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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쌓는 아이
청어람주니어 | 3-4학년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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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숨 쉬는 역사 시리즈 1권. 한양도성의 역사를 고스란히 되짚어 볼 수 있는 역사 동화이다.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독특한 정체성의 상징인 한양도성에 관한 조사 및 학술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한양도성연구소'에서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당시 상황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감수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 책은 성돌에 새겨진 이름, 물미의 이야기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료를 통해 한양도성이 어떻게 쌓였는지 조명하고 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은 실록에서 발췌한 당시 문헌자료와 쉽게 풀어 쓴 설명글로 당시 상황을 이야기와 연계하여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다.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제시된 역사적 사실을 통해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 한양도성
40년 만에 전 구간이 개방되어 우리 품으로 돌아온
한양도성의 역사를 고스란히 되짚어 볼 수 있는 역사 동화!

성곽을 쌓기 위해 조선 팔도에서 불려온 수많은 백성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600년 오랜 세월 한양을 품어 온 한양도성에서 성 밖 백성들의 역사를 읽다!

한양도성은 서울을 둘러싼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서울을 품고 있는 조선 시대 성곽입니다. 600여 년 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왕권의 위엄과 국가의 권위를 백성들에게 보이고 외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쌓았지요.
한양도성은 조선 팔도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동원되어 완성되었습니다. 태조 때 공사에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 세종 때 자꾸 무너지는 토성을 석성으로 바꾸기 위해 불려 온 사람들, 이후 숙종 때 보수 공사를 한 사람들까지 수십 년간 많은 백성들이 성곽을 쌓다가 돌에 깔려 다치거나 추위와 배고픔에 떨었지요.
하지만 한양도성은 성 안에 사는 지배층을 위한 것일 뿐, 정작 성 밖에 살면서 성을 쌓았던 백성들의 울타리는 되어 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고생해서 성을 쌓은 백성들의 이야기는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지요. 다만, 우리는 백성들의 그 수많은 사연과 애쓴 흔적을 성곽에 새겨진 이름, 각자성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을 쌓은 책임을 지우기 위해 돌에 새긴 이름, 각자성석
성곽 돌담에 새겨진 이름, 물미를 만나다!

태조 임금은 성을 쌓은 다음에는 구간마다 쌓은 사람들의 마을 이름을 석벽에 새겨 혹시나 성벽이 무너지거나 하면 그 마을 사람들이 다시 와서 성을 쌓게 했다고 하지요. 이렇게 성돌에 마을 이름이나 책임자의 이름을 새긴 것을 ‘각자성석’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책은 성돌에 새겨진 이름, 물미의 이야기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료를 통해 한양도성이 어떻게 쌓였는지 조명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성을 쌓기 위해 강제로 한양으로 불려간 뒤, 여자와 아이들만 남은 마을에 여진족이 쳐들어옵니다. 물미는 졸지에 어머니를 잃고, 하는 수 없이 아버지를 찾아 남장을 하고 떠나지요. 물미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한양성곽의 역사를 고스란히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은 1968년 북한의 무장 공비가 북악산까지 침투한 이후 40년 동안 군사 직역으로 지정되어 아무나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근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훼손되어 절단된 구간도 많았지요. 하지만 2007년 4월부터 조금씩 개방되어 지금은 전구간이 개방되었고, 훼손된 부분도 대부분 복원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한양 사람들이 꼬박 하루해, 성곽을 한 바퀴 도는 ‘순성놀이’를 한다면 하나씩 하나씩 성돌을 올렸을 우리 옛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한양도성연구소의 전폭적인 자료 제공과 꼼꼼한 감수를 바탕으로 한 지식과 정보!

역사 동화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성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독특한 정체성의 상징인 한양도성에 관한 조사 및 학술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한양도성연구소'에서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당시 상황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감수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외우는 역사가 아닌, 실제 한양도성을 쌓았던 시대의 주인공이 되어 역사적 사실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구성
대부분의 역사 동화는 이야기 속에 지식과 정보를 모두 담아내기엔 한계가 있어 역사적 사실을 책 뒷면에 한꺼번에 풀어 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지식 내용은 아이들이 읽지 않고 지나쳐 버리기 쉽습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숨 쉬는 역사' 시리즈에서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은 실록에서 발췌한 당시 문헌자료와 쉽게 풀어 쓴 설명글로 당시 상황을 이야기와 연계하여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제시된 역사적 사실을 통해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 동화를 통해 익힌 역사적 사실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3. 실제 체험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순성놀이 지도
한양도성은 오랜 세월 수도를 품어 온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안동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한양도성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당시 한양 지도와 함께 하루 만에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순성놀이 지도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저리 비키지 못해! 계집아이가 뭘 안다고 나서는 거야, 나서길!”
물미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자, 함께 온 관군이 타이르듯 말했다.
“도성 공사는 나라의 울타리를 튼튼하게 하는 국가 대사란 말이다. 그러니 무조건 도와야 하는 게 백성의 도리지.”
“나라의 울타리요? 궁궐 울타리를 치는 김에 국경 울타리도 쳐 주라고 하세요!”
“고것 참 말대꾸 한번 아금받구나!”
성질 나쁘게 생긴 관군이 기가 막히다는 듯 말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안선모
느릿느릿 걷는 것을 좋아하며 기웃기웃 다른 세상을 엿보기 좋아하는 동화작가입니다. 현재 인천부평남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동안 『성을 쌓는 아이』, 『포씨의 위대한 여름』, 『교실로 돌아온 유령』, 『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 『궁금해요,장영실』 등 다양한 책을 썼습니다.지금까지 해강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목차

바람의 땅
나라의 울타리
습격
남쪽으로
장군의 딸
머슴살이
도성으로
아버지
토성을 석성으로
따뜻한 왕
이름을 새기다
꿈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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