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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
느림보 | 3-4학년 |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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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 4권. 7세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 읽기책이다. 자신을 토성에서 온 외계인 셀미나라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1학년 민아는 스스로 만든 외계어로 언어유희를 즐긴다. 영재는 감수성이 뛰어난 어린이로, 민아가 만든 외계인 놀이에 열광하면서 민아의 단짝 친구가 된다.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꿈틀대는 상상의 힘은 소소한 에피소드들조차 신나고 즐거운 놀이로 만든다. 주인공들이 만드는 판타지의 세계는 건강한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4권에서는 셀미나를 따돌리는 친구들의 편에 서게 된 영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재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는 셀미나. 그런데 영재에게 셀미나한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긴다. 같은 반 친구 윤미가 영재를 생일 파티에 초대하면서, 셀미나에게는 절대 비밀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영재는 셀미나에게 다 털어놓고 싶지만, 윤미와 약속을 해 버렸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다.

이런 영재의 갈등을 아는 것처럼 윤미는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생일 파티 끝나면 엄마가 모두에게 영화를 보여줄 거라고 말한다. [토라 박사와 우주 공룡]은 영재가 정말 보고 싶어 하는 영화였다. 영재의 갈등은 생일 파티가 열리는 토요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깊어지는데….

  출판사 리뷰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
어린이의 세계는 어른이 상상 못할 만큼 역동적입니다. 아직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는 순수한 호기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호기심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어린이는 늘 새롭고 즐겁습니다.
여기 자신을 토성에서 온 외계인 셀미나라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1학년 민아가 있습니다. 상상력이 뛰어난 민아는 스스로 만든 외계어로 언어유희를 즐깁니다. 영재는 감수성이 뛰어난 어린이로, 민아가 만든 외계인 놀이에 열광하면서 민아의 단짝 친구가 됩니다.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꿈틀대는 상상의 힘은 소소한 에피소드들조차 신나고 즐거운 놀이로 만듭니다. 주인공들이 만드는 판타지의 세계는 건강한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어린이는 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놀이를 통해 감수성과 창의력이 발달합니다.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는 노는 것을 잃어버린 어린이들에게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즐거운 놀이인지를 일깨워 줍니다.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는 7세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 읽기책입니다. 각 권별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우정과 사랑,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 용기, 배려, 화해 들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너한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겼어!
영재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는 셀미나. 그런데 영재에게 셀미나한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깁니다. 같은 반 친구 윤미가 영재를 생일 파티에 초대하면서, 셀미나에게는 절대 비밀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지요. 영재는 셀미나에게 다 털어놓고 싶지만, 윤미와 약속을 해 버렸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다.
이런 영재의 갈등을 아는 것처럼 윤미는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생일 파티 끝나면 엄마가 모두에게 영화를 보여줄 거라고 말하지요. 〈토라 박사와 우주 공룡〉은 영재가 정말 보고 싶어 하는 영화입니다. 영재의 갈등은 생일 파티가 열리는 토요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깊어집니다.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윤미의 생일 파티가 열리는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영재는 끝내 셀미나에게 비밀을 털어놓지 못한 채 윤미의 집으로 향합니다. 영재와 셀미나의 우정은 정말 이대로 끝나 버리는 걸까요

왕따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 제 4권 《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는 왕따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셀미나가 아니라, 본의 아니게 셀미나를 따돌리는 친구들의 편에 서게 된 영재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가장 친한 친구를 왕따시키게 된 영재의 심리 변화와 갈등이 작품을 이끌어 가는 것이지요. 정작 따돌림을 당하는 셀미나는 자신이 왕따를 당하는지조차 모르는 듯합니다.
사실 셀미나를 왕따로 만드는 윤미에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합니다. 셀미나와 자신을 비교하는 엄마의 말과 선생님에게서 칭찬받는 셀미나의 모습 때문에 질투심이 생겨서 그러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윤미의 행동 때문에 일주일 내내 괴로워하는 영재를 보면, 어린 독자들도 윤미의 행동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함께 즐겁게 놀면 친해질 수 있어!
《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에 등장하는 윤미는 초콜릿을 지나칠 정도로 좋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초콜릿을 입에서 떼지 않지요. 앞니까지 썩을 정도로 초콜릿을 사랑합니다. 당연히 윤미의 생일 파티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향기롭고 달콤하긴 하지만 그다지 건강하지 않은 세계이지요. 그런데 이 세계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 셀미나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납니다. 쇼핑백 봉투를 뒤집어쓰고요. 그 순간 초콜릿 세계에 균열이 일어납니다. 윤미와 친구들을 가두고 있던 초콜릿의 세계가 건강한 놀이의 세계로 반전되는 극적인 장면이지요.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은 바로 이 열여덟 번째 장면, 초콜릿 세계가 붕괴되면서 즐거운 놀이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순간을 실감나게 표현합니다.
‘봉투루다(봉투 외계인)’로 변신한 셀미나가 등장하자 친구들은 초콜릿을 먹는 것보다 놀이가 더 즐겁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느낍니다. 뿐만 아니라 윤미의 꽁했던 마음도 풀어집니다. 셀미나가 윤미를 초콜릿 “공주”라고 말해 주었기 때문이지요.
다 함께 극장에서 〈토라 박사와 우주 공룡〉을 보면서 어울리는 스물한 번째 장면은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로, 화면을 뚫고 나올 만큼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봉투 놀이를 통해 친밀해진 아이들이 영화 속 ‘우주 공룡’과 함께 뛰어노는 상징적인 장면인데, 텍스트 없이 그림으로만 아이들이 느끼는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도 진한 감동을 남깁니다. 달콤한 초콜릿 성에 마음을 빼앗겨 셀미나를 따돌리는 편에 섰던 영재는 미안해하면서도 차마 사과할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셀미나가 말하지요. “너는 변덕쟁이야!”라고요. 이 한 마디에 영재는 비로소 용기를 내고, 큰 소리로 셀미나에게 사과합니다. “진짜 진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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