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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하얀 꿈
학이사어린이 | 3-4학년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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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 같은 할머니, 성영희 작가가 쓴 동심 가득한 동시 70여 편을 모았다. 가족 사이 장난스러운 일상과 다정한 순간, 작지만 깨달음을 주는 것을 소재로 하여 하얀 꽃잎 따 먹고 찔레꽃 하얀 꿈 꾸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순수한 시어로 표현하였다. 작가의 손녀가 그린 그림을 본문에 실어 동시집에 생동감을 더했다.

  출판사 리뷰

반딧불
반짝반짝
여름밤

마른 풀
쑥 냄새
매운 모깃불

갓 찐 감자
구수한
할머니 이야기

가물가물
흐르는 은하수

-p. 31, ‘시골 밤’

성영희 작가가 마음밭에 뿌린 씨앗 글이 싱싱하게 자라 한 편의 동시집이 되었다. 어린이에게는 재미와 공감, 어른들에게는 흘러간 추억을 되살리는 찔레꽃 하얀 꿈이다. 동심 가득한 동시 70여 편이 1부 ‘동시 쓰는 할머니’, 2부 ‘작은 돌멩이’, 3부 ‘귀뚤귀뚤 뚜르르’, 4부 ‘아닌 척해도’로 나뉘어 있다. 시골 밤 가물가물 흐르는 은하수를 보던 기억처럼 따스하고 반짝이는 하루하루를 담았다.

작가는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손녀와 함께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의 모습이다가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엿장수를 따라다니던 날과 약손으로 배를 쓸어주던 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린다. 가족과 함께 보낸 일상, 매미 소리나 봄바람처럼 친근한 것을 소재로 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쓴 동시집이다.

청소하던
엄마 아빠
목소리 커졌다.

싸움 커질까
걱정하는데

방에서 나온
유치원 동생

두 사람
벽 보고 반성해.

엄마 아빠
큰소리 눌렀다.

- ‘큰소리’

작은 일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를
넘어지게
하는 것은

커다란
바위가 아니라

작은
돌멩이입니다.

- ‘돌멩이’

맴 맴 맴
목청 돋워 운다.
시간 되돌리고 싶어.

가을이 알록달록
변하는 색으로
숲을 색칠하니

늦여름 꼬리 잡고
토해내는 쉰 소리
매암 매암 매암

- ‘매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성영희
194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귀국해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에서 자랐다. 8세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으나 가난 탓으로 5학년에서 중퇴를 했다. 73세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를 졸업, 74세에 최고령자로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76세가 되던 2015년에 대구, 경북 최고령자로 역시 검정고시로 고졸 합격을 하면서 여러 언론매체에서 조명을 받았다. 이어 2017년에 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 80세가 되던 2020년에 졸업하면서 초등부터 대학 과정을 모두 이어 마쳤다. 이후 〈에세이아카데미〉에서 수필 공부를 시작, 《한국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수필집 『나의 꿈, 나의 삶』이 있다. 현재 수필과 동시 쓰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에세이아카데미, 영남아동문학회, 혜암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1부 동시 쓰는 할머니
뒷짐 / 방귀 소리 / 벙어리장갑 / 색종이 오리기 / 아기 첫 신발 / 옛날이야기 / 오일장 / 오줌싸개 / 웃음꽃 / 큰소리 / 할머니 생신 / 할머니 약손 / 그림자 놀이 / 화목한 가정 / 씨앗 글 / 아이 같은 할머니 / 엄마 손맛

2부 작은 돌멩이
꼬마전구 / 시골 밤 / 빨래터 해넘이 / 발자국 / 그림 액자 / 돌멩이 / 봄비 / 에어컨 / 지우개 / 젤리 / 산을 오른다 / 삼겹살 / 엿장수 / 유모차 / 의자 / 인공 폭포 / 글 소풍 / 말다툼 / 별

3부 귀뚤귀뚤 뚜르르
나팔꽃 / 다람쥐 / 따라 한다 / 찔레꽃 / 땅속 개구리 / 귀뚜라미 / 닭 / 담쟁이 / 대파 쪽파 / 민들레 꽃씨 / 버들피리 / 병아리 떼 / 산비둘기 / 아침 인사 / 참꽃 데크 길 / 꽃씨 / 꽃물 가을 / 매미 / 매화

4부 아닌 척해도
시냇물 / 참새 떼 / 이끼 / 은방울 / 새 봄 / 그럴 줄 알았어 / 하얀 아침 / 숨바꼭질 / 빛 따라 / 여우비 / 아질아질 / 쌩쌩 바람 / 계절 / 딱딱 / 저녁노을 / 물방울 / 봄바람 / 참새소리 /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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