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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했어, 전교 회장!
팜파스 | 3-4학년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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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모 초등학교 인기짱 선우는 승부욕 강한 형찬의 제안으로 함께 전교 회장과 부회장으로 출마한다. 평소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선우였기에 전교회장 당선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라이벌 정호도 만만치 않다. 선우와 형찬은 결국 당선을 위해 무리한 공약으로 만든다. 결과는 전교회장 당선! 부모님도 선우를 자랑스러워하고, 선우는 아이들의 선망과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이름만 회장이지 할 일이 없을 거라던 형찬의 말과 달리 전교회장이 할 일은 아주 많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회장 일을 거의 떠안던 형찬이 갑작스럽게 전학을 가 버린다. 전교 회장으로 근사한 면만 누리고 싶었던 선우가 온전히 회장의 일을 도맡게 된 것이다. 그날부터 바로 선우의 고난이 시작되는데….

《괜히 했어, 전교 회장!》은 공부짱, 외모짱, 인기짱인 선우가 전교회장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과 내적 갈등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전교 회장이라는 더 멋진 스펙이 자신을 더 빛내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선우는 인기가 떨어지고 친구들과의 갈등은 더욱 커진다. 이유는 전교 회장 역할에 대한 선우의 생각과 학생회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이다.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등장인물 저마다의 말과 생각은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일과 일면에 대해 나와 다른 생각이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좌충우돌을 겪으며 이전보다 더 큰 성장을 해나가는 선우의 모습을 보며 어린이 친구들은 앞으로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통한 성장이 얼마나 뜻깊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전교 회장은 그냥 인기투표지. 크게 할 일이 뭐가 있겠어?”
“아이스크림 쏘고 그럼 되지 않아?”

그럴 줄 알았는데....

“선우야, 교내 방송 대본 좀 봐줘!”
“선우야, 봉사 활동 일정표는?”
“선우야, 회의해야지!”
“선우야,”
“선우야!”

공부짱, 인기짱 우선우 인생에 최대 위기가 닥쳤다!

“전교 회장은 인기 회장이 아니야!”

결코 가볍지 않은 리더의 약속과 책임감, 소통
무게를 견디고 나서야 비로소 얻는 믿음과 성장의 이야기


우리 친구들이 자라나면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뽑거나 맡게 될 수 있어요. 그럴 때 선우의 이야기를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역할과 맞지 않거나 힘겨울 수 있어요. 혹은 좋은 점만 얻고 싶은 마음에 욕심으로 얻은 역할일 수도 있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부족함을 알았을 때, 나를 선택해 준 사람들에게 잘못을 저 질렀을 때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것이야말로 진짜 용기 있는 선택이자 결정이니까요. 우리 친구들이 선우의 이야기를 통해 그런 용기 있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작가의 말>에서

전교 인기짱이 하루아침에 전교 밉상으로 등극하다?
외모짱, 인기짱 선우! 이제 근사한 겉모습이 아닌 진짜 근사한 역량을 길러내다!

이 책은 공부짱, 외모짱, 인기짱인 선우가 전교 회장이 되며 겪는 좌충우돌과 내적 갈등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전교 회장이라는 역할에 대한 기대와 생각이 각기 달라 선우는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갈등을 겪게 된다. 그 결과, 전교 회장이라는 역할이 자신을 더욱 빛내줄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전교 밉상이 되게 만든다. 선우는 작년 전교 회장처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학생 회장단 아이들은 내세운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섭게 부딪히는 선우와 회장단 아이들의 갈등은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저마다 다른 생각들을 보여준다. 저마다의 말과 생각은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 일과 일면에 대해 나와 다른 생각이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주인공 선우는 이제껏 좋은 성적과 평판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인물이다. 그런 선우가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역할과 책임이 주어졌을 때 당혹스러워하고, 실리를 따지며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런 선우의 모습에서 진짜 리더와 진짜 근사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이런 선우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도 흔히 볼 수 있다. 자신의 이득을 챙기고 자기중심적으로 관계와 역할을 재편하는 것을 당연하고, 오히려 똑똑하다고 여기는 아이들의 생각을 꼬집는다. 더 나아가 진짜 근사함이란 무엇인지, 겉모습보다 더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힘든데 꼭 해야 돼? 그냥 안 지켜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할걸?”
약속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기 위한 노력,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한걸음
보이지 않는 가치를 지키려는 행동이 가져오는 거대하고 눈부신 성장 이야기

아니면 말고 식의 가벼운 관계를 선호하는 지금,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은 옛날이야기 속 교훈처럼 멀게 느껴진다. 약속, 신뢰, 책임과 같이 눈에 띄는 이득이 없는 가치일수록 더욱 지키기 어려워진 세상이다. 선우가 겪는 갈등과 선택의 이야기에서는 역설적으로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얼마나 눈부신지를 보여준다. 이기적인 선택들로 인해 아이들의 신임을 잃어버린 선우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마다하지 않고 오래 걸릴지라도, 티가 나지 않을지라도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려는 선우의 모습에서 앞으로도 선우가 꾸준히 성장해 갈 것임을 예고해준다. 더 넓고 다양한 세상에서 수많은 역할과 가치 앞에 고민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 스토리다.




“유형찬, 잘 부탁한다.”
선우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어쨌든 형찬이 권유하지 않았다면 시도하지 못할 일이었으니까.
“나도 잘 부탁해. 이제부터 시작이야. 일주일간 선거 운동할 때 최대한 많이 보여 줘야 해. 우선 선거 포스터랑 연설문도 만들어야 하고. 또 뭐가 있더라.”
“어? 할 일이 그렇게 많아?”
형찬이 줄줄 늘어놓는 말에 선우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투표일까지는 고작 이 주가 남았다. 그런데 이 주일간 해 야 할 일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그럼 많지. 전교 회장 선거는 인기투표랑은 달라. 전 교 회장 선거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 거 아냐?”

선우는 자신도 다른 아이들에 게 그렇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나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차원이 다른 아이.
그동안 선우는 차원이 다른 아이까지는 아니고 그냥 잘 생겨서 인기가 많은 정도였다. 엄마 때문에 학원에 다니느라 또래랑 놀 시간도 없었지만 형찬처럼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전교 회장이 된 우선우는 되게 특별한 인물 같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형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2004년 〈어린이 동산〉에서 중편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동화를 가르치면서 신문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작품으로 《지은이네 아파트 놀이터는 아무나 못 들어간대요》,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소문 바이러스》, 《우리 모두 주인공》, 《얼렁뚱땅 크리에이터》,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우리 집이 위험해!》, 《학교가 위험해!》,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스티커 전쟁》, 《내가 먼저 말걸기》,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등이 있습니다.

  목차

전교 회장 선거를 두고 동상이몽을 꾸다
인기투표랑은 달라!
이 모든 게 전교 회장이 된 덕분이야!
부회장 형찬이 도망치다!
회장이 되면 해야 할 게 이렇게나 많다고?
엉망이 된 봉사 활동
편한 것만 하려는 회장은 필요 없어!
전교 회장을 바꿔 주세요!
선택을 받았던 이유
우선우답게! 전교 회장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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