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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독재자
민주주의의 참뜻
오늘 | 3-4학년 |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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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주제별 동화선집 시리즈 1권. '주제별 동화선집'은 지난 80년 동안 창작된 우리나라 동화들 가운데 가장 좋은 동화만을 모아 10가지의 주제로 엮은 시리즈이다. 이 책에는 「명월산의 너구리」, 「두꺼비 황제」, 「꼬마 독재자」 등 9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각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의 참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민주주의의 의미를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잘못된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어 더불어 사는 참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출판사 리뷰

좋은 책을 추천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1930년대부터 시작해서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선생님 60명이 쓴 창작동화 가운데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 120편을 선정하여 10가지 주제로 나누어 묶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읽으셨던 동화에서부터 최근에 발표된 동화까지 엮었으므로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의 변천사를 읽을 수 있고 창의력 개발과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주제를 선정하였으므로 동화를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10가지 주제는 ‘민주주의의 참뜻’, ‘역사 바로 알기’, ‘평화, 통일 한마당’, ‘더불어 사는 삶’, ‘주인 된 나’, ‘지구 사랑 생명 사랑’, ‘서로 사랑하기’, ‘우리 가족 보듬기’, ‘참된 정의와 용기’, ‘바로 보는 물질문명’으로 어린이 여러분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커나가는 데 꼭 필요한 동화들입니다.

출판사 리뷰

주제별 동화선집 시리즈 첫 번째로, 꼬마 독재자 편입니다. 주제별 동화선집이란 지난 80년 동안 창작된 우리나라 동화들 가운데 가장 좋은 동화만을 모아 10가지의 주제로 엮은 것입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동화 모음이에요.

이 책에는 「명월산의 너구리」 「두꺼비 황제」 「꼬마 독재자」 등 9편의 동화가 실려 있어요. 각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민주주의의 참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야기 속에는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다른 이들의 것을 빼앗고 괴롭히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키가 작지만 힘이 센 견식이는 반 아이들을 힘으로 몰아세워 복종시킵니다. 자신의 별명인 '짜리몽땅'을 딴 짜리클럽을 만들어 아이들을 뒤에서 조종하지요. 자신의 힘을 믿고 친구를 부하처럼 부려먹고 남의 것을 빼앗고 말을 안 들으면 때립니다. 반 아이들은 이런 견식이를 싫어하지만 무서워서 반항하지 못합니다. 결국 꼬마 독재자 견식이의 횡포는 짜리클럽 아이들에게도 외면을 당하고 맙니다. 독재를 거부하는 반 아이들의 용기 앞에 짜리클럽은 깨지고 독재자는 무릎을 꿇습니다.

민주주의의 의미를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잘못된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어 더불어 사는 참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두가 주인입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힘으로 더 많이 갖는 것은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는 것이 됩니다. 힘이 많아 더 많이 갖고, 그 힘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누르는 모습은 결코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러한 모습을 이 동화집을 통해서 보게 될 것입니다.
또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것은 그들이 잘못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려서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인지도 알게 될 것이며, 사람에게는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인권이라는 것이 있는데, 힘으로 무시하여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방해하는 것도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주화가 제대로 다 이루어졌다고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참된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점을 알았다면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람의 바른 도리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분의 그런 역할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 아니! 이, 이럴 수가…….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람?’
아빠 토끼는 너무도 기가 막혀,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잘못 본 것이나 아닌가 해서 다시 한 번 눈을 씻고 보았지만, 그것은 틀림없이 자기를 해고한다는 공고였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없다.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아빠 토끼는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일으켜 세우고, 허둥지둥 감독 사무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너구리 감독은 마침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 책상 앞에 떡 버티고 앉아서, 들어서는 아빠 토끼의 아래 위를 거만하게 훑어보았습니다.

영근이는 터진 코를 만지며 태수를 노려보았습니다. 그래도 태수는 꼼짝 못했습니다.
태수는 싸움에 이겼어도 진 사람이 되고, 영근이는 싸움에 졌어도 이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꿔 놓은 것은 견식이의 힘이었습니다.
“태수 너, 영근이 한 번만 더 때렸다가는 나한테 혼날 줄 알아.”
“영근아, 앞으로 누가 너를 때린다든가 괴롭히면 바로 나한테 일러. 내가 앙갚음을 해 줄게.”
“견식아, 고마워.”
오늘 태수한테 당한 분함을 유감없이 갚아 주고 앞으로도 힘이 되어 주겠다는 견식이가 영근이는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녀석은 대답 없이 눈알만 굴렸다. 나를 향해 겁먹은 녀석을 보자 은근히 싫지 않았다. 밥상엔 콩자반, 조미 김에 김치찌개는 냄비째 올라 있었다. 며칠 전에 언뜻 본 밥상과 똑같았다. 쪼글쪼글한 콩자반이 쫄아서 웅크린 녀석과 딱 어울렸다.
“넌 만날 염소똥만 먹냐?”
나는 ‘염소똥’이란 말을 해놓고 문득 쾌감을 느꼈다. 멸치똥을 찌그러뜨리는 듯한 묘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짜장면 먹을래?”

  작가 소개

저자 :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동화 『사과나무 밭 달님』 『몽실 언니』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남겼습니다.

저자 : 박상규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충주사범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 초등교육과를 졸업했고, 42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를 가르쳤습니다. <충청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참나무 선생님》 《바보와 바보》 《따뜻한 사람》 《사장이 된 풀빵 장수》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 《불당골의 뻥튀기 소년》 《바보 춤》 《바람을 헤치며 크는 아이》 《작은 천사들의 노래》 등 많은 동화책을 펴냈습니다.

저자 : 이원수
1911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6년 《어린이》 지에 동시 〈고향의 봄〉을 발표했으며, 이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우리 어린이문학이 튼튼한 기반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동시집으로 《너를 부른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 동화책으로 《꼬마 옥이》 《해와 같이 달과 같이》 《숲 속 나라》 《잔디숲 속의 이쁜이》 《엄마 없는 날》 《도깨비와 권총왕》 《밤안개》 《호수 속의 오두막 집》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구》 , 평론집으로 《아동문학 입문》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이주홍
1906년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925년 『신소년』 잡지에 동화 「뱀새끼의 무도」를 발표한 뒤, 1987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많은 동요, 동시, 동화를 썼습니다. 작품집으로는 《피리부는 소년》, 《사랑하는 악마》, 《못나도 울 엄마》 외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이주홍 선생님은 한국불교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경상남도문화상, 대한민국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저자 : 정휘창
경북 문경군 마성면 솥골 새터에서 태어났으며(1928), 대구농림학교를 다니던 중에 일제의 징용을 피해서 고향으로 가서 지냈습니다. 해방 이후(1945) 교원자격 고시에 합격하여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응창, 김성도 등과 함께 ‘대구아동문학회’를 창립(1957)하고, 동화집 《어린이 역사 이야기》(1961),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1961)를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많은 동화, 수필, 소설 등을 창작했습니다. 한국아동문학가협회 부회장, 대구아동문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퇴직 후 지금까지 25여년간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증심사’에 ‘한재말글산방’이라는 작은 글방에서 꾸준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 : 조대현
193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서라벌예술대학과 단국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영이의 꿈〉이 당선되어 아동문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범바위골의 매》 《소리를 먹는 나팔》 《별난 아이》 《할머니의 손바닥 주소》 《날마다 가슴이 크는 아이》 등 다수가 있습니다.

저자 : 배유안
2006년 『초정리 편지』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으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와 청소년 소설 창작의 즐거움에 빠져 있고, 아이와 어른이 다 함께 읽을 수 있는 명작 하나 쓰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 『스프링벅』, 『콩 하나면 되겠니?』,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 『아홉 형제 용이 나가신다』,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서라벌의 꿈』, 『뺑덕』, 『쿠쉬나메』 등이 있습니다.

저자 : 곽하신
1920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1938년에 신춘문예에 ‘실낙원’이 당선되고, 1939년 「문장」에 단편 ‘마냥모’와 ‘사공’이 추천되어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해방 후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시고 세계일보와 조선일보에서 문화부장으로 일하시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신작로>, <무화과 그늘>, <내 마음 바다 건너>들이 있습니다.

  목차

1. 명월산의 너구리(이원수)
2. 두꺼비 황제(정휘창)
3. 얼음 속에서(곽하신)
4. 동물 농장의 너구리(조대현)
5. 꼬마 독재자(박상규)
6. 청개구리(이주홍)
7. 벚꽃과 돌멩이(이원수)
8. 팥죽 할머니(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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