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곳에는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있다. 여기에 소울푸드라는 이름의 ‘미식’과 영혼을 살찌우는 ‘예술’, 자꾸만 걷고 싶은 ‘자연’의 선물까지 있다면 도시에서의 권태로운 일상에 지친 누군가에게 최고의 힐링이 아닐까. 사누키 우동과 예술의 섬 나오시마로 유명한 가가와현의 중심지 다카마쓰. 이곳에서 한 달을 살며 주변 여러 도시와 마을을 여행한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 보자. 다카마쓰에는 우리의 마음을 채워 줄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2019년에 초판이 출간되었고 2024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에는 여행 정보에 구글 지도와 연동된 QR코드가 추가되었고 마루가메 추천 코스와 메기지마와 사나기지마 여행기를 다룬 두 편의 새로운 에세이와 5년 만에 다시 쓰는 에필로그도 수록되어 더 풍성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미식과 예술, 자연의 도시 다카마쓰
그곳에서 한 달을 살다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
나는 다카마쓰에 작은 원룸을 구하고, 오랫동안 꿈꾸던 소도시의 로망을 실천에 옮겼다. 낮에는 바닷가와 산골 마을을 유유자적 산책하며 그림 같은 풍경과 그 속에 있는 예술 작품을 실컷 감상했다. 오후에는 커피 향 진하게 풍기는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배가 고프면 어디에나 있는 셀프 우동집에서 우동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저녁에는 여유로운 해변 공원에서 하염없이 노을을 보고, 해가 지면 왁자지껄한 선술집 혹은 숙소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돌아보니 그곳에서 먹고, 보고, 걸었던 행위 하나하나가 내게는 최고의 치유였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일본 소도시 여행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곳에는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있다. 여기에 소울푸드라는 이름의 ‘미식’과 영혼을 살찌우는 ‘예술’, 자꾸만 걷고 싶은 ‘자연’의 선물까지 있다면 도시에서의 권태로운 일상에 지친 누군가에게 최고의 힐링이 아닐까. 사누키 우동과 예술의 섬 나오시마로 유명한 가가와현의 중심지 다카마쓰. 이곳에서 한 달을 살며 주변 여러 도시와 마을을 여행한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 보자. 다카마쓰에는 우리의 마음을 채워 줄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도쿄에서 3년을 산 저자는 여행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서 느림의 미학을 배운다. 다카마쓰에서의 한 달은 힐링 그 자체였으며 치유였다. 저자는 총 세 개로 나뉜 장에서 지역 문화가 집약된 미식(美食)으로 몸과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푸드 테라피’, 자유로운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만나며 감성을 채우는 ‘아트 테라피’, 그리고 자연을 벗 삼아 하염없이 걸으며 내면을 정돈하는 ‘워킹 테라피’를 제시한다. 자연에 둘러싸인 공원과 절, 신사를 누비며 도시에서 위축됐던 마음이 한 뼘씩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가가와현에서 누린 자유로운 시간은 지금껏 잘 버티며 살아온 저자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자 미래를 향한 응원이다.
스스로 처방한 푸드·아트·워킹 테라피는 저자의 내면을 위로하고 삶을 이어갈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처방은 책을 읽거나 다카마쓰를 여행하는 모두에게 유효할 것이다. 실제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 팁과 추천 여행 코스도 제공된다.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소도시 다카마쓰! 책장을 펼치는 순간 페리, 노면전차, 전철로 갈 수 있는 한적한 섬과 푸근한 시골 마을로의 초대가 우리를 기다린다. 여름 빛깔로 찬란하게 빛나던 다카마쓰에서의 한 달은 가슴 두근거리는 로망 그 자체다.
2019년에 초판이 출간되었고 2024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는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에는 여행 정보에 구글 지도와 연동된 QR코드가 추가되었고 마루가메 추천 코스와 메기지마와 사나기지마 여행기를 다룬 두 편의 새로운 에세이와 5년 만에 다시 쓰는 에필로그도 수록되어 더 풍성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동현’이라고 불릴 만큼 수두룩한 우동집과 기업가 후쿠타케 소이치로를 필두로 한 아트 프로젝트도 가가와현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그러니까 천혜의 자연과 특색 있는 미식, 예술이 조화롭게 생동하는 작지만 옹골진 지역인 셈이다.
면 반죽하는 법을 가르치는 우동 학교와 우동집을 탐방하는 우동 버스는 기본이고, 우동 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애완견도 먹을 수 있는 우동, 뇌가 우동으로 된 캐릭터 등 때로는 기발하고 때로는 기괴한 우동에 대한 모든 것이 있다. ‘우동현’이라는 애칭이 무색하지 않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예은
2015년부터 일본에 살고 있다. 와세다대학교 국제커뮤니케이션 연구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로나 시대 일본 여행사에서 근무한 경험담으로 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콜센터의 말』을 펴냈다. 『도쿄 근교를 산책합니다』와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 『일본에서 일하며 산다는 것』(공저), 『걸스 인 도쿄』(공저)를 썼다.인스타그램 : fromlyen브런치 : brunch.co.kr/@leeyeeun
목차
프롤로그 / 005
Part 1 푸드 테라피 : 마음을 채우는 음식
고향의 음식은 고향의 재료로
다카마쓰 우동보우 다카마쓰 본점 / 022
와산본을 만드는 달콤한 공간
다카마쓰 마메하나 / 034
에도 시대 농민의 소확행, 안모치조니
다카마쓰 부도노키 / 043
현지인의 소울 푸드 호네츠키도리
다카마쓰·마루가메 잇카쿠 / 050
커피와 책, 후르츠산도의 시간
다카마쓰 나카조라 / 060
섬에서 발견한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
오기지마 도리마노우에 / 069
Part 2 아트 테라피 : 소도시에 꽃핀 예술
동서양의 경계에 선 조각가, 자연을 품다
다카마쓰 이사무 노구치 정원 미술관 / 080
문단 대부의 따뜻한 인간애
다카마쓰 기쿠치 간 기념관 / 088
어린이를 위한 예술이라는 놀이터
마루가메 마루가메시 이노쿠마 겐이치로 현대미술관 / 097
일본화와 서양화의 푸르른 만남
사카이데 가가와현립 히가시야마 가이이 세토우치 미술관 / 106
지상보다 아름다운 땅속 미술관
나오시마 지추 미술관 / 114
캔버스를 채우는 여백의 의미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 / 122
예술의 집을 찾아가는 스탬프 랠리
나오시마 이에 프로젝트 / 128
살아 움직이는 물방울의 즉흥 예술
데시마 데시마 미술관 / 137
Part 3 워킹 테라피 : 자꾸만 걷고 싶은 길
옛 영주의 낙원을 걷다
다카마쓰 리쓰린공원 / 148
절을 지키는 너구리 수호신
다카마쓰 야시마지 / 160
빨간 등대와 나이 든 사진사의 추억
다카마쓰 세토시루베 / 168
바다의 신을 향한 1,368개의 계단
고토히라 고토히라궁 / 175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경계
만노 국영사누키만노공원 / 186
일본의 작은 그리스, 올리브 섬 산책
쇼도시마 올리브공원 / 196
일 년에 이틀만 건널 수 있는 행복의 다리
미토요 쓰시마신사 / 207
추천 여행 코스
추천 숙소 / 218
여행 팁 / 219
다카마쓰 1박 2일 코스 / 220
나오시마 당일치기 코스 / 232
고토히라 당일치기 코스 / 244
마루가메 당일치기 코스 / 252
에필로그 / 258
개정판에 덧붙여
메기지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을 나의 섬에서 / 264
사나기지마: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위로 / 274
두 번째 에필로그 /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