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자라서 공부 대신 결혼으로 팔려가는 네팔 소녀 ‘차야’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2013년 현재 미국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저자 임현정 양이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쓴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
다른 소녀들처럼 차야도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조차 다니지 못한 채 집안 일만 하다가 얼굴도 모르는 도시의 남자와 결혼해 팔려나갈 운명이다. 집을 뛰쳐나온 차야는 교실 창문 밑에서 몰래 귀동냥으로 들었던 ‘성냥팔이 소녀’의 동화를 떠올리며, 학교를 다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데….
출판사 리뷰
“엄마,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여자라서 공부 대신 결혼으로 팔려가는 네팔 소녀 ‘차야’의 꿈
현지 실상을 널리 알려서 바꾸고픈 한국 소녀의 창작 영어동화
● “아동 모두는 인종, 종교, 태생 또는 성별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 놀이와 여가 시간을 가질 권리를 가진다.” 일찍이 60여 년 전 UN이 제정한 <아동권리선언>에도 명시된 당연한 아동 인권이 아직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난한 나라일수록 아이들이 학교는커녕 노동에 내몰리고,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엔 조혼(早婚)이란 명목의 준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 <Because I am a Girl>은 네팔의 한 마을의 꿈 많은 소녀 ‘차야’를 주인공으로 이런 현실을 담은 동화다. 다른 소녀들처럼 차야도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조차 다니지 못한 채 집안 일만 하다가 얼굴도 모르는 도시의 남자와 결혼해 팔려나갈 운명이다. 집을 뛰쳐나온 차야는 교실 창문 밑에서 몰래 귀동냥으로 들었던 ‘성냥팔이 소녀’의 동화를 떠올리며, 학교를 다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 이 이야기는 현재 미국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저자 임현정 양의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쓴 실화다. 2009년 여름방학 때 활동을 하는 네팔을 찾았을 때 현지 소녀들이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열악한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충격을 받은 임 양은 그해 청소년단체 ‘더 체인지’를 만들어 네팔 같은 열악한 나라의 소녀들의 교육과 복지 지원을 호소하는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플랜 인터내셔널(Plan International)’이라는 국제 NGO가 이끄는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에 동참해 UN에 ‘세계 여자아이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현지 도서관을 짓는데 기금을 마련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이 운동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원고와 그림을 그렸다.
When Chhaya became big enough to hold a broom,
strangers came to the mountains where she lived.
They carried long panels and yellow stones to the mountaintop.
They worked for days, maybe weeks, or even months until they finished building a huge yellow house with many rooms.
차야가 아주 작은 아이였을 때, 낯선 사람들이 산으로 찾아왔습니다.
매일 아침 해님이 일어날 때부터 차야의 마을을 지나 산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그들은 긴 판자와 노란 벽돌들을 가지고 산을 올라갔습니다.
차야가 두 손으로 두 번을 세고도 모자랄 만큼 많이 밤이 지났을 때, 산꼭대기에는 노란 벽과 빨간 지붕을 가진 아주 큰 집이 생겼습니다.
Chhaya asked her mom who would live in the house.
Her mom said it wasn’t a house and no one lived there.
“It’s a school”, she said, “It’s for learning”.
“What do you learn?” Chhaya asked.
But her mom said she didn’t know.
Chhaya was curious so she asked one of the strangers who built the school.
“You learn how to count the lentil beans and to write your name,” he said.
차야는 엄마에게 새 집에는 누가 사는지 물었습니다.
엄마는 사람이 사는 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건 집이 아니라 학교란다. 뭔가를 배우는 곳이지.”
차야가 다시 물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무얼 하나요?”
엄마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차야는 호기심이 생겨서 학교를 지은 낯선 어른들에게 물었습니다. 한 어른이 대답해줬습니다.
“학교에서는 완두콩이 몇 개인지 세는 것이랑 네 이름을 쓰는 법을 가르쳐준단다.”
She wanted to see what her name looked like.
She wanted to go to school.
The man told Chhaya to come back. So she went home and told her mom.
But mom said Chhaya couldn’t go.
“Why?” Chhaya asked.
“Because you are a girl,” her mom replied, “only the boys could go to school”.
Chhaya and her sisters had to stay home and work.
차야는 자기 이름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 어른도 차야에게 학교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차야는 집에 와서 엄마에게 그 얘기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차야에게 학교에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왜요?”
엄마가 대답했습니다.
“넌 여자 아이니까. 오빠들만 학교에 갈 수 있단다.”
차야와 언니들은 집에 남아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임현정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친 뒤 미국으로 유학,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다. 2009년 여름방학 때 네팔 봉사활동을 갔다가 그곳 여자 아이들이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이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저개발국 소녀들의 교육과 복지 향상을 위한 청소년 봉사단체 ‘더 체인지’를 만들어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해왔다. 2011년부터는 국제 NGO인 ‘플랜 인터내셔널’과 함께 저개발국 여자 아이들의 권익 향상 및 UN에 ‘세계 여자아이의 날’ 제정을 위한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에 참여했다.
목차
작가 소개
Because I am a Girl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