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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48편의 어른 동화
스노우폭스북스 | 부모님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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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출판도 책에 인쇄된 ‘글’로 시대정신에 참여
최초 출간일 1335년
스페인 알폰소 10세 국왕의 친조카
48편의 선과 악을 가려보는 어른 동화


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책의 원서 『El Conde Lucanor』의 태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책의 저자는 스페인 치세를 한껏 널리 알린 국왕, 알폰소 10세의 조카다. 14세기 스페인 왕족이자 왕자로 태어난 돈 후안 마누엘이 살았던 당시 사회는 문학 활동을 하찮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에 헌신하여 스페인 문학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1335년 출간 당시부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이후 스페인 문학사에 초기 산문 문법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도 이 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야기다.

‘인간의 가장 훌륭한 덕목은 수치심(부끄러움)을 아는 것’, ‘여우에게 쫓기던 수탉의 최후’, ‘위선적인 여자가 가장 위험한 이유’, ‘조심해야 할 사람’ 등의 이야기를 스페인어로 집필한 이유가, 당시 평범한 백성 누구든 ‘도덕적 교훈을 배우고 선과 악의 기준을 스스로 가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기록됐다.

실제로 글은 48편의 어른 동화다. 각 이야기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교훈을 전달하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신중하고 현명한 조언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도덕적 행동과 비도덕적 행동의 결과를 보여주며 ‘정직과 충성심, 정의가 왜 인간의 삶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남아야 하는가?’에 관한 지금 시대의 가장 절실한 질문에 답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도 책에 인쇄된 ‘글’로 시대정신에 참여
최초 출간일 1335년
스페인 알폰소 10세 국왕의 친조카
48편의 선과 악을 가려보는 어른 동화

이 책은 표지와 본문 제작에 단 하루가 사용돼 출간된 책이다. 본문 첫 장에는 ‘오타가 있을 수 있으며 최소한의 매무새만 갖췄다’는 독자를 향한 양해의 글이 먼저 쓰였다. 또한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제목 하단에는 ‘출판인이라서 출판으로 말합니다.’라는 텍스트가 함께 인쇄되었다.
책이 꼴을 갖추는 데 필요한 최소 제작 기간이 2개월이란 점에서, ‘백지에 흘린 표지 제목과 애써 가다듬은 본문을, 왜 하루만에 사용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대적 요구에 가장 앞장서 온 소통 창구는 ‘책’이다. 따라서 글로써, 책으로, 출판인에 걸맞은 방식으로 가장 필요한 정의에 관해 묻고, ‘출판도 시대정신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로 이 책은 출간됐다.
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 책의 원서 『El Conde Lucanor』의 태생도 이와 다르지 않다. 책의 저자는 스페인 치세를 한껏 널리 알린 국왕, 알폰소 10세의 조카다. 14세기 스페인 왕족이자 왕자로 태어난 돈 후안 마누엘이 살았던 당시 사회는 문학 활동을 하찮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글쓰기에 헌신하여 스페인 문학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1335년 출간 당시부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이후 스페인 문학사에 초기 산문 문법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도 이 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야기다.
‘인간의 가장 훌륭한 덕목은 수치심(부끄러움)을 아는 것’, ‘여우에게 쫓기던 수탉의 최후’, ‘위선적인 여자가 가장 위험한 이유’, ‘조심해야 할 사람’ 등의 이야기를 스페인어로 집필한 이유가, 당시 평범한 백성 누구든 ‘도덕적 교훈을 배우고 선과 악의 기준을 스스로 가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기록됐다.
실제로 글은 48편의 어른 동화다. 각 이야기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교훈을 전달하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신중하고 현명한 조언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도덕적 행동과 비도덕적 행동의 결과를 보여주며 ‘정직과 충성심, 정의가 왜 인간의 삶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남아야 하는가?’에 관한 지금 시대의 가장 절실한 질문에 답한다.

출판인이라서 ‘출판’으로 말합니다.
책에 인쇄된 ‘글’로 역사적 책임에 참여합니다.
출판도, ‘글’로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제한된 시간에 최소한의 매무새만 갖췄습니다.
책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글로써, 책으로, 출판인에 걸맞은 방식으로,
부족함을 무릅쓰고 출간합니다.’

표지에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얹히며 가장 먼저 위의 글, 양해의 글을 넣을 공간을 찾았다.
‘책이 이렇게 빠르게 만들어지고 출간될 수 있는 것이었던가?’ 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도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거지’라는 물음이 있었다.
한껏 멋스럽게 꾸려 만들기 위한, 기획구성 준비를 마친 귀한 700년 전 자료를 하얀 백지에 까만 글자로만 얹혀 출간한다면, 어쩌면 이 교훈들이 널리 확장돼 읽힐 기회를 잃고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걱정이 일었다.
그 시각 서울에 모여든 수백만 인파가 잡힌 TV화면이 ‘출판으로써, 글로써, 출판인에 걸맞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지금 이 일이 왜 가치 있는가!’에 해답을 줬다. 고운 방식으로 꽃단장을 입혀 출간을 준비하려던 1335년의 작품은 이렇게 단 하루 만에 작업을 모두 마치고 인쇄소로 넘겨졌다.
13일 금요일 오전에 시작된 책은 14일 새벽부터 인쇄되기 시작했으며 책의 모양을 만드는 여러 분야 출판인이 힘쓴 덕분에 17일 서점으로 향했다.
왜 이 책을,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은 필요 없다.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스페인어로 집필한 이유에 관해, 평범한 국민과 후세들이 도덕적 교훈을 쉽게 얻고 실천하여 삶이 더 가치 있는 방식으로 영위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스페인 치세를 세계로 확장시킨 알폰소 10세의 동생 아들이다. 왕족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왕자로 태어났을 뿐 아니라 왕의 조카, 이전 왕의 손자다. 이 시대 스페인은 문학 활동을 하찮게 여겼지만 그는 고결한 태생에도 불구하고 정의와 정직, 선과 악을 구분할 줄 아는 인격적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왜 사람을 가려 써야 하는지, 악한 꼬임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지혜를 모두가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책의 문학적 가치는 스페인 산문 문학을 기초하고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그 시대 책의 형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짧은 이야기가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어른 동화 구조는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문법이었다. 매력적인 이야기 중심으로 재미있으면서도 인간 본성과 행동에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 이 책은 훗날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재구성되기도 했다.
이 책은 700년 전인 1335년에 출간됐다. 하지만 현재에도 여전히 관련이 깊다. 인간관계와 의사결정,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통찰력은 문화와 시대를 초월한 보통의 문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감히 말씀드리면 사람의 지혜나 능력을 파악하는 것만큼 실수하기 쉬운 일은 없습니다. 사람의 본성과 지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세상을 위해 어떤 선행을 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겉으로는 선행을 행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움으로 인해 사람은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올바르지 않은 일은 피하게 되지요. 이렇게 부끄러움 속에서 모든 덕목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모든 악행의 근원입니다.

단순한 거짓말이란, 실제로는 그 일을 할 의도가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맹세를 하고 담보가 주어질 때, 그 거짓말의 효력은 두 배로 증가합니다.
매우 치명적인 삼중 거짓말은,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꾸미면서 속이고 기만하는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돈 후안 마누엘
1282년~1348년 중세 스페인을 대표하는 귀족, 정치가, 군인이자 작가인 돈 후안 마누엘은 ‘지혜왕’으로 불리며 스페인 역사에 큰 영향력을 남긴 왕, 알폰소 10세의 친조카인 왕자로 태어났다.뛰어난 군사적 역량과 정치적 수완을 발휘해 카스티야 왕국에서 중요한 외교적 임무를 맡고, 왕국의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늘날 그는 중세 스페인 산문 문학의 거장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그의 대표작인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원제: El Conde Lucanor)』은 48편의 이야기들을 엮은 모음집으로, 젊은 루카노르 백작이 현명한 조언자인 파트로니오에게 다양한 문제에 관한 조언을 얻는 방식으로 쓰였다.1335년 최초 출간된 이 책은 스페인어로 집필됐는데, 그 시대 평범한 일반 시민과 후대까지 남아 선과 악을 구별하며 널리 읽히는 책으로 남기 바랐기 때문이다.그의 바람대로 이 작품은 중세 스페인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다.돈 후안 마누엘은 왕족보다, 정치, 도덕, 사회, 개인 삶의 날카로운 통찰을 명료한 문체와 우화, 비유로 남긴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독자에게 드리는 양해의 말씀
저자와 책에 대한 설명
서문

1. 인간의 가장 훌륭한 덕목은 ‘수치심(부끄러움)’을 아는 것!
2. 거짓말하는 나무에게 생긴 일
3. 여우에게 쫓기던 수탉의 최후
4. 오래된 다툼을 끝내야 할 때
5. 진짜 속내를 감춘 여우
6. 위선적인 여자가 제일 위험한 이유
7. 최악의 아내와 최상의 아내
8. 진심을 시험한 왕
9. 어리석은 아들을 가르친 아버지
10. 아랍인과 싸우려 바다로 뛰어든 영국의 왕 리처드

11. 위험을 경고한 제비
12. 서로 먼저 종을 치겠다고 싸운 성직자와 수도사
13. 꿈에 취해 꿀 항아리를 깨버린 여인
14. 속임수
15. 선과 악을 다루는 두 가지 방법
16. 콩과 콩 껍질을 먹게 된 부자
17. 어디까지 도와야 하는가!
18. 조심해야 할 사람
19. 성격이 거칠고 사나운 신부 길들이기
20. 재물을 탐한 자의 심장이 발견된 곳

21. 제안을 판단해야 할 때
22. 누구와 먼저 싸워야 하는가!
23. 복수를 위해 찾아온 자를 멀리하라
24. 그에게 정말 ‘그것이 있는가’를 보라
25. 이간질에 속은 사자와 황소
26. 자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방법
27. 행동을 보면, 보인다.
28.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대한 대처
29. 은혜를 잊은 자
30. 사기꾼에게 속아 벌거벗은 왕

31. 서로를 이끌어주던 두 맹인에게 일어난 일
32. 상처에 굴복하지 말 것
33. 보석을 잔뜩 짊어진 채 강에서 익사한 남자
34. 가까이 있는 적과 멀리 있는 적
35. 영혼을 구원받지 못한 집사장
36. 본분에 맞는 일을 하라
37. 눈먼 남편을 위해 자신의 눈을 찌른 아내
38. 악마에게 영혼을 판 남자
39. 명예를 지킬 수 있는 방법
40. 진정한 친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41. 왕국에서 쫓겨나 알몸으로 버려진 남자
42. 격분하지 말라
43. 죽음을 앞두고
44. 매와 독수리 싸움에 낀 왜가리
45. 나태함을 극복해야 하는 이유
46. 철학자가 돌보던 어린 왕에게 일어난 일
47. 간을 꺼내 씻어야 했던 남자
48. 여동생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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