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식물원 주차장 근처의 연못에 새와 거북이가 자주 나타난다. 나뭇가지로 작은 섬처럼 구조물을 엮고 사이사이에 흙을 채워 넣는다. 그리고 거기에 어린 버드나무를 심은 다음 연못에 띄운다. 바람에 날린 풀씨가 그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흙이 자연스럽게 다져진다. 버드나무 뿌리가 자라면서 물고기와 개구리들에게도 매력적인 보금자리가 된다.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 식물원에 설치는 \'떠나는 섬\'이다. 구조물의 미적인 부분 못지않게 생태 공간으로서의 기능성에도 관심을 둔 작품이다. 자연미술의 개념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자연의 미술가』는, 1970년대 산업화 이후 등장한 환경운동과 맥을 같이하여, 현대미술의 한 지류로서 일어난 자연미술에 참여한 주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자연미술의 개념과 작가들의 예술철학을 정이한 이론서 겸 작품집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해심
자연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미술 작가이다. 오지의 자연 공간과 공원을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다양한 작업을 전개해 왔다. 런던 첼시미술대학원에서 종합매체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서울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바깥미술전 등에 초대받아 활동해 왔고, 경기도미술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갤러리 전시에도 참여했다. 영국·독일·오스트리아·루마니아·스웨덴·폴란드 ·타이·일본 등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과 전시에 작품을 발표해 오았다. 펴낸 책으로는 『자연미술 여행』,『자연과의 대화:김해심 작품집』이 있다.
목차
머리말
크리스 드루리
질 부루니, 마르크 바바리
앨런 손피스트
데이비드 내시
닐스 우도
알피오 보난도
크리스 부스
보프 페르쉬에런
패트릭 도허티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