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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과 슈렉과 스마트폰
스푼북 | 3-4학년 | 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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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쌈지떡 문고' 4권.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이 2030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그린 미래 이야기다. 2010년 이후로 급속하게 퍼져 나간 스마트폰 문화가 어떻게 뿌리를 내려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침범할지를 은수라는 소년의 일상을 통해 세밀하게 보여 준다.

스마트폰 때문에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은수는 24시간 감시 체계 속에 살아간다. 엄마와 아빠는 늘 바쁘고,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손길이 아니라 감시 로봇이 기다린다. 온통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만 가득한 은수에게 자신을 송두리째 바꿀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다.

소중한 친구 민희를 위해 결사적으로 게임 아이템을 모으던 중 돌연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다. 뇌출혈은 치료를 위한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은수는 특수 학교가 있는 머나먼 섬 마을로 전학 가게 된다. 특수 학교에서 은수는 과연 스마트폰 중독을 고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스마트폰이 있어도, 만렙이 되어도 외롭지 않나요?
“너희들도 할 수 있어! 오늘부터 스마트폰 STOP!”

2030년, 최첨단을 걷는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은수는 오늘도 엄마가 아닌 스마트폰 감시 로봇과 하루를 함께한다.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은 점점 더 은수를 스마트폰에 빠져들게 하는데…….
요즘 아이들이라면 하나쯤 있는 스마트폰,
어쩌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마음의 쉼표인지도 몰라요.
쉼표가 필요한 순간, 은수를 만나 보세요!

스마트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버리지 마세요!
‘설마 내가 이까짓 스마트폰의 노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단 하루라도 스마트폰 없이 생활해 보세요.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이 울리지 않았는데도 울린 듯한 환청을 듣고, 습관처럼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어진다면, 이미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뭘까요? 그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스마트폰이란 놀라운 기기에 빠져 살다 보니,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지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을 스마트폰과 바꾸고 있는 셈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2030년, 스마트폰 속에 갇힌 어린이들
이 책은 가상의 미래 세계 속에서 스마트폰 때문에 일상이 파괴된 한 아이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주인공 은수는 현실 세계 속의 자아와 온라인 세계 속의 자아가 너무도 다른 아이다. 현실 속의 은수는 공부도 못하고 키도 작아서 아이들에게 무시받고 부모에게도 외면당하는 존재다. 하지만 게임 세계에서만큼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최고의 실력자다. 이른 바 게임 세계 최강의 ‘만렙’인 것이다.
은수는 부족한 자신감과 허전한 마음을 메우려고 점점 더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 의존한다. 이런 악순환은 은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이들의 옆모습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은수는 24시간 감시 체계 속에 살아간다. 엄마와 아빠는 늘 바쁘고,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따뜻한 손길이 아니라 감시 로봇이 기다린다. 은수가 약을 먹는지, 게임을 몇 시간 하는지, 발작을 일으키지는 않는지 등 은수는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한다.
요즘 초등학생 가운데 두 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친구 이상으로 가깝다. 아니 대부분의 소통과 재미와 즐거움을 스마트폰을 통해 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 친구와 몇 시간이 넘도록 카톡 방에서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서핑하고, 사진을 찍어 꾸미는 등 즐기고 놀 거리가 스마트폰 세계에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한 번 갇혀 버리면 스마트폰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지 못한다. 마치 은수처럼.

스마트폰 중독으로 몸살을 앓는 아이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0년 이후, 인터넷·게임 중독 등을 앓던 아이들은 더 큰 몸살을 앓게 되었다.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스마트폰의 속성 때문에 아이들은 사이버 중독과 폭력에 더 많이 노출된 것이다.
아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편리와 재미를 가져다주지만 커다란 부작용 또한 낳고 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 발달을 방해하고, 틱 장애, 투렛, ADHD 등을 유발하고, 친구들 사이의 왕따를 부추기기도 한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이전보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넘어선 만남이 가능해진 반면, 가까운 사람끼리의 관계는 오히려 더 멀어졌다. 가족과 친구보다는 사이버 세계의 친구가 가깝게 느껴지는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초등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친구들과 채팅을 하거나 페이스북 또는 카페의 댓글을 달고, 게임을 하는 등 대화에 동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간만 공유할 뿐, 가족 간의 유대 관계나 연결고리가 휴대폰으로 인해 단절되는 것이다.
또 디지털 환경 속에서 초등학생은 일찌감치 자신만의 세계를 경험하고 독립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하는 반면, 실제로는 인격이 미완성된 상태라 이런 과정에서 부모님과 선생님 등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

소중한 시간, 스마트폰보다 꿈에 열중하자!
은수는 꿈이 없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자신도 없다. 미래에 외삼촌 같은 사람이 되어 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만 있을 뿐. 외삼촌은 치료약 때문에 키가 잘 자라지 않아 은수만큼 키가 작고 비쩍 말랐다. 최고 위험군에 속하며, 감정 조절이 어려워 외출도 하지 못한다. 암기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천재지만, 단 5분도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주의 집중력이 약하다. 꿈은 군인이지만, 군대에서 받아 줄 수 없는 몸이다.
온통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만 가득한 은수에게 자신을 송두리째 바꿀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다. 소중한 친구 민희를 위해 결사적으로 게임 아이템을 모으던 중, 돌연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다. 뇌출혈은 치료를 위한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은수는 특수 학교가 있는 머나먼 섬 마을로 전학 가게 된다. 특수 학교는 스마트폰 중독을 고치기 위한 마지막 보루인 셈이었다. 섬 마을 학교에서 은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한다. 서로의 이름 대신 말미잘 멍게 같은 별명을 부르고, 자신들이 먹을 것을 직접 가꿔 얻고, 모든 결정은 아이들이 스스로 내린다.
그리고 은수는 운명을 바꿔 줄 운명적인 사람, 강철 선생님과 만난다. 은수는 선생님을 통해 세상 그 무엇보다 힘이 센 녀석인 ‘꿈’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 이후 은수의 삶은 180도로 변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면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이 되는 스마트폰. ‘꿈’이 있어야만 헛헛한 마음을 채우고 내가 살아갈 방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른 친구들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스마스트 검사를 해서 ‘걸릴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골라낸다. 일단 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진 아이들은 ‘집중 관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집중 관심 치료란 매우 그럴싸한 말 같지만, 사실 따라다니면서 무조건 스마트폰을 쓰는지 안 쓰는지 감시한다는 뜻이다.

“제 생각엔 은수가 약을 잘 챙겨 먹지 않아서 상태가 심각해진 것 같아요. 이제 최후의 치료를 해야 할 때가 왔군요.”
“최, 최후의 치료라니요?”
“가장 심각한 스마스트 환자들에게 쓰는 방법이지요.”
“어떤 약인데요?”
“어금니 속에다가 약을 심어 두는 거예요. 그러면 계속 뇌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공급됩니다. 이 약을 먹으면 치료가 엄청 빨라질 거예요. 부작용도 없을 테고요.”
“그런데 왜 최후의 치료 방법이라고 하죠?”
엄마가 궁금한 듯 물었다.
“이 약은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흥분하면 그 즉시 뇌혈관이 터져 버린다는 거예요.”

  목차

2030년, 나는 스마스트 환자
억지로 먹어야 하는 약
외삼촌의 꿈
게임 속의 공주, 피오나
새로운 약
푸른 별 학교
이상한 교실
미래로 보내는 편지
배 속에 파리가 든 왕자
엉터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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