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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나리와 아기별
상서각(책동네) | 3-4학년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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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해송을 비롯한 여덟 분의 아동문학가들이 쓴 단편 동화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12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과 가족과 이웃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줄 것이다.

모래 벌판만이 펼쳐진 남쪽 나라의 어느 쓸쓸하고 고요한 바닷가에, 주먹만한 감장돌 하나를 의지하고 ‘바위나리’라는 참으로 아름다운 오색꽃이 피었다. 아름다운 바위나리는 날마다 노래를 부르면서 동무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바다와 흰 모래벌판과 바람밖에 없는 그 바닷가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날마다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던 바위나리는 마침내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런데 어느 날, 밤이면 남쪽 하늘에 맨 먼저 뜨는 아기별이 바위나리의 울음소리에 깜짝 놀라 울음소리를 찾아 바닷가로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그 후로 아기별과 바위나리는 매일 밤마다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즐겁게 놀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불어 온 찬바람에 병이 난 바위나리를 돌보던 아기별은 그만 하늘 문이 닫히는 시간을 놓쳐 버리게 되고, 임금님 앞으로 불려 간 아기별은 더 이상 바닷가에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밤마다 바위나리를 생각하며 운다.

  출판사 리뷰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마해송 선생님을 비롯한 여덟 분의 아동문학가들이 쓴 단편 동화들을 모아 엮은 책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12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과 가족과 이웃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줄 것입니다. 모래 벌판만이 펼쳐진 남쪽 나라의 어느 쓸쓸하고 고요한 바닷가에, 주먹만한 감장돌 하나를 의지하고 ‘바위나리’라는 참으로 아름다운 오색꽃이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바위나리는 날마다 노래를 부르면서 동무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바다와 흰 모래벌판과 바람밖에 없는 그 바닷가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던 바위나리는 마침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이면 남쪽 하늘에 맨 먼저 뜨는 아기별이 바위나리의 울음소리에 깜짝 놀라 울음소리를 찾아 바닷가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로 아기별과 바위나리는 매일 밤마다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불어 온 찬바람에 병이 난 바위나리를 돌보던 아기별은 그만 하늘 문이 닫히는 시간을 놓쳐 버리게 되고, 임금님 앞으로 불려 간 아기별은 더 이상 바닷가에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밤마다 바위나리를 생각하며 웁니다. 한편, 날마다 아기별을 기다리며 병이 더 심해진 몸을 간신히 감장돌에 의지하고 있던 바위나리는 별안간 불어 온 모진 바람에 그만 썰물과 함께 바다로 끌려가고 맙니다. 그리고 밤마다 바위나리를 생각하며 흘리는 눈물 때문에 빛이 없어져 버린 아기별은 마침내 하늘에서 쫓겨나고, 아기별이 정신을 잃고 한없이 떨어져 빠진 곳은 이상하게도 바위나리가 바람에 날려 들어간 바로 그 바다 위였습니다. 그 후로 해마다 아름다운 바위나리는 바닷가에 피어 나오고, 깊은 바닷속은 다시 빛을 내는 아기별 때문에 환하고 맑게 보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해송
1905년 1월 8일 개성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상규(湘圭). 개성학당을 거쳐 경성중앙고보와 보성고보에 다니다가 동맹휴학으로 퇴학당한 뒤 1921년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日本大學) 예술과에 입학했다. 재학 중 유학생 극단 ‘동우회’를 조직하여 국내 각지를 순회하며 신극 운동을 벌였다.1920년대 초반부터 아동문학에 힘을 기울여 창작동화 개척에 헌신했는데, 이 무렵에 발표한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한국 최초의 창작동화로 평가받고 있다. 아동문학과 병행하여 수필문학에서도 일가를 이루었는데, 특히 그의 자서전적 수필은 진솔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 졸업 후 일본의 종합 잡지 『문예춘추』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32년에는 잡지 『모던니혼』을 인수하여 경영인으로 활약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데 일조했다. 광복 직전에 귀국하여 작품 집필에만 전념하면서, 1957년 강소천 등과 단체를 만들어 ‘대한민국어린이헌장’을 기초하는 등 아동 인권회복 운동에 기여했다. 자유문학상, 한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해송동화집』 『토끼와 원숭이』 『떡배 단배』 『모래알 고금』 『앙그리께』 『멍멍 나그네』 『마해송아동문학독본』 등의 동화집과, 『역군은』 『편편상』 『속 편편상』 『전진과 인생』 『사회와 인생』 『요설록』 『아름다운 새벽』 『오후의 좌석』 등의 수필집이 있다. 1966년 11월 6일, 만 61세로 서울에서 작고했다.

지은이 : 방정환
일제강점기에 어린이의 날을 제정하고 아동 잡지 《어린이》를 창간한 아동문학가다.1899년 11월 9일 서울의 야주개(지금의 당주동)에서 태어나, 1913년 미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린학교에 들어갔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그만두고 천도교에 입교했다. 1917년 독립운동가 손병희의 딸 손용화와 결혼한 뒤 경성청년구락부를 조직해 청소년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보성전문학교에 공부하던 중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배포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다. 이후 일본 도요대학 철학과에 입학해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했으며, 유학 중에 천도교청년회 동경지회를 조직했다. 1921년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해 아동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1922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하고, 1923년 소년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국내 최초 순수 아동 잡지 《어린이》를 창간했으며, 색동회를 조직했다. 1928년 세계 20여 개 나라 어린이가 참가하는 세계아동예술전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어린이날 제정과 함께 소년 운동을 주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다가 일제의 가중된 탄압과 스트레스로 1931년 7월 17일에 쓰러진 뒤 그 달 23일에 숨졌다. 당시 33세의 젊은 나이였다. 현재 서울시 망우리공원에 묘소가 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78년 금관문화훈장, 1980년 건국포장을 수여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지은이 : 이원수
1911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6년 《어린이》 지에 동시 〈고향의 봄〉을 발표했으며, 이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우리 어린이문학이 튼튼한 기반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동시집으로 《너를 부른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 동화책으로 《꼬마 옥이》 《해와 같이 달과 같이》 《숲 속 나라》 《잔디숲 속의 이쁜이》 《엄마 없는 날》 《도깨비와 권총왕》 《밤안개》 《호수 속의 오두막 집》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구》 , 평론집으로 《아동문학 입문》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이주홍
1906년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925년 『신소년』 잡지에 동화 「뱀새끼의 무도」를 발표한 뒤, 1987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많은 동요, 동시, 동화를 썼습니다. 작품집으로는 《피리부는 소년》, 《사랑하는 악마》, 《못나도 울 엄마》 외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이주홍 선생님은 한국불교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대한민국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지은이 : 채만식
호는 백릉이며,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났다.어릴 때 서당에서 한문을 익혔으며 1914년 임피보통학교(臨陂普通學校)를 졸업하고, 1918년 경성에 있는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다. 재학중에 집안 어른들의 권고로 결혼했으나 행복하지 못했다.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일본 와세다 대학(早稻田大學) 부속 제1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공부를 중단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1년여 만에 그만둔다.1924년 단편 〈세 길로〉가 ‘조선문단’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한다. 그 뒤 〈산적〉을 비롯해 다수의 소설과 희곡 작품을 발표하지만 별반 주목을 끌지 못했다. 1932년 〈부촌〉, 〈농민의회계〉, 〈화물자동차〉 등 동반자적인 경향의 작품을, 1933년 〈인형의 집을 나와서〉, 1934년 〈레디메이드 인생〉 등 풍자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기반을 굳힌다. 1936년에는 〈명일〉과 〈쑥국새〉, 〈순공있는 일요일〉, 〈사호일단〉 등을, 1938년에는 〈탁류〉와 〈금의 열정〉 등의 일제강점기 세태를 풍자한 작품을 발표한다. 특히 장편 소설 〈태평천하〉와 〈탁류〉는 사회의식과 세태 풍자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1940년에 〈치안속의 풍속〉, 〈냉동어〉 등의 단편 소설을 발표한 그는 1945년 고향으로 내려가 광복 후에 〈민족의 죄인〉 등을 발표하지만 1950년에 생을 마감한다.

  목차

마해송
바위나리와 아기별
사슴과 사냥개

방정환
만년 셔츠

채만식
왕치와 소새와 개미

이주홍
가자미와 복장이
돌장승

이원수
하늘에서 온 소년
밤 전차의 소녀

최병화
누님의 얼굴

진장섭
생명수

고한승
백일홍 이야기
착한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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