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년 가까이 만화에 몰두하는 하마탱 작가의 열 번째 단행본. 이번에는 한 컷 만화에 유머러스한 시 한 수를 접목한 툰포엠 108편을 책 한 권으로 엮었다. 툰포엠이란 가벼운 ‘만화’와 진중한 ‘시’가 결합한 하마탱의 시그니처 장르다. 분명 생소한 장르인데 <만화로 쓰는 시>는 시종일관 친숙하다. 하마탱의 시선이 일상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두리번거리며 살핀 모든 것을 만화로 녹여낸다. 유머러스하게, 진지하게, 아름답게, 아찔하게!
출판사 리뷰
하마탱의 시그니처 장르
‘툰포엠’ <만화로 쓰는 시>
만화가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확장 가능성 20년 가까이 만화에 몰두하는 하마탱 작가의 열 번째 단행본. 이번에는 한 컷 만화에 유머러스한 시 한 수를 접목한 툰포엠 108편을 책 한 권으로 엮었다. 툰포엠이란 가벼운 ‘만화’와 진중한 ‘시’가 결합한 하마탱의 시그니처 장르다. 분명 생소한 장르인데 <만화로 쓰는 시>는 시종일관 친숙하다. 하마탱의 시선이 일상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두리번거리며 살핀 모든 것을 만화로 녹여낸다. 유머러스하게, 진지하게, 아름답게, 아찔하게!
하마탱은 만화의 틀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 작가다. 시사만화와 카툰뿐 아니라 웹툰, 스토리, 캐릭터 굿즈, 툰포엠, 시민교육, 협회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이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에는 난해한 기색이 없다. 뚜디와 쭈디라는 캐릭터가 만화마다 기둥처럼 단단히 자리하고 있어서다. “말랑한 쌍남자”와 “까칠한 순정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둘은 작가의 오너캐(Owner Character)이지만 우리 독자의 페르소나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시는 형체 없는 그림이고
그림은 형체를 지닌 시다!
만화의 행간을 빠져나와
현실의 행간에 스미는 통찰만화의 ‘만漫’에는 ‘마음대로’라는 뜻이 담겨 있다. 컷과 컷으로 구분된 만화 안에서 우리는 유머와 상상을 즐기고, 저항과 전복을 꿈꾸며, 환상과 현실을 혼동한다. 이 모든 일들이 만화라는 문법 안에서 이루어진다. 하마탱도 있는 힘껏 마음대로 그린다. 만화세계 속에서 그는 웃기고, 꿈꾸고, 밀치고, 뒤집고, 노래하고, 갈팡질팡한다. 그렇게 마음껏 발산한 마음의 총체가 여기 <만화로 쓰는 시>에 담겼다.
한편 하마탱은 만화의 또 다른 특성인 행간을 강조한다. 만화가들이 종종 그려진 그림보다 중요한 정보를 가리거나 칸 밖에 숨겨둔다는 것이다. 즉, 칸에서 다음 칸으로 넘어갈 때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행간이 만화를 완성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일상에서도 그렇게 보이지 않는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보이지 않는 세상사의 갈등과 선악과 도덕이 뒤집히는 양면성을 바라보는 통찰이 하마탱 만화의 특징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하마탱
현재 부산경남만화가연대 대표이자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이다. “시는 형체 없는 그림이고, 그림은 형체를 지닌 시”라는 명제를 되새기며 꾸준히 작품활동 중이다. 시민들이 읽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그려보는 방식으로 만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연말에는 시민과 함께 만화를 싣는 또 다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일상으로의 초대
2부 가족이라는 토대
3부 세상을 보는 줏대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