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출간 즉시 1, 2, 3권 베스트셀러 ★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의
천개산 들개와 인간의 공존, 배려와 이해, 꿈, 우정!
『천개산 패밀리』 네 번째 이야기!㈜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의 어린이문학에서 『천개산 패밀리』 시리즈 4권이 출간되었다.
『천개산 패밀리』는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의 동화 작가 박현숙이 한층 확장된 넓고 깊은 창작의 세계에서 돋보이는 상상력으로 서사의 개연성과 완결성을 추구하는 작품이다. 권마다 숨겨진 비밀과 복선, 반전을 선사하면서도 문학적, 동화적 가치를 놓치지 않는 글은 작가 박현숙의 세계, 이야기 힘을 가장 완벽하게 보여준다.
비열한 개 vs 정의의 개
진정한 ‘대장’의 조건이란? 대장 선거를 지켜봐!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가 떠돌이 개들의 대장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비밀스러운 반대 운동을 벌이던 천개산 패밀리.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 위기에 빠졌을 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 ‘서형이’를 만나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우리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대장 선거를 둘러싼 떠돌이 개들과 천개산 패밀리의 충돌!
진짜 ‘대장’의 자격이란 뭘까? 대장 선거를 지켜봐!
“힘만 세다고 대장이 될 수는 없어!”
진정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밌는 이야기!떠돌이 개들의 대장이 되기 위한 대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 무적이는 마을 사람들을 위협해 빼앗아 온 음식으로 떠돌이 개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무적이가 떠돌이 개들의 대장이 되는 것에 반대하며 파도와 함께 비밀스러운 반대 운동을 펼치던 번개가 종적을 감춘다. 그리고 마을 개들 사이에서 번개가 천개산 패밀리를 배신하고 무적이 밑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돈다. 과연 소문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진짜 대장을 뽑는 대장 선거의 끝은 어떻게 맺어질까?
비열한 무적이와, 천개산 패밀리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호하는 정의의 개 대장이 맞붙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진정한 리더의 자격이란 무엇일까?’를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된다. 힘이 세거나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방법으로 대장이 될 수는 없다. 친구들을 위하고, 때로는 자신이 나서서 위기를 헤쳐가거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어야 ‘진짜 리더십’이다. 『천개산 패밀리 4』를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아주 쉽고 친근하게 리더십을 배워나가게 될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과 개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인간과 개들의 우정과 공존!『천개산 패밀리 4』에서는 개 농장에서 탈출해 인간을 미워하던 용감이에게 특별한 인간 친구가 생긴다.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아이 서형이를 도와주고, 반대로 용감이가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혔을 때 서형이가 탈출을 도와주며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과 개 사이에도 우정과 유대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과 천개산 패밀리가 따스한 유대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어린이 독자들은 지구별을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과 잘 공존할 수 있도록 마음 깊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각 권마다 책임감, 신뢰, 꿈, 리더십 등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천개산 패밀리』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창작 노트나는 시내 떠돌이 개들도 천개산의 대장과 같은 대장을 뽑았으면 좋겠어요. 힘만 세다고 해서 대장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돼요. 대장은 자신이 이끄는 무리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해요. 만약 무리가 위기에 빠졌다면 슬기롭고 지혜롭게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그리고 무리를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해요. 그게 진정한 대장의 조건이에요.
나는 『천개산 패밀리 4』를 읽은 우리 친구들이 그걸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시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거든.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전부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말이야.”
“심상치 않은 일?”
나는 잔뜩 긴장했다.
“시내에 내려올 때마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 못 느꼈어? 시내에 살고 있는 떠돌이 개들이 언젠가는 둘로 나뉘어질 거 같았단 말이지. 그런데 이번에 진짜 둘로 쫘악 쪼개졌어.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가 본격적으로 대장이 되려고 하고 있어. 선거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몰라. 나는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가 대장 되는 거 반대야.”
‘반대야’라고 말하는 파도 목소리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눈을 부릅뜬 사람은 뻥튀기 튀길 준비를 했다.
그때 그 아이가 다가왔다. 목이 축 늘어진 티셔츠 사이로 드러난 뼈가 도드라져 보였다.
“제 삼각김밥과 핫바, 햄버거를 빼앗아 간 개는 이 개가 아니에요. 이 개는 다리 하나가 없어서 잘 못 달려요. 뒷다리도 가끔 절룩거리고요.”
아이가 내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햄버거도 빼앗아 갔었군.
“이 개든 저 개든 다 잡아야 해. 나는 시장에 떠돌아 다니는 개들을 다 잡을 거다.”
눈을 부릅뜬 사람은 시큰둥하니 말했다.
아이가 나를 바라봤다. 얼마나 비쩍 말랐는지 먹을 게 있으면 손에 쥐여 주고 싶을 정도였다.
“자, 서형아, 귀 막아라.”
눈을 부릅뜬 사람이 소리쳤다.
“뻥 소리가 나는 순간 너를 풀어 줄게. 힘껏 도망쳐. 알았지?”
서형이라는 아이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뻐엉!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 서형이가 줄을 풀어 줬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아저씨, 저 개가 뻥튀기 소리에 놀라서 줄을 풀고 도망갔어요.”
서형이가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