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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기 대장 정다운
책읽는곰 | 3-4학년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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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678 읽기 독립’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6~8세 독자에게 꼭 필요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6~8세는 독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고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다. 이번 ‘678 읽기 독립’ 시리즈 열 번째 책은 ‘도와주기 대장’이라는 칭찬을 듣고 우쭐해진 어린이의 마음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친구 간 문제를 유쾌하게 담았다.

‘678 읽기 독립’ 시리즈의 열 번째 주인공은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이다. 반 친구들을 잘 도와주는 다운이에게 ‘도와주기 대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다운이는 속으로 다짐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친구들을 도와주겠다고! 미술 시간에는 진수 종이를 낚아채서 대신 접어 주고, 수업 시간에는 “어정이 오줌 마렵대요!” 큰 소리로 대신 말해 준다. 그런데 이상하다. 진수가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어정이가 삐죽삐죽 입술을 내민다. 친구들이 왜 화를 내는 걸까? 다운이는 ‘진짜’ 도와주기 대장이 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도움 안 되는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이 떴다!

도와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도움만큼 필요한 ‘존중’을 알려 주는 이야기

다운이는 친구들을 돕는 걸 좋아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그런 다운이에게 ‘도와주기 대장’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지요. 친구들 칭찬에 다운이 어깨가 으쓱 올라갑니다. 다운이는 속으로 다짐합니다. ‘도와주기 대장’답게 앞으로 친구들을 더 열심히 도와주기로요. 그런데 참 이상한 일입니다. 다운이가 도와주면 고마워하던 친구들이 이제 화를 냅니다. 도대체 왜 친구들이 다운이 도움을 싫어하는 걸까요?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은 ‘진짜’ 도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은 ‘남을 돕는 것은 착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친구를 도와주고 칭찬을 받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다운이도 친구들을 도우며 뿌듯해합니다. 미술 시간에는 진수 종이를 낚아채서 대신 접어 주고, 수업 시간에는 어정이 대신 “어정이 오줌 마렵대요!”라고 말하지요. 사실 진수는 스스로 종이를 접고 싶었고, 어정이는 오줌 마려운 것을 알리기 창피했는데 말이에요. 그러니 친구들이 화를 낼 수밖에요.
김민정 작가는 칭찬을 받고 우쭐해진 어린이의 모습을 다운이 이야기에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냅니다. 보람찬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더 많이 칭찬받고 싶은 욕심에 친구들이 원치 않는 도움을 마구마구 베푸는 모습까지 말이지요. 한호진 작가의 통통 튀는 그림도 1학년 교실 풍경과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내는 데 한몫합니다. 덕분에 어린이 독자가 다운이, 진수, 어정이에게 공감하며 ‘진짜’ 도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지요.
다운이 입장에서는 ‘착한 일’을 했는데 칭찬 대신 친구들의 비난과 선생님의 잔소리를 들으니 속상했겠지요. 하지만 남을 도울 때는 내가 아니라 도움받는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친구가 원하지 않는 도움은 도움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친구를 도와주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도와주느냐가 중요하겠지요.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은 친구를 돕기 전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도와주기를 바라는지, 친구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합니다. 김민정 작가는 친구를 도와주는 것만큼이나 친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친구를 존중하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친구 입장이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운이도 진수, 어정이 입장이 되어 보고서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요.
물론 다운이는 한두 번 실수했다고 기죽지 않습니다. 여전히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나서거든요. 달라진 게 있다면 “내가 도와줄까?” 하고 물어보며 달려간다는 점일까요? 다운이처럼 실수한 경험이 있는 우리 친구들도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친구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하면 되니까요. 앞으로 친구를 도와주고 싶을 때는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바로, “내가 도와줄까?” 하고 먼저 물어보는 것! 도와주기 대장 다운이처럼 말이에요.

읽어 주는 책 읽기에서 혼자 읽는 책 읽기로
어린이 읽기 독립 만세!

‘678 읽기 독립’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양육자가 읽어 주는 책 읽기에서 어린이 혼자 읽는 책 읽기로 넘어가는 6~8세 독자에게 꼭 필요한 독서 경험을 선사합니다. 책읽는곰이 자신 있게 선보인 ‘678 읽기 독립’ 시리즈는 양육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읽기책의 재미를 알아 가는 어린이들, 우리 아이 읽기 독립을 실현하고 싶은 양육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이번에 10권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문해력 전문가인 최나야 교수(서울대 아동가족학과)는 “독자가 자라면 독서 경험도 달라져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678 읽기 독립’ 시리즈는 원고지 30~50매의 짤막한 동화에 그림책처럼 풍부한 그림을 더해, 읽는 부담은 줄이면서 읽기책 흐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독자의 읽기 단계에 맞추어 홑문장, 본딧말과 순우리말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구어체와 의성어,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로써 처음으로 읽기 독립에 도전하는 어린이에게 책 한 권을 읽어 냈다는 성취감을 안겨 줄 것입니다.
6~8세는 독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첫 홀로서기를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혼자 자기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두근거리는 발표 시간도 있고, 일기를 쓰기도 하지요. 엄마가 없는 학교에서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린이들이 겪게 될 다양한 ‘처음’을 응원하는 이야기, 나와 비슷한 친구들의 모습에서 즐겁고 유쾌하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은 우리 작가들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지금 여기, 우리 어린이들이 경험하고 고민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기성과 신인 구분 없이 시리즈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국내 작가들이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떻게 읽을까, 어떻게 읽힐까를 고민하는 어린이 독자와 양육자 들을 위해 쉽고 알찬 지침이 될 만한 최나야 교수의 글을 수록했습니다. 또 책을 읽으면서 어렵다고 느낄 만한 낱말과 표현을 뽑아 단어장을 만들었습니다. 책 뒤에 실린 단어장을 살펴보며 이야기 내용도 되짚어 보고 새로운 낱말들을 내 것으로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민정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상상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해요. 지은 책으로 《수상한 전학생》, 《초능력 소년 깡두》, 《요술 고양이의 주문, 얌 야옹야옹 양》, 《한밤중 시골에서》, 《귀신 샴푸》, 《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 《톡 터져라! 귓속말》, 《괴물딱지》, 《입 무거운 사슴이 고민 들어 드려요》 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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