. 주인공 냇 필드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아버지마저 스스로 세상을 떠나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슬픈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극을 시작한 냇은 누구보다 재능을 보이며 연극에 몰두하게 되고, 복원된 현재의 글로브 극장과 과거 엘리자베스 시대의 글로브 극장 모두에서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하게 된다. 냇이 4백 년 전의 런던으로 가게 되는 과정과 그러면서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셰익스피어와 마법 같은 극장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엮어 낸 이 작품은 고통이 뒤따르게 마련인 성장 이야기를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주 감동적으로 전한다.
■ 1599년의 런던, 진짜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냇 필드는 아픈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연극을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연극을 좋아하게 된다. 좋아하는 만큼 상당한 소질이 있어 ‘미국 소년 극단’에 선발되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나게 된다. 소년 단원들은 4백 년 전 런던의 글로브 극장을 놀라울 만큼 똑같이 복원한 극장에서 리허설을 시작한다. 연습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냇은 이상하게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든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아늑한 침실이 아닌, 낯선 사람과 풍경이 가득한 곳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함께 연극을 하는 배우는 다름 아닌 존경해 마지않는 셰익스피어다. 그저 막연한 역사적 인물이 아닌, 별난 성격에 마음이 따뜻한 작가이자 배우인 셰익스피어를 만난 것이다.
냇 필드와 셰익스피어는 「한여름 밤의 꿈」의 등장인물인 요정 퍽과 그림자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요정들의 왕 오베론 역을 맡아 함께 공연을 준비한다. 아버지를 잃은 냇과 아들을 잃은 셰익스피어, 두 사람은 같은 아픔을 지니고 있는 만큼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연극을 하면서 우정을 쌓아 간다. 냇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정과 따스함을 셰익스피어를 통해 느끼면서 마음 한구석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던 상처를 치유하고 한층 성장해 나간다.
셰익스피어와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지만 냇 필드는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냇은 이 모든 게 꿈이라고 생각하던 순간, 자신의 몸에 4백 년 전 글로브 극장에서 분장했던 초록색 안료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 사실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가슴이 너무 벅찼던 냇은 동료인 길과 레이첼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는다. 냇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어 주는 동료들과 함께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의 자료들을 찾기 시작하고, 냇 필드가 엘리자베스 시대에서 만났던 인물들이 모두 실제로 존재했던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 냇 필드와 이름이 같았던 소년 배우는 당시 페스트에 걸렸고,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었지만 현대에서는 빨리 발견하기만 한다면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이었기 때문에 그 소년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이 1599년의 런던에 오갔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건 바로 셰익스피어를 구하는 길이었던 것이다. 그 소년과 함께 연극을 했다면 셰익스피어도 페스트에 걸려 죽었을 것이고, 그의 수많은 작품도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현대로 돌아온 냇은 셰익스피어를 잃었다고 느끼지만 사실을 그를 구한 것이다.
■ 엘리자베스 시대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
1599년의 런던은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로 붐비고, 수레바퀴가 삐걱거리는 소리는 귀를 먹먹하게 만든다. 상인들은 목에 끈으로 매단 쟁반에 물건을 놓고 팔며 사람들을 피해 이리저리 오고 간다. 모든 사람들이 배설물을 길바닥에 버리는지 길에서는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오물이 가득하다. 이 작품을 읽고 있으면 1599년 런던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그려지고, 4백 년 전의 런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그림자의 왕에서 큰 틀 역할을 하는 셰익스피어의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은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그 시대에 연극을 준비하면서 경쟁하는 배우들의 모습,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분장과 의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대 뒤의 배경 묘사 등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셰익스피어와 동시대를 살았던 실존 인물들의 등장으로 역사적 생생함이 곳곳에서 느껴지며, 그 안에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탄생한 이 작품은 「한여름 밤의 꿈」을 배경으로 흥미롭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작가 소개
저자 : 수잔 쿠퍼
1935년 영국 버킹엄셔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런던 선데이 타임스 기자로 일하면서 틈틈이 쓴 첫 번째 소설 『맨드레이크Mandrake』가 호평을 받았다. 1963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뒤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해 전쟁을 겪은 어린 시기에 대한 자전적 동화 『공포의 새벽Dawn of Fear』을 내놓았다. 수잔 쿠퍼는 『바다 위, 돌 아래Over Sea, Under Stone』로 시작되는 『어둠이 떠오른다』(1973) 연작, 『녹색 마녀』(1974), 『그레이 킹』(1975), 『나무 위의 은Silver on the Tree』(1977)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어둠이 떠오른다』는 「사인 시커」라는 제목으로 2007년 영화화 되었다.
저자 : Susan Cooper
<스테이징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