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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생길 뻔한 날
봄마중 | 3-4학년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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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해외로 입양 보냈던 할아버지의 딸이 찾아오면서 갑자기 고모가 생길지도 모르게 된 상황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본 가족 이야기다. 이 동화는 두 가지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첫째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말이 통하지도 않는, 그리고 국적이 다른 사람을 가족으로, 고모로,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것, 둘째는 반드시 핏줄로 이어져야만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가족의 모습은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엄마, 아빠와 형, 동생 등 4인 가족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부부만 사는 경우도 많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으며, 부부의 국적이 다른 경우도 흔하다. 과연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족 다양성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동화다.

  출판사 리뷰

해외 입양아를 소재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동화!

1970~1980년대 우리나라는 아이들을 다른 나라로 많이 입양시켰다. 그만큼 살기가 어려웠고, 아이들이 선진국으로 가면 우리나라보다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공식적으로 17만 명 정도가 비행기를 타고 낯선 해외로 떠났다. 그들은 이제 4,50대가 되었고,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모국인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심수영 동화작가의 《고모가 생길 뻔한 날》은, 해외로 입양 보냈던 할아버지의 딸이 찾아오면서 갑자기 고모가 생길지도 모르게 된 상황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본 가족 이야기다. 이 동화는 두 가지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첫째는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말이 통하지도 않는, 그리고 국적이 다른 사람을 가족으로, 고모로,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것, 둘째는 반드시 핏줄로 이어져야만 가족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가족의 모습은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엄마, 아빠와 형, 동생 등 4인 가족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부부만 사는 경우도 많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크게 늘었으며, 부부의 국적이 다른 경우도 흔하다. 과연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족 다양성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동화다.

동생을 갖고 싶었던 나에게, 동생 대신 고모가 생긴다고?

어느 날 지은이 할아버지는 가족회의를 소집하며 중대발표를 했다. 할아버지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살림이 어려워 아주 오래전에 미국으로 입양을 보냈다는 거다. 그동안 소식을 모르고 살았는데, 며칠 전에 우리나라에 와서 정말 할아버지의 딸이 맞는지 유전자 검사를 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은이에게 고모가 생길 수도 있다는 놀라운 말이었다. 지은이는 딸은 해외로 보낸 할아버지에게 실망하지만, 미국인 고모가 생기면 미국으로 놀러갈 수도 있겠다는 친구 하영이의 말에 관심을 갖게 된다.
고모일지도 모르는 레베카는 외모는 한국 사람인데도 한국말은 잘 못한다. 할아버지는 레베카를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지만 가족들은 낯선 레베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당황스럽기만 하다. 특히 여동생이 생긴 아빠는 아무 말도 못하고 땀만 흘린다. 그 와중에 지은이는 번역기 앱을 사용해 조금씩 대화를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딸이 아닌 것으로 나오더라도 레베카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은이와 함께 레베카가 좋아하는 간장게장 집, 할아버지가 다니는 경로당, 시장, 뒷산을 함께 다니며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쌓는다.
드디어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레베카는 할아버지 딸도 아니고 지은이 고모도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실망하지만 친구로 지내기로 한 약속을 떠올린다. 세 사람은 지은이 할머니의 납골당을 찾아가고, 할아버지는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딸 연희에게 입양 보낸 것을 후회한다며 사과한다. 하지만 레베카는 입양아라고 해도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을 거라며 오히려 할아버지를 위로한다.
레베카는 미국으로 다시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은이네 가족은 화상통화로 레베카의 가족을 만난다. 레베카는 늠름하고 멋진 남편과 아들 크리스를 소개해 준다. 두 가족은 새로운 가족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약속한다.

봄마중에서 선보이는 <개나리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시리즈이다.




“지은아, 어디니? 곧장 집으로 들어와. 오늘 할아버지께서 가족회의 하신댔어.”
나는 가족회의라는 말에 얼굴을 찡그렸어요. 보나마나 뻔해요. 허풍쟁이 할아버지가 가족들 모이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요. 저번에도 할아버지가 가족회의를 한다며 가족을 불러 모았거든요.

“사실 지은 아빠 밑으로 딸이 하나 있었다. 아주 어릴 때 입양을 보냈지. 이름이 연희였어. 그때 갑자기 내가 사업이 어려워지고 지은이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그야말로 폭탄 발언이었어요. 할아버지한테 숨겨 놓은 딸이 있었다니요. 나는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하다가 겨우 참았어요. 그럼 아빠는 나처럼 외동이 아니었네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심수영
아이들이 즐겁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그 속에서 감동까지 느낀다면 더 감사하고요. 책을 보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늘 상상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사또와 사라진 코》, 《동짓날 풍경》, 《숫자야 없어져라 얍》, 《모두 숲길 참나무 아래》,《게임 중독은 내게 맡겨!》가 있어요.

  목차

동생을 갖고 싶어 8
고모가 생긴다고? 14
첫 만남 22
구멍 뚫린 마음 41
진짜 고모일까? 54
떠나는 레베카 72
내 동생, 크리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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