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양이 유스투스는 어느 날 낯선 길을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발밑은 달빛이 깔려 있는 것처럼 폭신폭신했고, 머리 위에 떠 있는 해는 평소보다 부드럽고 희미했다. 그런데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때 갑자기 날개 달린 고양이가 유스투스 앞에 나타났다.
뮤리엘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자신을 ‘동행 고양이’라고 소개했다. 뮤리엘의 말에 따르면 유스투스는 방금 전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했으며, 앞으로 중간 나라에 머물면서 다음 생을 준비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중간 나라에서는 원하는 건 모두 가질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스투스는 오로지 인간 친구인 다비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었다. 유스투스의 굳은 결심에 뮤리엘은 결국 한 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그런데 다비드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출판사 리뷰
“진짜 내가 죽었어?”
“응, ‘쥐 죽은 듯이’ 말이야.”교통사고를 당한 고양이 유스투스의 앞에
날개 달린 삼색 고양이, 뮤리엘이 나타났다.
죽음을 맞은 유스투스를 새 삶으로 안내하기 위해서다.
뮤리엘은 유스투스에게 멋지고 힘센 동물로 다시 태어나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유스투스는 새 삶보다 인간 친구인
다비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다비드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친구에게 돌아가기 위한 단 한 가지 방법고양이 유스투스는 어느 날 낯선 길을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발밑은 달빛이 깔려 있는 것처럼 폭신폭신했고, 머리 위에 떠 있는 해는 평소보다 부드럽고 희미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날개 달린 고양이가 유스투스 앞에 나타났습니다. 뮤리엘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자신을 ‘동행 고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뮤리엘의 말에 따르면 유스투스는 방금 전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했으며, 앞으로 중간 나라에 머물면서 다음 생을 준비하게 됩니다.
중간 나라에서는 원하는 건 모두 가질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힘세고 멋진 동물로 태어나 새 삶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스투스는 오로지 인간 친구인 다비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유스투스의 굳은 결심에 뮤리엘은 결국 한 가지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런데 다비드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유스투스가 사용할 수 있는 몸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합니다. 또한 지금 기억의 일부만 가지고 다시 태어나게 되며, 자신이 누구였는지조차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유스투스를 잃은 다비드 역시 유스투스가 아닌 다른 고양이는 원하지 않습니다. 다비드는 모습이 바뀐 유스투스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유스투스는 다비드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별에 슬퍼하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몇 년 전부터 애완동물 대신 반려 동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처럼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형제가 많지 않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반려 동물은 헌신적이고 다정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줍니다. 그런 가운데 ‘펫로스(pet-loss)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반려 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어린이들의 경우, 반려 동물의 죽음은 처음 겪는 이별인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의 죽음이 더욱 힘겹게 다가옵니다.
이 책의 주인공, 고양이 유스투스와 다비드도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유스투스의 기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사이였던 만큼 다비드는 친구의 죽음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유스투스를 그리워합니다. 유스투스 역시 멋진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들을 포기하고 다비드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반려 동물을 잃어 본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스투스와 다비드의 이야기는 큰 위로가 됩니다.
유스투스는 동행 고양이 뮤리엘과 함께 중간 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죽음은 끝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며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독자들은 유스투스의 이야기를 통해 막연히 무섭게만 느껴졌던 죽음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맞더라도 영원히 이별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고,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특별한 친구끼리는 서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줍니다.
두 친구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는 친구와의 이별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소중한 존재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전합니다.



그때 머리 위의 새를 자세히 바라보던 유스투스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유스투스 쪽으로 날아와 땅에 내려앉은 것이 새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퍼덕퍼덕 소리를 내며 날아온 것은 바로 날개 달린 삼색 고양이였다.
“넌 대체 어떤 종류의 고양이야?”
유스투스가 물었다.
날개 달린 고양이는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내 이름은 뮤리엘이고, 동행 고양이 일을 하고 있어.”
“중간 나라에서는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살 수 있어. 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뭐든 할 수 있고.”
“그거 괜찮은데.”
유스투스가 말했다.
“그럼 난 커다란 배를 조종하는 선장이 되고 싶어.”
“어렵지 않아.”
뮤리엘이 대답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에디트 슈라이버 비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으며,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어요. 1983년에 발표한 첫 번째 동화 《안톤이 안톤을 찾아가는 17가지 이야기》로 유럽을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답니다. 《쉿, 나쁜 말은 안 돼요!》《무지개 아이》《고양이 유스투스》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이 서로 다른 친구들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지혜를 궁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