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의 내면에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깨우는 동화. 사막 마을에 사는 엘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씩씩하고 긍정적인 아이다. 엘라는 사막에서 만난 고무줄 장수를 따라 모험을 떠난다. 한 달째 집에 돌아오시지 않는 엄마를 찾으려 한다. 모험을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지치고 넘어져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는 엘라의 태도가 빛을 발한다. 사람들의 고민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모두 해결해 준다.
엘라의 비결은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엘라처럼 회복탄력성이 탄탄하면 실패와 좌절을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쭉쭉 늘어나도 끊기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오는 고무줄처럼 말이다. 엘라는 과연 무사히 엄마를 만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엘라와 고무줄 장수의 모험을 함께하며 마음 체력을 튼튼하게 키워 보자.
출판사 리뷰
끝까지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이 책의 저자인 손승현 선생님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로서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질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매일매일이 즐거울까?’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재밌는 동화에 마음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녹여 냈어요.
이 책에는 수많은 인물이 나와요. 인물들의 캐릭터와 이름에는 모두 의미가 있답니다. 주인공 ‘엘라’는 ‘탄력 있는’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elastic’에서 따 왔어요. 고무줄 장수 아버지의 발명품인 고무줄은 ‘회복탄력성’을 의미하고요. 그리고 시끄러운 양 ‘브란’은 ‘불안’을, 새침한 하마 ‘퍼기’는 ‘포기’를, 머리가 5개 달린 무서운 괴물 ‘자너브’는 ‘잔업’을 뜻해요. 모두 우리를 괴롭히는 힘든 상황이나 감정이지요. 이런 힘든 상황과 감정을 극복하는 것은 고무줄처럼 탄력 있는 회복탄력성 덕분이에요. 그런데 회복탄력성은 타고나는 게 전부는 아니랍니다. 어려서부터 노력하고 연습하면 얼마든지 키울 수 있어요.
엘라와 고무줄 장수처럼 튼튼한 마음 근육을 키워요
이 이야기 속에는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이 숨어 있어요. 매일 지키는 루틴 만들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일단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기, 불안은 일정한 때에 일정한 장소에서만 돌보기, 두려운 일도 일단 한번 도전해 보기, 다른 사람과 도움 주고받기, 여유와 유머 갖기 등이에요.
엘라네 가훈이 ‘아침밥 다 먹을 때까지는 생각하는 거랑 반대로 행동하기‘인 이유는 ’하기 싫다‘는 생각을 물리치고 할 일을 바로 실천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엘라 엄마는 엘라에게 넘어졌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일어서는 것‘이라고 가르쳤어요. 이 모든 것은 엘라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꾸준히 할 수 있게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요.
또 다른 주인공인 고무줄 장수는 아버지의 발명품인 고무줄의 훌륭함을 알리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어요. 고무줄 장수도 엘라처럼 탄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랍니다. 엘라와 고무줄 장수가 힘을 합치면 어떤 문제도 금방 풀어내지요. 심술궂은 마녀와 맞서 싸우는 엘라와 고무줄 장수를 응원해 주세요!
여행 속 수수께끼로 좀 더 생각해 봐요
동화를 재미로만 읽는 게 아니라, 숨은 의미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여행 속 수수께끼’ 코너를 마련했어요. 질문을 보고 대답을 생각하면서 우리 어린이들은 자신이 어려운 일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깨닫고, 이야기를 어떻게 자신에게 적용할지 고민해 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회복탄력성, 부모님이 도와주세요
회복탄력성은 매우 중요하지만, 아이 혼자만의 힘으로는 키울 수 없어요. 부모님이 어떤 관점을 심어 주는가에 따라 아이의 태도도 바뀌니까요. 그래서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부모님이 좀 더 효과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도록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를 담았어요. 동화 속 개념과 내용을 정리하고, 일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지 구체적인 예시도 보여 줘요. 반복적인 루틴 잡아 주기, 긍정적인 동기 심어 주기, 불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공간 마련하기, 아이가 실패를 직접 겪게 하기, 도움 청하는 기술 가르치기 등을 정리했답니다.
엘라가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들여다본 액자엔 ‘우리 집 규칙: 아침밥 다 먹을 때까지는 생각하는 거랑 반대로 행동하기’라는 엄마의 글씨가 쓰여 있었어요. ‘아, 조금만 더 뒹굴뒹굴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엘라는 “이익!” 소리를 내고 눈을 질끈 감았어요. 그러고서는 침대에서 용수철처럼 튀어나왔지요.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요, 넘어졌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대요. 그게 뭔지 아세요?”
“음… 넘어진 이유를 찾아내고, 대책을 세우고, 다시는 넘어지지 말자고 다짐하는 것?”
숨 한 번 쉬지 않고 긴 대답을 마친 안티였어요. 잠시 감탄스럽게 안티를 바라보던 엘라가 말했어요.
“답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기예요.”
“이건 고무줄 울타리라는 건데요, 우리 아버지의 발명품이랍니다. 고무줄 덕분에 문이 저절로 닫히지요. 브란들을 모아서 이 울타리 안에 넣고 여기서 지내게 하세요. 그리고 불가마 아저씨가 원할 때만 와서 돌봐 주세요. 그럼 아저씨가 지칠 일도 없겠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승현
울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정신과를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괜찮아 정신건강의학과’의 대표원장이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부교수로, 마음을 다친 아이들과 어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공저), 『어린이 게으름 탈출위원회』(감수)가 있습니다.
목차
엘라와의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고무줄 장수 아저씨를 만났어요
마법 망원경을 얻었어요
엘라의 엄마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시끄러운 양들을 가두었어요
용감한 왕자님과 친구가 되었어요
마침내 엄마를 만났어요
드디어 마녀가 나타났어요
마녀를 저 멀리 날려 보냈어요
엘라와 여행 중이신 모든 부모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